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고양특례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2024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지역민들에게는 문학 프로그램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작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채용 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지난 4월 온라인 매칭 박람회를 통해 정원(필명) 작가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2019년 만화《올해의 미숙》을 창비에서 발간하며 등단한 정원 작가는 최근《똑똑한데 가끔 뭘 몰라》,《뒤늦은 답장》,《지역의 사생활 99》등 많은 저작 활동과 동시에 다양한 기관에서 강연 활동을 펼치며 현장에서 활발하게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정원 작가는“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만화가로서 상주작가로 활동하게 된 부분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만화가라는 특성을 잘 살린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에너지와 영감을 얻어 더 나은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도서관 담당자는“만화가를 상주작가로 선정하게 된 부분에 대해 특히 어린이들이 참 좋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화 분야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고, 만화의 주 소비층 역시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정원 작가를 올해의 상주작가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주엽어린이도서관과 정원 작가가 앞으로 선보이게 될 프로그램으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스토리 창작 만화 그리기와 동시화 프로그램이 있으며, 특히 웹툰 작가를 꿈꿔왔던 예비 창작자들을 위한 '웹툰의 모든 것(가제)' 등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도 계획 중에 있다.
앞으로 정원 작가와 함께 하는 주엽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도서관센터 누리집 또는 주엽어린이도서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서도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