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제지표 호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유의 수요회복 전망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센트(0,5%) 상승한 배럴 당 63,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3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를 비롯한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결과로 나오면서 원유수요 회복기대가 커졌다. 美상무부는 3월 소매 판매가 전월대비 9,8%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치 상승이다. 이에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원유수요 전망치를 직전대비 일평균 23만배럴 상향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올 2분기 전국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총 5만 975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은 6,560가구이며 수도권 전체로는 2만 5,443 가구이다. 2분기 서울의 입주물량은 작년 동기의 1만 3,000가구 대비 50,0%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 입주물량도 49,7% 줄었다. 수도권에선 4월에는 서울 마곡 512가구와 인천 오류 2,894가구가 입주하며, 5월에는 성남 대장 1,964가구와 의정부 고산 1,331가구등 총 7,817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6월엔 인천 검단 1,168가구와 김포 마송 574가구 등 총 1만 2727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에선 4월 중 부산 만덕(1,969) 과 대구 수성(844) 가구 등 총 5,38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3만 7,844가구, 공공이 1만 3,131가구이다.
온라인으로 거래되고 있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거 크게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6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통신판매 농가와 농산물의 출하 시기를 사전에 ㅍ차악해 출하 전에 시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잔류농약 등은 발암 등의 위험이 매우 높은데 온라인 등의 직거래 유통이 부쩍 늘면서 소비자들의 안전에 헛점이 증폭돼 왔다. 관리원은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폐기등의 조치를 취하고 해당 농업인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 식품의약품 안전처, 지자체와 협력해 유통단계에서 부적합하다고 확인된 농산물은 생산농가를 추적해 해당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병행하여 농촌진흥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농업인에 대한 농약잔류 허용기준 지도 및 교육도 확대하기로 했다.
장기간 방치돼 '흉물'처럼 변해버렸던 진주시 인사동의 옛 영남백화점이 '위험 건축물 도시재생'으로 재탄생하여 도민들에게 넘겨진다. 경남도는 16일, 국토교통부 '위험물건축물 도시재생사업'에 '인사동 다목적 아동*복지 센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위험건축물 도시재생사업은 안전등급이 미흡(D등급) 또는 불량(E등급)에 해당하는 건축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재건축하여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이다. 진주시는 국비 50억원을 지원 받고, 여기에 도비 10억원, 시비(市費) 138억원 등 총 1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 영남백화점을 매입한 뒤 '인사동 다목적 아동* 복지 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동*복지 센터는 2,300여 제곱메터의 부지에 4층 건물로 조성되어 장난감 은행, 어린이 건강 꿈 동산, 놀이 체험실, 북카페, 꿈꾸는 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실외에는 야외무대와 관장, 놀이터등이 마련돼 지욕주민들과 아동을 위한 문화 복지 공공 서비스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舊영남백화점은 1991년에 개장하여 1992년 경영 악화로 부도가 났고 이후 수년 간 방치돼 오다가2019년 화재까지 발생해 안전등급 D등급의 위험건축물로 흉
글로벌 미래전기차 시장에서 '코리아'의 명성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서울 코엑스에서 'xEV트렌드코라아 2021' 전기차 전시회가 열린다. 관전 포인트는 과연 우리 국민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껴보는 한국 미래 전기차 수준이 '몇점짜리'인가를 직접 가늠해 볼 수 있다는 기회라는 점이다. 왜? 한국의 전기차에 대해 세계 주요국들이 경쟁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게 흥미롭다. 6월 9~12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회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커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총 100개 기업들이 자신들의 신제품들을 출품하여 경연한다. 전기차 신차를 비롯하여 자율주행, 커넥티드서비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우리의 관심도 관심이지만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기술 정도'와 전략 측정을 위한 외국 경쟁 기엄 관계자들의 참관이 드들어 질 전망이다. 더우기, 올해는 아시아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 배터리 2021'과 동시에 열리는 만큼 차세대 전지와 배터리 소재및 부품, 장비 등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현황도 살려 볼 수 있다.
한국 조선(造船)의 간판이자 항도 부산의 자존심으로 지칭되는 한진중공업이 결국, 동부컨설 컨소시엄에 넘겨졌다. 채권단들이 동부건설 컨소시엄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16일, 한진중공업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과 필리핀 BDO은행, 에코프라임 마린기업의 재무안정사모투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날, 산업은행을 비롯한 수출입은행, 시중은행 등 국네 8개은행의 채권단으로 부터 한진중공업 발행주식의 66,85%(5,567만 2,910주)를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의 주축인 동부건설은 "이번 전략적 투자가 두 기업간의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면서 조선*건설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이외에 해상풀력의 친환경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는 한진중공업의 해상플랜트 기술 등은 동부건설이 추구하는 업종 다각화 계획과 맞아 떨어진다"고 밝혔다. 건설부문에서의 상호 보완성이 돋보일 전망이다.
주말인 17일부터 도시지역 일반도로에서 시속 50km이상 속도로 달리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뒷 길 이면도로에서는 30km로 제한된다. 이 경우도 위반하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그동안 서울도심과 부산등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16일, 경찰청은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1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면서 이에 따라 자동차 주행속도가 일반도로는 시속 50km,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단, 소통상 필요한 경우는 예외로 시속 60km로 설정할 수 있다. 각종 보호구역과 이면도로에서는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속도 제한이 있었지만 통상적으로 시속60km, 특히 편도 2차로 이상의 도로에서는 특별한 표시가 없으면 80km가 적용돼 왔다. 정부가 자동차 주행속도를 이처럼 낮춘 것은 보행자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한국씨티은행이 개인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금융시장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일부 금융업무는 한국에서 수행하지만 소비자 금융(점포 사업)을 중단한다는 것은 실제적 한국에서의 철수를 의미한다. 지난 2004년 씨티그룹이 옛 한미은행을 인수해 한국씨티은행을 설립한지 17년 만에 한국 시장을 떠나는 것이다. 국내에서 외국계 은행이 철수하는 것은 2013년 HSBC코리아 이후 처음이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한국시장에서 소매금융부문을 철수하기로 확정하고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단, 기업금융 등 투자은행(IB)부문은 그대로 남겨 영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씨티그룹은 이날, 호주에서도 신용카드, 주택담보 대출 부문을 매각한다고 공식화했다.
김범수 의장이 보유중인 약 5,000억원 규모의 카카오 보유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식으로 매각 처분한다. 거래대상엔 케이큐브홀딩스가 들고 있는 카카오 주식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IB)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과 케이큐브홀딩스는 이날 블록딜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것으로 전해졌다. 할인율은 이날 종가 12만 500원 대비 3,3~5,0% 낮은 주 당 11만 4,500원~ 11만 6,500원으로 책정됐다. 블록딜 업무는 JP모건이 맡았다. 카카오는 이날 액면분할 후 첫 거래를 진행했다. 사흘동안 정지기간을 마치고 거래를 다시 시작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미화 5억달러 규모의 ESG( 환경*사회* 지배구조) 채권 발행이 성공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목적 발행된 것이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0,65%를 더 한 1,375%(고정)로 결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발행으로 마련된 자금은 발행 취지에 맞춰 국내외 친환경 사업과 금융약자 지원 사업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선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문재인대통령은 내일(16일) 중 국무총리를 포함한 일부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각 규모는 총리를 포함하여 4~5개 부처 장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신임 국무위원들을 중심으로 마지막 대통령 임기의 국정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 국무총리에는 대구 출신의 김부겸 前 행정자치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미경 전 국제협력 재단 이사장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정세균 총리 사임 이후에서 후임자가 청문절차를 마칠 때까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효유 제품 블가리스에 코로나 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협의로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긴급 현장조사를 통해 남양유업이 이런 홍보에 적극 개입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남양유업은 불가리스에서 코로나 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됐다는 내용을 담은 홍보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고, 지난 13일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비슷한 내용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불가리스가 코로나 19에 대해 동식물시험이나 사람대산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다"며 "남양유업이 순수 학술목적을 넘어 불가리스제품 홍보를 위해 심포지엄을 열었고 이것이 식품표시 광고법 제 8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 주가는 지난 14일 증시에서 상종가에 육박하며 매입 사태가 빚어지는 등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