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농어촌 중학교와 남구 작은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학생 개별 성장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울산 강남지역 내 중학교 16개 학교이며, 이 중 농어촌 중학교 14개 학교와 남구 작은학교 2개 학교에 총 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작은 학교는 울주군 지역 내 학생 수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이며, 남구 지역은 학생 수 200명 이하 중학교가 이에 해당한다.
올해는 지원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편성과 운영 절차, 원격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은 학교의 실정에 맞춰 진행되며, 운영계획 수립에서부터 실행까지 밀착 지원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마을 교육과정의 하나로 ‘지역자원과 함께하는 방과후학교, 재능 기부를 활용한 지역 강사 운영,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연말 성과 공유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자 지난달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자문도 진행한다.
자문단은 방과후학교 운영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 4명으로 구성됐으며, 학교별 운영계획서를 사전 검토한 후 개별 학교에 특화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채덕 교육장은 “방과후학교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실현하고,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학교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