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이 보유중인 약 5,000억원 규모의 카카오 보유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식으로 매각 처분한다. 거래대상엔 케이큐브홀딩스가 들고 있는 카카오 주식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IB)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과 케이큐브홀딩스는 이날 블록딜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것으로 전해졌다. 할인율은 이날 종가 12만 500원 대비 3,3~5,0% 낮은 주 당 11만 4,500원~ 11만 6,500원으로 책정됐다. 블록딜 업무는 JP모건이 맡았다. 카카오는 이날 액면분할 후 첫 거래를 진행했다. 사흘동안 정지기간을 마치고 거래를 다시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