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18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마카오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20일 열리는 '마카오 조국 반환 25주년 경축 대회 및 마카오 특별행정구(특구) 제6차 정부 취임식'에 참석하고 마카오를 시찰할 계획이다. 시 주석 내외는 호얏셍(賀一誠) 마카오 특구 행정장관과 부인 청수칭(鄭素貞)의 수행 아래 영접을 나온 사람들과 친절하게 악수를 나눴다. 시 주석은 인터뷰 장소로 이동해 현장 취재진에 인사를 건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름다운 마카오에 올 때마다 매우 기쁘다. 마카오 조국 반환 25주년을 동포들과 함께 축하하고 최근 수년간 마카오의 새로운 발전과 변화를 보기 위해 이번에 마카오를 찾았다. 지난 25년간 마카오 특색의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 실천은 세계가 공인할 만한 성공을 거둬 왕성한 생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보였다. 마카오는 발전의 내실을 깊이 다져왔고 미래가 기대된다. '일국양제'의 제도적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과감하게 노력하고 용감히 혁신해 나간다면 마카오는 반드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낼 것이다. 마카오의 발전과 전체 지역 주민의 복지를 늘 염
경상남도 산동사무소와 산동경남기업협의회는 7일 중국 산동성에서 경남기업협의회 송년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 기업인, 한인회, 영사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상호 간의 정보교류, 지원 네트워크 구축, 경남기업협의회 활성화 방안 협의 등을 논의하며, 타국에서의 교민 간 따뜻한 결속의 시간을 가졌다. 경남기업협의회는 2018년 9월 6일 경상남도 산동사무소 주관으로 중국 산동성에 진출한 기업들로 구성되었으며, 현재까지 경남도내 50여 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분기마다 기업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24일에는 폭우피해를 입은 하동군, 합천군 수재민 돕기 성금(240만 원)을 전달했으며, 2023년 5월 24일에는 경남기업협의회 임원진 일행이 경남도청을 직접 방문하여 불우이웃 돕기 성금(1,145만여 원)을 전달하는 등 나눔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신정수 경상남도 산동사무소장은 “급변하는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중국에서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으나,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재 정부기관, 중국 지방정부 등과의 네트워크를 긴밀히 구
[아시아통신] '훙팅(紅廳)포럼·서울 대화회: 중국 고품질 발전과 중·한 협력의 새로운 잠재력'이 2일 한국 서울에서 열렸다. 대화회에는 중·한 양국 대학 및 싱크탱크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국의 고품질 발전이 가져올 기회를 함께 논의하고 다양한 분야의 양국 미래 협력 가능성을 함께 논의했다.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는 축사에서 현재 중국의 고품질 발전은 한층 새로운 성과를 거뒀고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발전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계속 추진하고 국내외 인적 교류의 회복과 발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번 대화회를 통해 양국 전문가와 학자가 중·한 양국의 밝은 미래를 공동으로 건설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재호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화회는 한·중 협력의 새로운 잠재력을 모색하는 것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화회에서 전문가와 학자들은 중국식 현대화가 내포하고 있는 경제적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한·중 양국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회장은 서면축사에서 현재 글로벌 정세가 불안
[아시아통신] 전 세계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화제'의 라면이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떴다. 부스에는 독특한 매운맛에 '도전'하려는 많은 전문가와 소비자가 줄을 이었다. 지난 11일 중국의 연례 연말 소비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삼양'의 불닭볶음면은 중국 최대 쇼핑 축제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 소비 열풍에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삼양' 브랜드는 '제7회 CIIE'에서 기업 발전사를 홍보하는 한편 라면 생산라인을 그대로 전시장으로 '옮겨'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2년 탄생한 '인기 상품'인 불닭볶음면은 한국의 비밀 레시피의 매운 양념을 사용한 것 외에도 매운맛의 강도 역시 연구개발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어 '빠른 라이프 스타일'과 '매운맛'을 추구하는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은 삼양 불닭볶음면이 세계 각지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삼양 브랜드는 2020년 처음으로 중국 CIIE에 참가해 불닭볶음면의 중국 시장 내 인지도를 한층 더 높였으며 2021년에는 상하이에 독자기업을 설립했다. 지난해 기준 불닭볶음면의 중국 본토 판매량은 2억5천700만 개를 돌파했
아프리카 정상들이 5일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베이징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아프리카와 중국의 깊은 전통적 우정과 FOCAC 설립 이후 거둔 긍정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중국∙아프리카 현대화 공동 추진 10대 동반자 행동에 찬사를 표하면서 중국은 아프리카의 전천후적 친구라고 강조하고 중국 측과 함께 현대화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공동 의장국인 세네갈의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대통령이 5일 오전 FOCAC 베이징 정상회의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FOCAC 공동 의장국인 세네갈의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대통령은 FOCAC가 대화, 상호존중, 공동건설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효과적인 동반자 관계 구축 모델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이 FOCAC 베이징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발표한 중국∙아프리카 현대화 공동 추진 10대 동반자 행동은 중국 측이 한결같이 아프리카·중국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더욱 깊이 보여줬다며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는 아프리카 인프라 건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024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 참석 및 국빈 방문을 위해 중국을 찾은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과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차례로 회담을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FOCA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중한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회견했다. 중국-나이지리아와 중국-모리타니아 양국 정상은 중국-나이지리아, 중국-모리타니아 관계를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선언했다. 중국-짐바브웨 정상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와 격상, 수준 높은 운명공동체 구축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024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 참석 및 국빈 방문을 위해 중국을 찾은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회담에 앞서 인민대회당에서 음낭가과 대통령을 위한 환영식을 열었다. (사진/신화통신)3일 오후 서로 악수를 나누는 시 주석과 음낭가과 대통령. (사진/신화통신)시 주석이 3일 오후
3일(현지시간) 밤 시 주석이 아스타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회의 개최 전날인 3일 밤 (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견했다. 시 주석은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지난 5월 푸틴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을 성공리에 마쳐 중∙러 수교 75주년이라는 중요한 역사적 시점에 우리가 양국 관계의 향후 발전을 함께 계획하고 배치했다. 혼란스럽게 뒤엉킨 국제 정세에 맞서 양측은 계속해서 세대 우호의 초심을 견지하고 인민에게 혜택을 가져다준다는 항심을 굳게 지키며 중∙러 관계의 독특한 가치를 계속 함양하고 양국 협력의 내적 동력을 발굴해 양국의 정당한 권익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수호하기 위해 새로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러는 발전 전략 매칭과 국제 전략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중국 측은 러시아가 브릭스(BRICS) 순환 의장국의 직책을 잘 수행하고 '글로벌 사우스'의 단결, '신냉전'의 방지를 지지하며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와 패권주의를 반대한다. 내일 SCO 아스타나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12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12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베트남 공산당 본부에서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포지셔닝을 선언하고 중국과 베트남의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미를 지닌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주석궁 광장은 장엄하고 열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금성홍기와 오성홍기가 어우러져 환하게 빛났고 수백 명의 어린이가 활짝 웃으며 환영했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시진핑 총서기를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차를 타고 도착했을 때 응우옌 내외는 하차 지점에서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베트남 청소년과 어린이들도 시진핑 부부에게 경례를 하며 꽃을 전달했다. 양 지도자는 양측 배석자와 서로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응우옌 푸 쫑은 시진핑을 위한 성대한
지난 12일 기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개최 홍보 포스터를 지나고 있다.(사진/신화통신)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화통신에 의하면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같은 마음으로 협력해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아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자'라는 제목의 서면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30년 전 아태지역 지도자들이 평화와 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순응해 제1차 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30년간 개방적인 지역주의, 개방∙포용,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보완, 유무상통, 발전에 초점 맞추기를 견지하며 자주∙자발적이며 협상을 통해 일치되고 순차적이며 점진적인 'APEC 방식'을 창설함으로써 화이부동(和而不同∙화합하면서도 부화뇌동하지 않음)∙구동존이(求同存異·공통점은 추구하고 이견은 남겨둠)∙화충공제(和衷共濟∙마음을 합쳐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 의 동반자 정신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아태지역 협력의 비범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롤리 정원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중·미 정상 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신화통신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스스코 피롤리 정원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중∙미 정상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전략성∙전국성(全局性)∙방향성 문제 및 세계 평화 발전과 관련 있는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지금 세계는 100년간 전례 없는 대변혁을 겪고 있다면서 중∙미 양국 앞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는 단결과 협력을 강화해 손잡고 글로벌 도전에 대처함으로써 세계 안보와 번영을 촉진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제로섬 사고(思考)를 가지고 진영 대립을 부추겨 세계가 혼란과 분열로 가도록 하는 것이다. 중국과 미국이 상종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고 상대를 변화시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충돌과 대항의 후과는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국의 경쟁은 중∙미 양국과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이 지구는 중∙미 양국을 담을 수 있고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