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 적격후보자 명단(숏리스트)'가 확정, 개별업체별로 이 결정 내용이 통보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 숏리스트에는 이마트를 비롯하여 롯데쇼핑, SK텔레콤, 사모펀드(PEF)운영사인 MBK 파트너스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들은 이베이코리아에 대한 실사 등을 거쳐 5~6월로 예상되는 본입찰에서 최종 인수가를 제시하게 된다. 이날 개병통보를 받은 이들 업체들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의 목적과 자신들의 적합성을 강조해 왔던 만큼 과연 지금부터 본입찰까지 어떤 스탠스를 취하며 경쟁우 위를 위한 대응에 나설 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그동안 쌓은 탄탄한 유통 기반과 빅데이터 등을 구축한 상황에서 최근의 상거래 트랜드에 자 신들의 오프라인 망과 노하우, 축적된 기술등을 'e커머스'에 융합해야할 당위성이 강하기 때문에 뜨거운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오는 5,6월의 초여름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