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먼저 얼굴을 본다. 기술도 마찬가지다. 무생물인 기계에 표 정을 입히고, 사람의 얼굴 과 표정을 정확하게 읽어내며, 사용자마다 각자의 얼굴을 만들어주는 ‘페이스테크’가 뜬다. 생성형 AI 만능시대, 앞으로는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춘, 최대한 ‘인간 적으로’ 다가오는 기업과 상품이 선택받을 것이다.” 김난도 외 다수 공저(共著) 《트렌드 코리아 2025》(미래의 창, 2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페이스(face)는 얼굴 또는 표정이란 뜻입니다. 사람을 바라볼 때 얼굴을 제일 먼저 봅니다. 얼굴하고 관계가 없는 사물을 얼굴처럼 디자인해서 조금 더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기술을 ‘페이스테크’라고 합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각종 로봇들이 우리 실생활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 안에 얼마나 정교한 기술이 들어갔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기기 들이 예쁜 표정을 하고, 즐겁고 다양한 표정을 지어주면 사람들이 훨씬 더 친근감을 느끼고 그 제품을 쉽게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듯 사람의 표정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춘, 또한 무생물인 기계에 표정을 입혀 최대한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기술이 선택을 받을 것입니다. 기계에도 얼굴을 입힐
“처음 유도를 배울 때는 한동안 쓰러지는 연습(낙법)만 한다. 쓰러지는 훈련을 통해 다치지 않는 기술을 충분히 익힌 후에야 공격 훈련에 임 하는 것이다.” 유영만 저(著) 《내려가는 연습》 (위즈덤하우스, 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매일의 훈련이 내일의 기적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의 비밀, 그것은 바로 반복된 훈련입니다.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고 싶다면 훈련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은 때때로 우리를 고난을 통해 훈련시키십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 (시119:75) NLT (New Living Translation) 성경에서는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를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you disciplined me because I needed it.” “하나님이 나를 훈련시키십니다. 나에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고난 같은데,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우리를 훈련하시는 것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 련함 같이 하셨으며” (시66:10) 이 구저에서 ‘단련’은
“어떤 사람이 싫다고 해서 상처를 주면, 점점 더 그가 싫어집니다. 그러나 싫은 사람이라도 잘 대해 주면, 점점 덜 싫어집니다.” C.S.루이스 저(著) 장경철 이종태 공역(共譯) 《순전한 기독교》 (홍성사, 20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제일 실천하기 어려운 성경 구절이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구절일 것입니다. 정연희 시인의 시 「원수를 사랑하라」에 이러한 구절이 나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 원수를 사랑하여라 / 무슨 말씀입니까 / 주여, 내 하나님이여 이 무슨 말씀입니까 / 내게는 그리도 엄격하시면서 / 어찌 내 원수에게 그리 관대하십니까 / 보아라,나와 함께하는 것아 / 네가 원수와 똑같은 얼굴이 되는 것을 / 나는 참을 수가 없구나 “미워하면서 닮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미워하면 미워하는 그것이 우리를 지배하게 됩니다. 용서는 한글로 쓰자면 고작 아홉 획수에 지나지 않지만, 실행하려고 하면 아흔아홉 번은 갈등합니다. 용서의 최대 수혜자는 용서하는 자신인 것을 알면서도 가슴에서 허락하지 않는 것이 용서입니다. 그런데 용서를 넘어 사랑까지 하라시니... 하나님은 시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원수와 똑같은 얼굴이 되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상처받기가 쉬운 것이다. 무엇을 사랑해 보라. 그 러면 당신의 마음은 뒤흔들리고 어쩌면 찢어질지도 모른다. 만약 당신의 마음에 아무런 해도 입지 않기를 바란다면,그 누구에게도 심지어는 동 물에게도 마음을 주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취미나 약간의 사치로 당 신의 마음을 고이고이 싸며, 모든 얽히고 설키는 것을 피하라. 이것들을 당신의 이기심의 관 속에 넣고 자물쇠를 채우라.” C.S.루이스 저(著) 원광연 역(譯) 《네 가지 사랑》 (생명의말씀사, 156-15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위의 구절을 월터 후퍼가 편역(編譯)한 《C.S.루이스, 기쁨의 하루》에 서는 이렇게 번역하였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처받을 수 있는 위험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행위 입니다. 무엇이든 사랑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은 분명 아픔을 느낄 것이며. 어쩌면 부서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아무 손상 없이 고 스란히 간직하고 싶다면, 누구에게도 - 심지어 동물에게도 - 마음을 주 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을 취미와 작은 사치로 조심스럽게 감싸 두십시 오. 또 모든 얽히는 관계를 피하십시오. 마음을 당신의 이기심이라는 작은 상자 안에만 넣어 안전하게 잠가 두십시
“‘성공한 삶’이란 무엇일까?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는 한 행사에서 ‘주위의 사랑을 받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복한 삶’은 노년에 정말 자기를 아껴주는 사람이 주위에 있는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구정웅 저(著) 《선택력》 (한국경제신문, 25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말씀에 감동하는 것은, 예수님 말씀의 논리성과 우 리를 공감하시는 정서적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를 위해 십자 가에 죽으신 그 삶의 진정성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수 없이 배신당하셨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 또한 이 땅에서 사람들에게서 심지 어는 제자들에게까지도 수없이 배신당하셨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 시니라.” (요13:1)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가 ‘사랑을 받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라 하 였는데,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눈물겨운 사랑을 받은 존재라서 성공한 인생입니다. 그리고 그 주님을 변함없
“고귀한 것은 모두 단 하나만 존재하며 절대로 시장에 나오지 않는 까 닭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존재함을 깨달을 때마다 우리는 기적의 생생한 현존을 느낀다.” 정팔영 저(著) 《소소한 듯 깊은 생각들》 (명륜북스, 217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수만 개 가진 사람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단 몇 개만 가진 사람이 더 행복하고 부자입니다. 우리 삶에 참 소중한 것은 모두 한 글자로 된 것이 많습니다. 물, 몸, 넋, 잠, 흙, 집, 땅, 땀, 돈, 꿈, 복, 말, 글, 책, 앎...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들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희망, 사랑, 행복, 생명,미래, 공기,구원 등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이런 것들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현대 사회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것들을 돈으로 팔고 사려고 하면서 비극이 발생합니다. 명품, 보석, 골동품 등 없어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들은 엄청나게 비쌉니다. 인류 역사에 보 석이나 명품이 없어서 죽은 예는 없습니다. 현대 교회의 사명 중의 하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특히 죄 용서를 받고 하나님이 자녀가 되는 것은
“몰입의 권위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의 최고 경지에 오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간의 행위 중 하나가 독서’라고 했을까. 또 『주역』에서는 인간의 팔자를 바꾸는 다섯 가지 중 하나가 독서라고 했으며, 인간 최고의 발명품은 독서라고 했다.” 김병완 저(著) 《백수의 1만권 독서법》 (이템포, 32-3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자신을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로 몰입을 합니다. 독서는 지금 여기서 저기로, 나에게로부터 책 속의 그에게로 부단히 몰 입함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보는 행위입니다. 프랑스의 소설가 앙드레 지드는 독서에 대해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나는 한 권의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 넣었다. 그러니 나는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소금 먹은 사람은 물을 켜듯이, 깊은 독서를 한 사람은 알게 모르게 변 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일반 은총 중 하나가 독서 입니다. 독서 중의 최고의 독서는 ‘성경 읽기’입니다. 그 어느 인문 저술도 내가 누구인지? 에 대해, 죄 용서에 대해, 죽음과 죽음 이후에 대해, 영생에 대해 말해 주지 못합니다. 오직 성경이 이 영원한 주제를 말해 주는 진리
“요즘 직장인들은 위대한 인물을 롤모델 삼아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 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며 조금씩 성 취감을 쌓아가고자 한다. 이처럼 지금 도달 가능한 한 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함으로써, 나다움을 잃지 않는 자기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원 포인트업’이다. 1 퍼센트의 변화면 충분하다.” 김난도 외 다수 공저(共著) 《트렌드 코리아 2025》(미래의 창, 2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결정적인 하나의 포인트만 업(up)시키자! 이것이 ‘원 포인트 업’의 핵심입니다. 누구나 성장하려는 근본적인 욕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계발서 같은 책을 읽지만, 그런 책들에서 제시하는 키워드들은 너무 버거운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원대하고 위대한 성취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하나의 포인트를 찾아서 성취감을 쌓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원 포인트 업’의 첫 번째 조건은 ‘나다운’ 성공이 무엇인가를 찾 는데 있습니다. 옛날에는 위인전에 본 위인 영웅 같은 롤모델이 중요했 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내가 잘하는 것, 가장 나다운 것은 무엇일까? 에 대해 고민을 하며 나다운 성공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는 ‘원 포인트’의
“남과 똑같은 것은 싫다. 피자에 토핑을 추가하듯이, 기성 상품에 나 만의 독창성을 덧붙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중략). 이처럼 상품이나 서비스의 본질적인 부분보다 추가적이거나 부수적인 요소인 ‘토핑’이 더욱 주목받아 새로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시장의 변화를 ‘토핑 경제’라 명명한다.” 김난도 외 다수 공저(共著) 《트렌드 코리아 2025》(미래의 창, 17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피자 이름과 맛은 그 위에 어떤 토핑이 올라가 있느냐에 따라 정해집니 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토핑을 추가하여 얹기도 합니다. ‘토핑경제’라는 키워드는 피자 주문할 때 뿐만이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이 이처럼 어떤 본판보다는 고객들이 선택해서 올리고 있는 조합 들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옛날에는 어느 좋은 백팩을 가지고 다니냐가 학생들 경쟁이었는데, 요즘은 거기 누가 더 예쁜 키링 붙였는 지가 더 중요한 경쟁이 되고 있습니다. 최선의 조합보다는 최적의 조합, 나에게 제일 맞는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은 가구나 학용품 등을 구입할 때 완성품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도록 만드는 모듈형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아보하는 행복 연구의 대가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쓴 책 『아주 보통의 행복』의 제목에서 영감을 얻은 말이다. 이 책은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작은 지혜 들을 소개한다. 그러나 오 늘날은 소소한 행복의 개념마저 변질돼 지나치게 과시적 경쟁적으로 사 용되고 있다. 이에 대한 우려를 담아 굳이 행복까지 이르지 않아도, 무탈하고 평범한 일상이 소중하다는 점을 표현하고자 ‘행복’ 대신 ‘하루’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김난도 외 다수 공저(共著) 《트렌드 코리아 2025》(미래의 창, 16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주변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한다는 ‘소확행’은 한국 사회를 규정하는 중요한 키워드였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는 소확 행을 넘어서는 2025년의 새로운 키워드인 ‘아보화’를 제시합니다.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말의 준말입니다. 소확행은 주변의 잔잔한 행복에서 기쁨을 찾고, 그 행복을 인스타그램 같은 것을 통해서 자랑하곤 했습니다. 이제는 그 행복도 지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아주 보통의 하루, 오늘 하루를 무난하고 무탈하게 잘 넘겼으면 그걸로 됐다고 하는 겁니다. 그 동안 우리는 있지도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