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비용 지급을 통해 빈곤 없는 공정한 세상을 추구하는 운동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영상으로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인 오병권 행정1부지사의 개회사와 안승남 구리시장의 환영사를 비롯한 국내·외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장승권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장의 도내 11개 기관에 대한 공정무역 도시와 기관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된 이후 15개 시·군의 공정무역 실천선언 퍼포먼스로 1부를 마무리했다. 공정무역 실천선언 퍼포먼스는 예년까지 한 팀씩 무대 위에 올라 와 준비하며 실행한 것과 달리 올해는 이를 사전 촬영하여 상영함으로써 빠르고 역동적인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2부에는 북콘서트가 개최되었다. ‘흑설탕이 아니라 마스코바도’를 집필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엄은희 작가의 강연이 있은 후, ‘공정무역, 기후위기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토론회에서는 안승남 구리시장, 김선화 성공회대 교수, 박혜숙 경기남부 두레생활협동조합 이사장, 박지현 수원미래아이쿱 이사장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공정무역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온라인 개막식 실시간 최대 참여자 1,300여 명과 누적 시청자 3,500여 명이라는 수치를 통해 도민들의 뜨거운 공정무역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구리시가 ‘2021년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개막 도시로 선정된 영광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공정무역 함께해요! 참여와 실천이 답이다”라고 북콘서트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