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올해부터 대졸신입사원 정기채용을 폐지하고 ,계열사별 수시채용으로 바꾼다. 이는 코로나 19등으로 많은 인원이 한 곳에 모여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치루는 것이 어려 워졌고, 겨열사별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문의 채용하는 것이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삼성그룹을 제외하고는 상당 수의 그룹 들이 정시모집제도를 폐지하고 있는 추세이다. 롯데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정기 채용을 실시해 왔다.
정부가 산양유(乳)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우선 산양유에 대한 곰팡이독소 검출 기준을 마련한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의 기준 및 규칙' 개정안을 오는 5월 31일까지 행정고시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산양유에 대한 아플라톡신 검출기준이 포함되어 있다. 아폴라 톡신 M1은 곰팡이 독소인 아폴라 톡신 B1이 함유된 사료 등을 먹은 포유류가 체내 대사를 통해 생성된 뒤 젖으로 배출되는 발암성 물질이다. 식약처는 이에 앞서, 2013년 영유아들이 먹는 분유 등에 대해 아폴라 톡신 M1기준을 설정한 바 있다.
금융회사들이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개인의 자산을 대신 관리*운용해 주는 신탁(信託)규모가 지난해 1,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 때문에 자산 관리와 유지에 자신이 없어진 때문일까? 어떻든 퇴직연금과 부동산담보신탁 등을 중심한 신탁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 난 것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 신탁회사 61곳의 총 신탁 수신액은 1,032조원으로 1년 전보다 7,1% 늘었다. 신탁 재산별로는 금전신탁이 502조 6,000억원으로 4,8% 늘 었다. 이중 퇴직연금 신탁규모는 14,9% 증가한 180조 2,000억원이었다. 재산신탁은 529조 2,000억원이었는데 은행과 부동산신탁사에 맡긴 부동산 담보신탁이 9,2% 늘었다. 업권별 점유율은 은행 47,7%, 부동산 신탁사 26,9%, 증권사 23,7%, 보험사 1,7%순이다. 작년 금융사 들이 벌어들인 신탁보수는 총 1조 9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3% 감소해 신탁고 증가와는 다른 영상을 보였다. 신탁보수 감소는 금리인하 수수료율이 낮아진데다 가 주가연계신탁 등 고수익 상품 판매가 저조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모양 좀 내보겠다며 사장공모에 나섰던 공기업 한국전력의 '사장공모'에 딸랑 1명만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한국전력 임원추천위원회는 재공모에 나섰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국전력 임원추천위원회는 29일자로 사장 재공모 결정을 내리고 모집공모에 들어 갔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이다. 공개 모집에서 신청자가 예상외로 적음에 따라 한국전력은 공모와는 별개로 '사내추천'도 병행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장후보추천을 받기로 한 것이다. 여타 공공기관과는 달리 한국전력의 사장공모에 신청자들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참으로 궁금한 일이다. 다른 공기업보다 월등한 전문성이나 커리어를 필요로 하지는 않을 터 인데 어쩐 일인지 이상하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기업의 장은 임추위가 '복수'로 추천하면 이 가운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 와 의결을 거친 후보 중에서 산업부 장관의 재청으로 대통령 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경제 종합>‘3,29’투대책에 담긴 ‘포인트’ 정부는 LH직원들의 ‘땅투기’의혹과 관련한 강력한 투기근절대책을 내놨다. 이른바 ‘3,29 땅투기 대책’이다. 강화된 내용도 많고 새로 만들겠다는 내용 등도 다수이기 때문에 조목 조목 따져보지 않으면 일반인들로서는 헛갈리는 부분도 많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3,29대책’의 핵심 포인트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 □ 양도세 부문: 1년 미만 토지거래 때 양도소득세율이 기존 50%에서 70%로 20%P 오른다. 적용 시점은 내년부터이다. 1년이상 2년미만의 경우는 기존 40%에서 60%로 역시 20%P 상향된다. □담보대출 부문 : 전 금융권의 가계 비주택담보대출에는 신규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가 적용된다. 토지담보대출은 일정규모이상의 투기의심이 들 때는 금융기관이 신설예정 인 ’부동산 거래분석 전담조직‘에 통보해 대출을 통한 무분별한 토지투기를 차단 한다. ☐자금조달계획서 : 일정 규모이상 토지 취득시 ‘자금조달계획서’을 의무적으로 해당 기관에 제출해야만 한다. 이 자료는 투기여부를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쓰여진다. 역시, 투기성 자금이 토지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효과를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재
미국 텍사스지역에 불어닥친 기록적 한파로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겨 가동이 중단됐던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6주 만에 정상가동에 돌입했다. 30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오스틴 공장의 부분 시험가동을 끝내고 이날부터 정상적인 가동 상태로 접어 들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오스틴 공장이 셧다운(가종중단)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오스틴공장은 지난달 16일부터 한파로 인한 정전과 물 부족으로 공장이 멈춰섰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생산 공정은 단 몇초만이라도 가동이 멈춰지면 정상가동까지 상당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업종의 작업이다. 멈춰섰던 장비 내에 남아있는 웨이퍼 상태 등을 확인하고 제거하는 과정등이 매우 정교하고 완벽해야 하기 때문이다.
G마켓과 옥션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 적격후보자 명단(숏리스트)'가 확정, 개별업체별로 이 결정 내용이 통보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 숏리스트에는 이마트를 비롯하여 롯데쇼핑, SK텔레콤, 사모펀드(PEF)운영사인 MBK 파트너스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들은 이베이코리아에 대한 실사 등을 거쳐 5~6월로 예상되는 본입찰에서 최종 인수가를 제시하게 된다. 이날 개병통보를 받은 이들 업체들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의 목적과 자신들의 적합성을 강조해 왔던 만큼 과연 지금부터 본입찰까지 어떤 스탠스를 취하며 경쟁우 위를 위한 대응에 나설 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그동안 쌓은 탄탄한 유통 기반과 빅데이터 등을 구축한 상황에서 최근의 상거래 트랜드에 자 신들의 오프라인 망과 노하우, 축적된 기술등을 'e커머스'에 융합해야할 당위성이 강하기 때문에 뜨거운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오는 5,6월의 초여름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4월 1일, 150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매월 150억원씩 총 450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 도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등에 힘입어 매월 출시 4일 만 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워왔다. 이와 함께 도는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내에 총 800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 상품권 발행으로 역외 소비가 감소되는 대신 지역 내 소 비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도는 경남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올바르고 공정한 지역사랑 상품권의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부정유통단속반을 편성하여 지난 16일부터 가동 중에 있다.
대구백화점은 대구의 자존심이자 IMF등의 위기 속에서도, 다른 외지의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쉴새 없는 공격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견디어 낸 대구의 토종 백화점이다. 그런 대구백화점이 29일, 오는 7월 1일자로 대구중구의 본점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대구백화점은 이날 공시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영업환경 악화와 지속에 따라 대구본점의 영업을 중단하지만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하며 임대 리모델링 등 다양한 수단을 검 토하면서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최근 수년 간 구조조정과정을 거치면서 조직 구성을 슬림화하고 임원급여 삭감 등 고용비용을 줄이기에 안간 힘을 쏟아왔다. 코로나 19의 그 어려움도 극복해 낸 대구 로서 유일무이한 토종 백화점의 앞날을 위해 지혜를 모을 수 있었으면 좋을 듯 싶다.
4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플러스 신청 첫 날인 29일, 접수 시작 11시간 만에 68만명 넘는 신청이 몰렸다. 이날 오후 지급된 금액은 총 8천 500억에 달했다. 오후 5시 현재 45만명에게 버팀목 지원금이 전해진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버팀목 자금플러스 1차 신속지급대상자 250만명에게 문자안내 발송과 접수가 시작됐다. 첫날은 사업자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115 만 7,000명이 대상이었다. 문자발송과 함께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통한 신청도 시작됐는데 오후 5시 현재 68만 1,000명이 신청을 마쳤다, 첫날 대상자의 58,9% 수준이다. 정오까지 신청을 마친 소상공인에게는 오후 1시 30분부터 지급이 시작돼 오후 5시 현재 44만 9,000명에게 총 8,456억원이 집행됐다.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태를 비롯한 공직자들의 불법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부동산 투기범을 색출하기 위한 초강력 대책을 내놨다.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반부폐 정책협의회 직후,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예방*적발* 처벌* 환수대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총리는 "가뜩이 나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오랫동안 고통 받는 상황에서 사회의 모범이 돼야힐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 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고자 했다"며 "이는 우리 사회 의 공정에 대한 믿음과 가치를 흔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범죄 행위 근절을 위해 정부는 합동특별 수사본부의 규모를 2배 늘려 1,500명 이상으로 하고, 43개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검사*수사 관 500명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LH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에 대해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수사를 맡아 왔으나 수사확대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검 찰 인력을 대거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경수사와는 별개로 국세청은 '부동산탈세특별조사단'을 꾸려 본격적인 부동산 탈세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12일까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전남 여수세계해양엑스포의 뜨거웠던 열기와 흥분이 아직까지 많은 국민들의 가슴 속에 남겨져 있다. 하지만, 10 여년이 지난 오늘의 여수세계박람회장 터는 마치 계륵(鷄肋)과 같은 신세로, 그냥 그 시설과 괄활한 전시장들을 관리하자니 천문학적인 도비(道費)를 쓸어 넣어야 하고 ,그렇다 고 아무렇게나 처분할 수도 없는 그런 대상으로 전락해 있었다. 전남도 와 여수시는 여스엑스포 장의 사후활용방안을 수년 전부터 고심해 왔으나 별다른 진척을 거두지 못해 왔다. 그런데, 용역 결과 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실타래가 풀리는 듯 싶다. 공공개발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는 소식이다. 29일, 여수박람회장에서 '2021년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투자 및 개발용역 결과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팀은 "여수 광양항만공사가 여수광양항과 박람회장을 동시에 개발할 경우 중장기 재무 안전성은 양호하며 박 람회장 공공개발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분명하게 밝힌 것이다. 용역팀은 조사결과,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할 때 수익성을 발굴하고 수익사업 투자계획을 조정하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