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에 칼 메닝거는 드린스턴 신학교의 스톤 강연Stone Lectures에 초청을 받았다. 그때 그는 많은 신학생들이 자신의 직업에 회의적인 태 도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메닝거는 그들이 회의를 품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죄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케빈 벤후저, 오언 스트래헌 공저(共著) 박세혁 역(譯) 《목회자란 무 엇인가》 (포이에마, 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저명한 정신심리학자 칼 메닝거가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강의를 했는데, 신학생들이 회의에 빠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죄’라는 말이 사라짐에 따라 악에 대한 책임 소재 역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는‘죄’(예를 들면,폭식)라고 간주되던 많은 비정상적 행동이 이제는 내재된 심리적,사회적 조건의 증상으로 간주되며,다른 행동들 (예를 들면,혼전 동거)은 사회적으로 널리 용인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죄로 분류되지 않는다(중략). 이처럼 악의 책임이 죄로부터 증상 으로 이동했다는 것은,이제 사람들이 문제를 이해하는 이들에게서 도 움을 구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음을 뜻한다. 문제가 더 이상 죄가 아니라 내재된 심리적,사회적,심지어는 생물학적 조건이라면,‘
“《천로역정》의 저자이자 영국 감리교 전도사 존 번연(John Bunyan)은 1660-1672년까지 베드포드 감옥에서 복역했다. 영국 국교회 당국자 들에게 신교를 전도하지 않겠다고 단 한마디만 했더라면 그는 풀려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내와 자녀들을 생각할 때 감옥에서 계속 고통을 당할 것이냐, 아니면 전도하지 않겠다고 서약하고 석방받을 것이냐의 문제는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앞을 보지 못하는 그의 딸은 그가 감옥에 갈 때 겨우 열 살이었다.” 존 파이퍼 저(著) 김재영 역(譯) 《하나님을 맛보는 묵상》 (좋은 씨앗, 27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존 번연은 자신이 스스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고난을 택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은 ‘부당한 고난’‘죄로 인한 고난’‘선을 행함으로 받는 고난’을 말합니다. 존 번연의 고난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스 스로 택한 선택적 고난이었습니다.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 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벧전2:19,20) 그가 옥살이를 할 때, 아내와 아이들이 면회를
“종교는 우리에게 주관적 판단으로 함부로 남을 심판하지 말라고 촉구 하지만, 소셜 미디어는 인류의 역사에서 전에는 불가능했던 속도로 남을 평가하고 심판하라고 조장한다. 종교는 느리게 분노하고 빨리 용서하 라고 충고하지만, 소셜 미디어는 정반대로 행동하라고 권한다.” 조너선 하이트 저(著) 이충호 역(譯) 《불안 세대》(웅진지식하우스, 32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조너선 하이트 교수는 스마트폰이 종교의 영성 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한 후에 이런 결론을 내립니다. “모든 인간의 마음에는 ‘신의 모양을 한 구멍’이 있다. 혹은 적어도 많은 사람은 의미와 연결, 영적 고양을 갈망한다. 하지만 휴대폰 기반 생활은 그 구멍을 하찮고 저열한 콘텐츠로 채울 때가 많다.”(323쪽) 파스칼의 「팡세」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갈증과 이런 무능력이 우리들에게 소리치는 것은 무엇인가?(중략) 눈앞에 존재하는 것들 속에서 얻지 못하는 도움을 존재하지 않는 사물들 속에서 얻으려고 찾으면서,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로 메워 보려고 쓸데없이 노력하지만 전혀 그럴 수가 없다는 것(중략), 신 자 신에 의해서가 아니면 메워질 수가 없기 때문
“2012년경부터 주요 우울증 에피소드 비율이 갑자기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중략). 우울증 발생 빈도는 약 2.5배나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모든 인종과 사회 계층에서 나타났다.” 조너선 하이트 저(著) 이충호 역(譯) 《불안 세대》(웅진지식하우스, 47-4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회심리학자이자 뉴욕대 교수인 조너선 하이트 박사는 《불안 세대》 에서, 2012년 즉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청소년들이 광범위하게 사용 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미국 청소년들의 자해율, 우울증, 불안증 그리고 정신병동 입원율이 급증했다는 통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소셜 미디어를 많이 사용하는 10대에 비해서 그 시간에 스포츠 활동, 종교 활동을 하는 10대들의 정신 건강이 더 좋다는 것을 여러 데이터들을 통 해서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사용을 금지 시 켰을 때 청소년들의 수면이 증가하고 공부에 대한 집중력은 높아지고 반대로 우울증은 낮아진다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조너선 박사는 아이들이 최소 14세가 될 때 스마트폰을 사용케 하고, 소셜 미디어 계정을 가져도 되는 최소 나이는 16세라고 주장 합니다. 이런 주장들이
<전북 임실군, "임실 치즈테마파크"> 김광부 기자 “그가 창조해 놓은 그 피조세계 전체를 지옥의 불로 쓸어버리는 방법도 있고,우리가 이렇게 쫓겨난 것처럼 거기에 있는 힘없고 보잘 것없는 거민들을 쫓아낸 후에 그곳 전체를 우리가 차지하는 방법도 있으며, 그들을 쫓아내지 않더라도 잘 꾀어서 우리 편으로 끌어들여 그들을 창 조한 하나님을 대적하게 해서 하나님이 자신의 손으로 그들을 창조한 것을 후회하며 다시 자신의 손으로 그들을 쓸어버리게 하는 방법도 있 소(중략). 그가 심난해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기쁨을 만끽하게 될 것이니,그렇게 하는 편이 단도직입적으로 천국을 공격하여 보복하고자 하는 진부한 방법보다 훨씬 더 낫지 않겠소?” 존 밀턴 저(著) 박문재 역(譯) 《실낙원》(CH북스, 70-71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전북 임실군, "임실 치즈테마파크"> 김광부 기자 존 밀턴의《실낙원》에 의하면, 타락하여 쫓겨난 타락 천사들은 천국에 대한 공격을 위해 토론을 벌입니다. 당장에 공격을 개시하자는 자도 있 고, 말리는 자도 있었습니다. 결국 사탄이 제안한 제3안이 채택됩니다. 그것은 에덴 동산에 살고 있는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이로
<전북 임실군, "임실 치즈테마파크 국화축제의 향연"> 김광부 기자 “많은 분들이 ‘인문학’ 하면 ‘문사철’을 떠올리는데,이것은 18 세기 이후의 발전입니다. 그러나 원래 인문학은 대학의 문사철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사회나 조직의 리더를 기르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 김상근 저(著) 《인문학으로 창조하라》 (멘토, 30쪽) 중에 나오는 구 절입니다. <전북 임실군, "임실 치즈테마파크 국화축제의 향연"> 김광부 기자 중세시대를 지배했던 스콜라 철학은 신(神)에 대한 철학이었습니다. 일반 사람들, 특히 이탈리아 상공인들에게는 그 효용성이 피부로 느껴 지지 않았습니다. 상공인들은 사업을 하며 부를 축적하는 데 있어서, 또한 영주들은 자신의 영토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 진짜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일까 생각하였습니다. 이에 신의 학문이 아닌 인간을 위한 학문인 인문학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Studia Humanitatis)’에 주의를 기울 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듯 인문학은 어떻게 보면 사업하는 사람들, 사회의 리더 같은 사람들이 반드시 공부해야 할 주제였던 것입니다. <전북 임실군, "임실 치즈테마파크 국화축제의 향연"> 김광부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연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통신] ‘새빛축성’을 주제로 한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6일 막을 내렸다. 4일 오후 6시 여민각에서 경축 타종을 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행궁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이재준 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개막행사는 임금이 행차할 때 세우던 ‘교룡기’ 계양 퍼포먼스, 주제공연 ‘수원판타지-낙성연 : 상하동락’, 매화포 불놀이 등으로 이어졌다. 낙성연은 수원화성 축성을 마치고 정조대왕이 백성들을 위해 열었던 잔치다.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린 화성행궁, 행궁광장, 수원화성 일원은 사흘 내내 관광객들로 붐볐다. 올해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풍성했다. 글로벌 프로그램은 정조의 어진을 모신 화령전에서 정조와 왕실 인물들의 이야기를 무용·음악·홀로그램 등으로 표현한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화령’, 화성행궁 우화관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궁중 다과상인 다소반과를 맛보는 ‘정조의 다소반과’,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 주제공연 ‘자궁가교’를 실내공연으로 각색한 ‘자궁가교 시즌2’, 청년축제기획단 ‘수행원’이 기획한 가
포스터 [아시아통신] 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장안구청 앞 야외광장에서 장안구민회관과 함께 '가을빛 조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장안구민회관과의 첫 공동 개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문화공연(조원2동 주민자치센터 및 장안구민회관 수강생 공연, 주민 참여 공연) △체험부스(보리아트, 가죽공예,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수채화 컬러링 등 11개) △아나바다 장터 △먹거리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여러 장르의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미숙 조원2동 주민자치회장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청명한 가을날, 축제장에 방문하셔서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행복한 주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앞줄 가운데)과 축하공연 참가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아시아통신]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예술단이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축하 공연을 하며 각 나라의 전통예술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공연은 낙성연 축하공연, 행궁광장 본공연, 정조대왕능행차 사전행렬 거리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4~5일 열린 낙성연 축하공연에서 일본 아사히카와 예술단은 전통북, 베트남 하이즈엉 예술단은 전통춤 공연을 했다.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예술단은 전통춤, 캄보디아 시엠립 예술단은 크메르 전통 압사리춤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5일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본 공연에서는 4개 도시 예술단과 수원시 공연단이 함께했다. 6일에는 장안문 일원에서 4개 자매도시 공연단이 퍼레이드, 거리 공연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제자매도시 예술단이 각 나라의 전통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며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수원화성문화제를 더 빛나게 하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는 일본 아사히카와·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멕시코 톨루카·베트남 하이즈엉·캄보디아 시엠립·미국 피닉스 6개 도시 대표단이 함께
홍보물 [아시아통신] ‘2024 수원 통닭거리 축제’가 10월 11~12일 화성행궁 광장, 남수동 수원 통닭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행궁문화거리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수원 통닭거리 축제는 11일 오후 7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식전 공연, 가마솥 닭강정 비빔 퍼포먼스, 가수 거미, 김나영, 밴드 원위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12일에는 통닭거리에서 가수 김장훈이 특별공연을 한다. 축제 기간 통닭거리에서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 수원화성의 정체성을 살린 ‘정조대왕 밴드 페스티벌’, ‘전통의상 예술가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풍선아트, 그립톡·슈링클스 키링·향수 만들기, 캘리그라피, 통닭시식,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 플리마켓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축제 장소 일원의 차량 운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축제 규모가 행궁광장까지 커진 만큼 더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