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 흐림동두천 10.1℃
  • 흐림강릉 14.9℃
  • 흐림서울 13.0℃
  • 흐림대전 12.0℃
  • 대구 13.0℃
  • 울산 15.0℃
  • 광주 14.6℃
  • 부산 15.6℃
  • 흐림고창 14.0℃
  • 제주 18.8℃
  • 흐림강화 11.4℃
  • 흐림보은 9.8℃
  • 흐림금산 11.1℃
  • 흐림강진군 14.9℃
  • 흐림경주시 12.2℃
  • 흐림거제 15.2℃
기상청 제공

국제

[차이나 트렌드] 中 보아오포럼, 세계 경제 침체 속 아태지역 경제 활성화 모색

 

중국 베이징에서 신화통신이 '2022 보아오(博鰲)포럼' 연차총회가 지난 20일 하이난(海南)성 보아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감염병과 세계: 세계의 발전을 추진하고 공동의 미래를 구축하자'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속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 및 세계 경제 회복 등을 의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같은 날 열린 연차총회 첫 브리핑에서 '아시아 경제 전망 및 통합 프로세스 2022 연례 보고서'(이하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아시아 경제 성장률은 4.8%로 예측되며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020년 아태지역 간 무역이 전체 지역 무역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58.5%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급과 수요가 위축돼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졌고 세계 상품 무역도 많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아시아 경제체의 대(對)아시아 수출 의존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다수의 경제체가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아시아 경제체 간 무역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아세안(ASEAN)과 중국은 아시아 무역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2022 보아오(博鰲)포럼' 연차총회 개막식이 21일 하이난(海南)성 보아오에서 열렸다. (사진/신화통신)

 

 

 

리바오둥(李保東) 보아오포럼 사무총장은 "연차총회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아시아가 세계 경제 회복의 중요한 동력임을 알 수 있다"며 "아시아 국가는 코로나19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 통합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시아 경제가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여전히 미래의 불확실한 요소 중 하나라며 지난해 세계 무역은 강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그것이 지속가능한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포럼 참가자들은 RCEP 정식 발효로 회원국 간의 화물·서비스 무역이 더 활발해졌고 아태지역 경제·무역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 전 부총리를 역임한 웡칸셍 (Wong Kan Seng) 보아오포럼 이사는 "RCEP은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총액 및 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시장 규모가 매우 크다"며 "RCEP 발효가 회원국에는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RCEP은 지역과 회원국 간 투자·수출·취업·민생개선 등 방면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선단양(沈丹陽) 하이난(海南)성 상무 부성장은 RCEP뿐만 아니라 중국 자유무역시험구와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도 지역 협력과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난 자유무역항 정책과 제도는 반드시 관세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2025년 이전에 관세가 완전히 면제되는 제로 관세 시행을 준비하고 있어 이는 아세안 국가 등 하이난성의 무역 파트너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소방청, 2024~2025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11월부터 내년2월까지‘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 등 계절적 특성에 따라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활동이 늘어나 화재위험이 사계절 중 가장 높았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최근5년간 겨울철(12월~익년2월)화재는 연평균 약10,530건 발생하여725명의 인명피해(사망105,부상620)와약2,03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이 같은 화재발생 분석결과에 따라‘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배터리공장,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지하대공간,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자율 소방안전점검을 독려하고,전국 소방서에서는 지하주차장 화재 시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없도록교육․홍보와 불법행위에 대한 불시단속*을 강화해 안전을 확보한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겨울철에 발생하는 화재는 다른 계절에 비해 인명피해가 큰 만큼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 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찜질방,요양원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은 자율 소방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