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MZ세대(밀레리얼+ Z세대) 10명 중 7명은 '부*소득의 불평등'을 사회무제로 인식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딜로이트 글로벌이 지난 1월28일~2월 18일 사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45개국 2만 2,928명의 밀레리얼 세대(1983~1994년 출생자)와 Z세대(1995~2003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한국밀레리얼 세대 73%, Z세대 76%가 '사회전반에서 부와 소득이 평등하게 분배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글로벌 MZ세대의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 비율 즉, 밀레니엄 69%, Z세대 66% 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한국MZ세대는 불평등의 주요 원인으로 ○부유층에 대한 호의적인 법과규제, 정책(밀레니얼 45%, Z세대 44%)를 지목했다. 그러면서도 이의 개선을 위한 ○재분배 정책 ○규제 입안에 대해서는 보수적 입장을 취했다. 조사 대상자 중 글로벌 MZ세대 과반이상이 부와 스득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책으로 △평균 임직원 급여와 최고 급여를 받는 경영진 간의 소득격차 축소 법안 마련 △부유층에 대한 높은세금 부과 법안 △최저 임금보장 법안 △최저 생계소득 보장 정책
공정거래위원회는 레미콘 구매입찰에서 담합한 금강과 경기남부 레미콘사업협동조합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 6,700만원을 부과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인천지방조달청이 2012년 6월 실시한 레미콘 구매입찰에서 2개사는 각자 투찰할 물랼 비율을 사전에 합의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긴 협의이다. 인천지방조달청은 경기 안성 및 평택지역에 대해 '희망수량 경쟁입찰'방식으로 입찰을 공고했다. 희망수량 경쟁입찰이란 1순위 낙찰 물량이 전체 물량 보다 작으면 남은 물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2, 3순위자에게 낙찰 기회가 돌아가는 방식이다. 각자 투찰 할 물랼의 합(合)이 전체 공고 물량과 같게끔 담합한다면 서로 가격 경쟁없이 모두 투찰 한물량 만큼을 낙찰 받을 수 있다는 허점을 이용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공정위는 금강에 4억 200만원, 남부조합에 2억 6,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2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2일 0시 기준 395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국내발생 351명, 해외유입 44명이다. 국내발생 351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126명, 경기 92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이 233명으로 전체 발생의 65,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명, 대구 3명, 광주 2명, 울산 4명, 세종 6명, 전북 2명, 전남 6명, 제주 1명 등이 한 자리수였지만 대정 30명, 강원 10명, 충북 16명, 충남 11명, 경북 10명 , 경남 11명 등은 두자리수를 기록했다. 국내 진단검사량은 6만 8,903건으로 양성률 0,57%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006명이 됐다. 코로나 1차 백신접종자는 2만 231명, 2차 접종자는 11만 6,453명이다.
'서울의 관문' 인천항이 수출입 물량을 실어나르느라 벅쩍이고 있다. 아마 요즘 인천시민들은 '사람사는 맛'에 흠뻑 젖어 있을 듯 싶다. 왜냐하면 요즘 같이 활기 찬 모습이 인천의 본모습이기 때문이다. 수출입 호조에 힘입어 올해 인천항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항안공사는 올 5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2% 늘어난 29만 6,000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5월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항은 지난해 4월부터 물동량이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5월 물동량 누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한 142만 6,000TEU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수도권의 수출입 화물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해 인천항에 베트남과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신규항로를 다수 유치한 것이 물동량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인천항 물동량 목표인 345만 TEU의 초과 달성을 물론이고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울 것 같다"고 예상했다. 어떻든 인천의 활기찬 모습에서 코로나 때문에 우울해진 시민들의 마음이 환해졌으면 좋겠다.
그동안 바닷가 등에서 젊은 청춘들과 아이들에게 '추억의 데크레이션'으로만 여겨졌던 조개*굴껍데기 등이 어장 수리등에 유용하게 쓰여지는 재활용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조개*굴껍질의 또 다른 '가치'가 창출된 것이다. 그냥 버려지면 자칫 환경쓰레기 일수 있는 '골치거리 오염원'에서 어장관리에 유익을 제공하는 '도움재'로 쓰여진다니 그것도 괜찮은 소식이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양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 종류에 '조개류의 껍떼기'를 추가하는 내용의 해양폐기물관리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흙, 모래, 자갈 등 준설 물질만 해양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나 앞으로는 조개 및 굴껍데기도 재활용재료로 쓸 수 있게 됐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환경오염 문제도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억거리가 아니라면 환경쓰레기일 수 있는 게 조개와 굴껍떼기였다. 한편, 개정안에는 해양폐기물을 불법으로 배출하더라도 행위의 경중(輕重)을 따져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법령에는 해영폐기물 불법배출에 대해 무조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지만 개정안에선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처분
"우리도 내수살리기에 함께할께요!" 백화점 '빅3'가 오는 24일부터 개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하고 나섰다. 모처럼 일기 시작한 내수경기의 회복 움직임에 불을 지피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동행세일에 맞춰 전국 매장에서 '힘내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기세일에 나선다. 여름신상품과 이월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알레르망, 닥스, 레노마 등 15개 침구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4~30일까지 한우, 해산물 , 과일 등 신선 식품을 할인 서비스 한다. 롯데그룹통합온라인 몰인 롯데온도 국내 중소기업의 1,300여 상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기획전을 펼친다. 현대백화점의 전국점포 16곳과 아웃렛 17곳이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는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중동점, 판교점이, 내달 1일까지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이 ' 코리아 패션 마켓시즌 3'를 열고 패션 브랜드 50여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수많은 행정부처들이 있지만 중소벤처기업부만큼 열심인 곳은 그리 많지 않아보인다. 발표하는 각종 자료들을 취합하면서 참으로 열심히 하는 행정기관이란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정부 에산도 많이 끌어다 쓰고 있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짜내는 대안들이 현실적이며 실용 가능한 게 많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 발표한 청년구직자에 대한 AI 개발자 양성 계획도 그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구직자를 스타트업인 AI(인공지능) 전문 개발자로 단기 양성하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프로젝트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청년구직자 중 우선 100명을 선발해 엔에이치엔(NHN)* 구글 전문가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교 수들과 함께 다음 달 부터 8개월 간 하루 8시간 씩 AI 관련 전문 집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8주간에 걸쳐 다루어지는 교과내용은 관련 전문대학 등에서 4년 동안 배우는 과정을 압축하여 현장에서 꼭 필요한 기초부문과 응용력 등에 집중시킨 교과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관심을 끄는 대목은 자격조건이다. 만 29세 이하의 청년이면 학력, 전공과 상관없다. 문과생들과 다양한 이유로 대학의 길을 거치지 못한 젊은 이들에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국가자격사 배출 법정단체로 새로 출범한 이후 300명의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를 첫 배출, 22일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 지도사들은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상의 어려움과 기술적 문제점 등을 경영및 생산 현장과 연구소 등에서 지도활동을 벌이게 된다.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한 경영과 관리, 마케팅 부문에서의 자문과 해결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며 풀어나간다. 정확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한 해결 방안 마련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립능력 배양과 강소기업의 기틀 마련을 돕게 된다.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는 국가자격이다. 중소밴처기업부 장관이 인정하는 자격증 취득이기 때문에 299명의 신입 자격취득자들의 각오와 열기가 뜨거워 기대가 크다. 기대가 크다는 것은 책무가 그만큼 무겁다는 뜻과 같은 말이다.
현대차그룹의 美로봇 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작업을 22일, 완료했다. 이로써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지난 해 10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대형 인수*합병(M&A)이 성공리에 마무리된 것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앞으로 현대차 그룹의 식구로 '미래 먹거리'인 로봇산업 분야의 선발 주자로 뛰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본계약 체결후 인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분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이번 거래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 의 기업 가치는 약 11억 달러로 평가됐다. 인수 결과 현대차 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나머지 20% 지분은 소프트뱅크)는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의선 회장 20%로 분할됐다.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장 전면 폐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쓰촨성이 역내 비트코인 채굴장을 전면 폐쇄키로 했다. 이로써 중국 내에서의 합법적인 암호화폐 채굴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룻만에 80% 이상 폭락했다. 중국 정부는 은행, 알리페이 등 금윤권과 지급결제기관을 총 동원해 자국민의 암호화폐 거래행위를 색출하고 나섰다. 22일, 중국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쓰촨성정부의 암호화폐 채굴장 단속 계획문건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졌다. 이 문건에는 이달 20일까지 관내 암호화폐 채굴장을 모두 폐쇄하고 25일까지 그 결과를 정부에 보고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확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내 비트코인 채굴장의 90%가 이미 폐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은행과 지급결제기관이 암호화폐 투기에 이용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예약면담'을 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각 기관이 전면적 조사를 통해 암호화폐거래소, 장외 암호화폐거래소와 관련된 자금을 식별해 적기에 자금거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의 이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강력한 폐쇄조치는 중국의 부유층이 규제사각지대에 잇는 암호
경남도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8개 의료기기 기업을 선정하고, 비임상․임상시험 및 사용적합성평가 등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기 인프라지원사업 구축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73억 원(국비 45, 지방비 5, 기타 23)이 투입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이미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센터를 구축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5개 의료기기 기업에 비임상․임상시험 및 사용적합성평가 지원을 제 공한 바 있다. 2018년에 12개, 2019년 10개, 2020년에는 13개 업체에 대한 집중 지원으로 사업기반 구축을 도왔다. 의료기기 산업은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커 일반 공산품에 비해 상용화를 위한 과정이 복잡하다. 연구개발, 시제품제작, 비임상․임상시험, 인허가, 제품양산, 제품개선, 판매 등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되며, 특히 비임상․ 임상시험 단계는 절차와 방법이 까다로워 어려움이 크다. 양산부산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기업의 애로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비임상․임상시험에 필요한 서류 작성부터 시험절차와 방법을 꼼꼼히 상담(컨설팅) 지원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배달서비스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 5곳 중 한 곳이 배달앱 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 언론기관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8년의 배달이용금액(비씨카드결제액 기준)을 100으로 기준하였을 경우 지난해 배달 이용금액은 301로 2년만에 3배가량 늘었다. 올해엔 1분기에만 이미 2018년도 수준을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할 경우 연말까지의 지수는 51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배달이용 건수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배달이용건수를 100으로 환산했을 때 올해 배달이용건수는 48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외식업체들이 월평균 배달 앱 기관에 지불하는 댓가는 월 36만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배달원들에게 지급한 대행 서비스비용이 평균 114만원 선이었다. 결국 음식점 5곳 중 1곳은 배달과 관련하여 월 평균 150만원 가량을 지불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의 배달앱 이용률은 전년 11,2% 대비 8,7%포인트 상승한 19,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