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남양주시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6.25 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박창기 중사의 유족에게 영예로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당시 6·25 전쟁 전후 혼란한 상황으로 유공자에게 전해지지 못했던 화랑무공훈장은 이번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하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70여 년만에 유가족에게 전수됐다.
훈장을 대신 수여 받은 고(故) 박창기 중사의 자녀 박종호씨는 “아버지는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돌아가셨지만, 지금이라도 공을 인정받을 수 있어 참전용사 가족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문흥기 센터장은 “늦게나마 자랑스러운 6.25 참전유공자에게 훈장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2019년 7월 24일부터 국민들과 지자체와 협력하여‘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영웅과 유가족을 수시 발굴하고 있으며,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을 통해 신청·제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