인천항만공사는 향후 3년간 진행되는 '인천공항 4단계건설 사업'에 건설폐기물 재활용품을 확대 사용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廢)콘크리트, 폐아스팔트 등 건설폐기물을 그냥 버리지 않고 이를 순환자재로 재가공해 주차장과 도로 등 기반공사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한만공사는 4기 공사기간 중 약 33만톤의 순환 골재를 생산, 사용함으로써 3,000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 과 112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항만 4단계 건설 사업은 2014년까지 총 4조 8,4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제 2여객터미널 확장, 제 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확충 등을 진행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지난해 공공기관 직원들의 평균연봉은 7,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평균 여봉 국내 1위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를 포함해 1억원 넘는 연봉을 받는 기관은 14곳이었다. 30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350개 공공기간(부설기관 포함)의 정규직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6,931만 9,000원이다. 이는 지난해 6,814만 6,000원 보다 1,7% 증가한 수치이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직원보수증가율을 2,8% 이내로 유지하라고 지침을 내렸는데 실제 증가율은 이 보다 낮았다. 기관 유형별로는 공기업 평균 연봉이 8,155만 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기타 공공기관이 6,850만 3,000원, 준 정부기관이 6,681만 4,000원이었다. 지난해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UNIST로 정규직 직원 1인당 1억 1,724만 9,000원이었다. 2위는 한국투자공사(KIC) 의 1억 1,423만 5,000원이다. 그 뒤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 1억1,263만 6,000원. 한국산업은행 억 1,199만 9,000원순이다.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기관은 2019년의 12곳 보다 2곳늘어
수협중앙회는 30일, 한국수산산업총 연합회 를 비롯한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 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 연합회들 전국수산단체들과 함께 일본정부를 상대로한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대회'를 육상과 해상에서 전국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규탄 대회는 이날 오전 부산, 강원, 경상, 전라, 충청, 제주 등 9개 이들은 규탄 성명을 통해 "오염수 해양방출은 주변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침해함은 물론 우리나라 수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범죄행위"라며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주변국에 사죄하고 그 같은 결정을 즉시 거두라"고 성토했다.
지난해 코로나 19의 여파로부진했던 아모레퍼시픽이 재도약할 날개짓이 한창이다. 증권업계는 중국시장의 매출상승이 가파라지고 있는 등 긍정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9,2% 증가한 1,76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2,528억원, 1,376억원으로 10,5%, 10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었던 것은 유통채널의 효율화에 기인한다. 특히 매출 부 문에서는 중국시장의 매출 급신장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중국 설화수 매출액이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 1분기 보다도 60%이상 증가했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이니스프리, 마몽드, 국내에서는 아리따움, 방문판매 부진이 큰 부담이었으 나 올해는 중국과 한국에서의 온라인 매출이 모두 30% 이상 상승햇다.
롯데카드는 모든 알뜰폰 통신요금을 할인해 주는 '모바일 x 로카'카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카드는 발급후 12개월 간 알뜰폰 통신요금을 월 최대 2만원씩 할인해 주고 13대월차부터는 10%할인 및 국내 모든 가맹점 최대 1%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모바일로카는 국내에 등록된 모든 알뜰폰 통신사를 대상으로 통합할인 혜택을 제공해 중간에 통신사를 변경하더라도 할인혜택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 모두 2만원이다. 카드신청은 알뜰폰 허브 포털사이트롸 롯데카드 홈페이지 등에서 5월 1일 부터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파블로 피카소 작품을 프랑스 파이에서 한국으로 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달 16일부터 4회에 걸쳐 파리국립 피카소미술관이 소장한 피카소의 유화, 조각, 세라믹 등 총 무게 22톤의 작품 110여점을 인천국제공항으로 무사히 운송했다. 대한항공은 구글 위크 스페이스를 통한 '전사협업시스템'을 활용해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실시간으로 화물 정보를 공유했다. 이들 작품은 5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파블로 탄생 140주년 특별전'에 전시된다. 대한항공은 작품전시회가 끝난 뒤 작품을 다시 프랑스로 운송할 예정이다.
지난 달 제조업 생산은 줄었지만 서비스업종의 생산이 늘면서 전체 산업 생산률을 두달 연속 상승세로 이끌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완화로 요식및 숙박업의 생산이 상당히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지수는 112,6(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1월 -0,5%에서 2월 2,1%로 반등한 뒤 3월까지 두 달째 증가했다. 다만 산업생산 중 제조업생산은 0,8%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 감소로 관공업 생산도 0,8% 줄었다. 자동차 생산이 -4,8% 로 내려 앉았고 기계장비도 -,3,0% 격감했다. 다만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가 4,3% 상승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1,2%늘어 전월의 1,1%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했다. 특히 영업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숙박 및 음식업생산이 무려 8,1%나 뛰어 올랐 다. 여객화물 운송증가에 운수*창고업도 플러스 기류를 탔다. 반대로 금융, 보험업 등의 생산은 주식거래가 주춤한 영향으로 3,1% 줄었다.
전국 8개 영재학교 학생들의 의학계열로의 진학에 대한 불이익이 대폭 강화된다. 지원을 강행할 시 그동안 지급했던 교육장학금 환수 등 강력한 제재 조치가 가해 진다. 영재학교장 협의회는 30일, 영재학교 학생에 대한 '의학계열 진학제재 방안'을 마련해 오는 2022학년도 입학전형 모집요강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의약학 계열로 진학을 학생에 대해 학교는 대입과 관련한 어떠한 상담과 진학지도를 하지 않으며 일반고등학교 등으로의 전출을 권고한다. 학생부에도 연구활동 등 영재학교에서 추가로 운영되는 교육과정 사항을 미기재하며 창의적 체험활동 등 일부 항목을 공란(空欄)으로 처리해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또한 영재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투입한 추가 교육비와 영재학교 재학중에 지급한 장학금을 환수한다. 한편, 종로학원 등에 따르면 현재 8개 영재학교 학생 중 10% 가량이 의학계열로 진학할 것으로 추산된다. 2021학년도의 대학 입시에서는 의대가 있는 카톨릭대 성의캠퍼스에만 영 재학생 9명이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부터 참문어, 삼치, 감성돔 등에 대해 금어기를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참문어는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해 어린 참문어의 초기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고 영난 상란장의 훼손으로 어획량이 계속 줄고 있다. 2009년 1만 3,000톤이던 참문어 어획량은 지난해 절반도 안되는 5,100톤으로 줄었다. 이에따라 해수부는 산란기에 해당하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문어를 포획하지 못하도록 금어기로 정했다. 이와 함께 참문어 산란기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각 지차체가 금어기를 별도로 정하도록 했다. 9월 15일까지 지역별로 46일간 만 채울 수 있도록 했다. 참문어 뿐 아니라 삼치 역시 최근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 2016년 3만 5,000톤에서 지난해에는 3만 2,000톤으로 줄었다. 따라서 삼치 금어기는 산란기인 5월 한달 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감성돔 포획도 금지된다.
네이버가 올 1분기 중 신사업의 호조 속에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익 감소는 신사업 구축에 필요한 초기 신규 운영 비용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네이버는 30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4,991얻원에 영업이익 2,888억원을 올렸다 고 밝혔다. 지난 해 동기대비 매출은 29,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 감소한 수치이다. 네이버는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신사업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주식보상비용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 네이버는 사세 확장과 외형 확대 등의 목표로 앞으로 3년 간 전 직원들에게 1인당 자사주 1,000만원 상당을 배정해 주기로 결정하는 등 복지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신규 사업 중 서 치플랫폼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16,8% 증가한 7,527억원의 매출을 기록, 주목 받고 있다.
정부가 올해 1분기 중 중앙재정의 35%이상을 조기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차 추경예산 중 신속한 집행을 필요로 하는 현금지원 사업에 66%를 집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재정별로는 중앙재정은 관리대상 예산 343조 7,000억원 중 122조 6,000억원을 집행 35,7%를 1분기에 썼다. 이는 작년 1분기의 집행률보다 0,4%p 빠른 속 도이다. 앞서 정부는 상반기 재정 집행 목표를 중앙 63,0%, 지방 60%를 제시했다.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은 71조 3,000억원과 7조 8,000억원으로 각각 29,3%와 40,9%의 집행률 을 보였다. 그외 사회간접자본(SOC)이 37,5%, 생활 SOC34,4% 등이다. 한국판 뉴딜의 경우 1분기 총 7조 6,000억원 36,1%가 집행됐다. 1차 추경 중 소상공인 버팀목플러스,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현금지원 사업은 추경이 확정된 지 한달여 만에 337만명에게 4조8,000억원이 지급, 65,8%의 지급률을 보였다.
전국해상선원 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30일 , 선원을 바다에 수장(水葬)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을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국회농림축산식품 해양 수산위원회가 전체회의에서 수장 허용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선박에 있는 사람이 전염병으로 사망해 선내 감염이 우려되거나 기항 예 정 항만에서 시신 인도를 계속해서 거부할 경우 해양수산부령에 따라 수장할 수 있다"는 대안으로 어물쩍 넘어간 것은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성토했다. 선원노련은 이날 성명에서 "수장제 폐지를 위해 상정한 '선원법 개정안'이 순식간에 수장제 유지로 바뀐 것은 선박이 예정된 항로를 변경하게 된다는 고정관념 상 추가비용이 발생 한다는 이유때문인데 사인이 명백하게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시신을 바다에 버리는 끔찍한 수장제도를 법으로 보장한다는 것은 오로지 돈만을 쫒는 파렴치한 발상"이라고 지적 했다. 사람을 돈으로 사고 팔던 야만시대의 법이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국회에서 '선원수잔법 개정안'이 제안된 것은 지난해 5월, 중국선박에서 인도네시아 선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착취나 고문을 당하다 숨진 뒤 수장되는 등의 反인도적 행위가 빈발하고 있다는 여론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