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톡파원 25시’가 여행 명소부터 역사까지 종횡무진했다. 어제(24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 김선준)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함께 중국 쑤저우, 일본 오호츠크해는 물론 이탈리아 최악의 독재자 무솔리니, 오스트리아 비운의 황후 엘리자베트의 흔적을 따라가는 랜선 여행으로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잡았다. ‘동양의 베네치아’라는 수식어를 가진 중국 쑤저우는 도시의 약 3분의 1이 강과 호수로 이루어져 색다른 풍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톡파원은 쑤저우 최대 면적 정원 졸정원을 시작으로 산탕강을 따라 조성된 운하 거리인 산탕제, 세계 최대 게이트형 건축물인 동방지문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의 반응이 즐거움을 더했다. 배를 타고 옛 중국 정취가 느껴지는 건물들을 둘러보는 중국 톡파원의 영상에 김숙과 김소현이 베네치아와 비슷하다고 했으나 알베르토는 “배 타는 건 비슷하다”고 나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산탕제를 보고 김숙과 다니엘이 “여기는 진짜 베네치아다”, “베네치아보다 훨씬 더 예쁜 것 같다”며 베네치아를 또다시 언급하자 지친 듯 “그런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일본 톡파
“우리 집의 가장 큰 보물 중 하나는 1962년판 『월드 북 백과사전 World Book Encyclopedia』세트였다(중략). 나는 아홉 살 무렵에 A부터 Z까지 거의 모든 권을 다 읽었다. 그리고 매년 1월이면 지난 12개월 동 안의 역사를 압축해 담은 백과사전 연감Yearbook이 늦은 크리스마스 선 물처럼 우편으로 도착했다. 그것도 모두 읽었다. 독서를 통해 나는 온갖 종류의 것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빌 게이츠 저(著) 안진환 역(譯)《소스코드:더비기닝》 (열린책들, 86-8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빌 게이츠는 독서에 대해 이런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오늘의 날을 있게 한 것은 마을의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 빌 게이츠는 평일에는 1시간 이상, 주말에는 3시간에서 4시간 정도를 독서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11시간 독서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을 독서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생각에 소스를 제공받고 있는 게 바로 책이라는 것입니다. 어렸을 적 부터 백과사전부터 거의 보지 않은 책이 없을 정도였고, 마을에 있는 도서관 전체를 자기가 삼킬 정도로 책을 많이
[아시아통신] ○ 일 시 : 2025. 4. 5.(토) 16:00 ○ 장 소 : 정읍사예술회관 ○ 출 연 진 : 박애리, 김용우밴드, 김주리, 악단광칠, 정읍시립국악단 ○ 관람방법 : 선착순 무료입장 ○ 내 용 : 공연 녹화(4. 5.) 후, 5. 10.(토) 방영예정(KBS 1TV 12:10)
“〈진품명품〉이라는 프로가 있다. 이 프로에 ‘잊혀진 계절’이라는 희트곡을 부른 ‘이용’이라는 가수가 출연해 오래전 지방에 가서 출 연료 대신 받아 온 청화백자 한 점을 내놓았다. 주방 진열대 라면 옆에 놓인 물건이다. 감정사가 감정을 하는데, 그 백자는 230년 전 관요사기로 관에서 귀한 손님이 올 때만 사용하던 230년 전의 청화백자 진품으로 가격이 최하 1,500만원 정도라고 한다. 라면 옆에 굴러다니던 것이 그 진가를 알게 되면서 이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됐다.” 김교문 저(著) 《You are ab Ironman》 (책과나무, 10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방송인 엄앵란 씨도 1960년대에 인사동에서 6만 원에 산 달항아리를 2002년 KBS〈진품명품〉에 가지고 나와 감정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방송 당시 감정가는 5000만 원이었습니다. 에스라서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 나님의 성전 금, 은 그릇들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가 하 나님의 성전 안 각기 제자리에 둘지니라 하였더라.” (스6:5) “제자리에 둘지니라!” 만물은 제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더욱 그
“호랑이의 성공률은 5%를 넘지 못한다. 동물 중에서 가장 뛰어난 동 물의 하나인 호랑이도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 95%의 실패를 한다(중략). 그는 714개의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친 홈런의 2배 정도가 되는 1330번의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다. 미국의 신화적 홈런타자인 베이브 루스의 기록표이다. 그는 홈런 숫자보다도 훨씬 많은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를 홈런왕으로 기억한다.” 이신화 저(著)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밀노트1,2,3》 (화담, 1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710곡을 녹음했지만 그 중 40곡 만이 히트곡이 되었 습니다. 5.6%만 이른바 성공한 것입니다. 파블로 피카소는 1,885점의 작품을 남겼지만, 그 중 단 30점만 유명합니 다. 성공률로 따지면 약 1.5%입니다. 토마스 에디슨은 총 1,093개의 발명품 특허를 냈지만, 그 중 ‘전구’ 만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성공률로 계산하면 겨우 0.009% 입니다. 삶에 있어서 실패는 100% 겪는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그러합니다. 실패에서 배우는 가가 중요하고 다시 일어서는 가가 실패 그 자체보다도 중요합니다. 다시
“미국의 제36대 대통령이었던 린든 존슨은 사람을 채용할 때 자신만의 특별한 기준을 사용했습니다. 너무 빨리 출세한 사람과 한 번도 실패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채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너무 빨리 출세하고, 너무 쉽게 성공한 사람은 독선적 이기 쉽고, 실패의 경험이 없는 사람은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한 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곽동원 저(著)《아침 생각》(하정문화사, 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람은 실패에서 배움을 얻습니다. 실패보다 더 큰 실패는 실패를 통해서 배우지 않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지도 않는 탕자의 모습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미래로 가는 길》에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나는 내 기업을 경영하던 초기에는 성공의 가능성, 성공의 경험만으로 사람을 쓰고자 했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다. 난 되도록 실패의 경험 을 가진 사람을 고용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실패도 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난 무조건 실패한 사람을 쓰겠다는 것은 아니다. 난 그들에게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를 먼저 묻고자 한다.” 인생은 실패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에 대한 그릇된 반응’ 으로 실패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어
[아시아통신] 울산시립무용단이 3월 2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올해 첫 공연으로 ‘춤 비나리 '벨신'’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춤 비나리’는 ‘춤’과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는 뜻의 순우리말 ‘비나리’가 더해진 의미다. 춤판을 벌여 2025년 본격적인 춤판의 시작을 알리고 한 해를 비나리 하고자 하는 울산시립무용단의 마음을 담고 있다. ‘벨신’은 동해안 별신굿의 영남 방언으로, ‘신을 모신다’라는 뜻의 어원을 지닌다. 일정한 장날 이외에 서는 난장에서의 춤판을 ‘난장을 튼다’고 하는데, 이를 영남에서는 ‘벨신하다’라고도 말한다. ‘벨신’은 ‘서퍼-파도를 기다리는 사람들’ 중에서 ‘한밤의 유희(난장춤판)’의 장면을 중점으로 구성해 재창작했다. 또한, ‘벨신’이 가진 중의적 의미를 작품에 녹여 현대적인 색채의 ‘춤 비나리’로 풀어낼 예정이며, '서퍼'의 세계관이 '벨신'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 해석해 보는 것도 관람 요소(포인트)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입장은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회관 회원 30%, 단체는(10인 이상)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이 책을 쓴 유일한 목적은 고통이 야기하는 지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임을 덧붙여야겠습니다.” C.S.루이스 저(著) 이종태 역(譯)《고통의 문제》(홍성사 2016, 1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변증신학자 중의 한 사람인 C.S. 루이스는 고난의 고통에 관해 두 권의 책을 썼습니다. 한 권은 고통을 객관적인 어조로, 이론적으로 다룬 《고통의 문제》이고, 다른 한 권은 자신이 겪은 슬 픔을 관찰한 《헤아려 본 슬픔》입니다. 전자가 3인칭 시점의 ‘고통에 관한 이야기’라면 후자는 1인칭 체험의 ‘고통에서 우러난 이야기’ 입니다. 《고통의 문제》에서 자신이 이 글을 쓴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책을 쓴 유일한 목적은 고통이 야기하는 지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임을 덧붙여야겠습니다.” 그러나《헤아려 본 슬픔》에는 다릅니다. 말년에 뒤늦게 만나 결혼하게 된 사랑하는 아내 조이 그레섬이 죽은 직후 《헤아려 본 슬픔》을 씁니 다. 고난 고통에 대한 지적인 문제가 아닌, 자신이 직접 체험한 깊은 고난 속에서, 지적인 세계가 무너지는 체험 속에서 울부짖습니다. 욥의 부르짖음과 같습니다. 그의 고백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중
나에게 비빔밥은 ‘아빠’와 동의어입니다. 다정이 병일 만큼 자상했던 아빠. 다섯 자식들이 제비 새끼처럼 두레상에 조르르 앉으면, 아빠가 물었습니다. “비빔밥 먹을 사람?” “나.”, “나.”. “나.”, “나.”, “나.” 오중창이 이어졌고 아빠는 아이들의 그릇마다 따로따로 정성껏 밥을 비 볐습니다. 큰 그릇에 다 넣고 한 번에 비빌 만도 한데, 생긴 것만큼이나 다른, 저마다의 비빔 취향에 따라 고추장 많이, 간장으로, 김치 넣고, 참기름 많이, 호박나물 빼고… . 주문에 맞춰서 각자의 밥그릇에 부벅부벅 밥을 비벼주었습니다. “아빠, 나, 비빔밥!” 이 소리에 수저를 내려놓고 밥을 비벼줬던 아빠. 더없이 다정한 비빔 밥을 맛보는 복을 누린 그 시간이 새삼 고맙습니다. 정진아 편저(編著) 《맛있는 시》 (나무생각, 25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하얀 쌀밥 위에 모여든 빨강, 초록, 노랑, 주황 각자 다른 빛깔, 다른 맛이지만 서로 어울려 한 그릇에 녹아듭니다. 숟가락으로 휘휘 저을 때 마다 재료들은 더 깊이 섞이고 각자의 맛을 나누어 가집니다. 다른 듯 어우러지는 각기 다른 맛들이 하나로 섞이며 더 깊은 맛이 납니다. 비빔밥은 갖가지 재료와 양념이 서로
“‘돈 룩 업’(Don’t Look Up)이란 ‘위를 보지마 ! 혜성이 오는 것을 보지마!’,즉 진실을 보지 말라는 의미다(중략). 분명 하나님이 계시 고,죽음이 있고, 심판과 결산이 있으며,천국과 지옥이 존재한다. 그러나 악한 마귀는 하늘을 보지 말고 오직 땅만 바라보는 넝마 인생을 살라고 유혹 한다.” 한재욱 저(著) 《인문학을 하나님께4》(규장, 105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애덤 맥케이 감독의〈돈 룩 업〉이란 SF 영화가 있습니다. 천체를 관측 하던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는 거대한 혜성을 발견하고, 천문학 교수 랜들 민디는 그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궤도로 날아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방송국, 대통령 등 모든 이들에게 알렸지만 허사였습니다. 모두들 ‘돈 룩 업’(Don’t Look Up) 하늘을 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멸망 당합니다. 한 소년이 길에서 돈을 주웠습니다. 횡재다 싶어 그날 이후 땅만 보고 다녔습니다. 그는 평생 길에서 돈을 주었습니다. 동전도 있었고 지폐도 있었습니다. 한데 잃은 게 너무 많았습니다. 하늘을 나는 종달새도 보지 못했고, 아름다운 노을을 보지 못했고,무지개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 했습니다. 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