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품명품〉이라는 프로가 있다. 이 프로에 ‘잊혀진 계절’이라는
희트곡을 부른 ‘이용’이라는 가수가 출연해 오래전 지방에 가서 출
연료 대신 받아 온 청화백자 한 점을 내놓았다. 주방 진열대 라면 옆에
놓인 물건이다.
감정사가 감정을 하는데, 그 백자는 230년 전 관요사기로 관에서 귀한
손님이 올 때만 사용하던 230년 전의 청화백자 진품으로 가격이 최하
1,500만원 정도라고 한다. 라면 옆에 굴러다니던 것이 그 진가를 알게
되면서 이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됐다.”
김교문 저(著) 《You are ab Ironman》 (책과나무, 10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방송인 엄앵란 씨도 1960년대에 인사동에서 6만 원에 산 달항아리를
2002년 KBS〈진품명품〉에 가지고 나와 감정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방송 당시 감정가는 5000만 원이었습니다.
에스라서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
나님의 성전 금, 은 그릇들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가 하
나님의 성전 안 각기 제자리에 둘지니라 하였더라.” (스6:5)

“제자리에 둘지니라!”
만물은 제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더욱 그러합니다.
사람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품에 있어야 제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시100:3)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