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향후 3년간 진행되는 '인천공항 4단계건설 사업'에 건설폐기물 재활용품을 확대 사용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廢)콘크리트, 폐아스팔트 등 건설폐기물을 그냥 버리지 않고 이를 순환자재로 재가공해 주차장과 도로 등 기반공사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한만공사는 4기 공사기간 중 약 33만톤의 순환 골재를 생산, 사용함으로써 3,000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 과 112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항만 4단계 건설 사업은 2014년까지 총 4조 8,4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제 2여객터미널 확장, 제 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확충 등을 진행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