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자원연구소는 1일부터 이틀 간 부산 낙동강 유역에서어린동남참게 20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동남참게는 지난 4월 자연에서 건강한 성숙 어미를 확보한 뒤 산란유도를 통해 부화시켜 40여릴 간 키워 전갑폭이 0,7cm 이상된 개체들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북구, 강서구 등 낙동강 유역 어업인들과 동남참게를 방류하고, 이와는 별도로 한국수자원공사와 낙동강 하굿둑 상류에도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참게는 가을철에 번식을 위해 바다로 이동해 하구 근처에서 교미 후 4~6월에 암컷이 알을 품고 부화한 세끼들은 하천으로 올라와 성장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14년 처음 동남참게 종자생산에 성공한 뒤 지금까지 총 145만여 마리의 동남 참게를 방류했다.
올해 1분기 경기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서 '적자살림살이' 가구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득 중상위인 2~5분위는 적자살림에서 어느 정도 탈출했지만 소득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에서는 코로나 19 발생 초기의 어려운 상황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국 가구 중 적자가구 비율은 24,6%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26,4%보다 1,8%포인트 낮아졌다. 이만큼 개선됐다는 의미이다. 적자가구는 처분가능 소득(소극-비소비 지출)보다 소비지출이 큰 가구를 말한다. 전체가구 중 적자가구 비율은 줄었지만 소득 분위별로 보면 차이가 크게 난다. 소득 상위 80%에 속하는 2~5분위에서는 적자가구 비율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적자가구비율은 2분위에서 27,2%로 2,8%포인트 감소했고, 3분위에서는 15,8%로 3,2%포인트 줄었다. 4분위 12,0% , 5분위에선 7,4%로 각각 1,2%포인트와 1,8% 포인트씩 감소했다. 그러나 하위 계층 중심의 1분위에서는 적자가구비율이 60,6%로 1년전과 변동이 없었다. 개선된 것이 없다는 의미이다. 결국 10가구 중 6가구가 여전히 적자로 살림을
오늘(1일) 0시부터 미국이 제공한 얀센 코로나 백신 100만명 분에 대한 접종 예약이 개시됐다. 대상자는 군*외교관련 종사자 13만 7,000명과 예비군 53만명, 민방위 대원 304만명 등 370여만명이다. 이 중 선착순으로 100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연령 제한이 있는데 30세 이상자이어야 한다. 군관련자의 경우 군무원등 외에 군간부 가족도 포함된다. 60~74세 코로나 예방 접종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예방 접종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접종은 이달 10일부터 20일 까지 11일 간이다. 이번에 미처 예약을 못 받으면 7~9월에 일반 접종계획에 따라 백신을 맞아야 한다. 미국정부가 이번에 얀센백신을 제공한 명분은 한미동맹이다. 미군이 맞는 얀센백신을 한국에 제공함으로서 한국군과 군 관련 종사자들에게 한미동맹의 견고성과 동질성을 강화한다는 목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야센백신이 희소 혈전증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이에 앞서 보건당국은 전ㅁㅜㄴ가 자문회의를 거쳐 30대 미만에게는 야센백신을 맞히지 않기로 결정헀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시작하는 예약 접수 대상에서 30세이하의 현역 군인 등을 대상에서 빼면서 군관계자와 예비군, 민방위 대원으로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이 남긴 유신 가운데 1,500억원 상당이 사회에 환원된다. 또 정 명예회장의 장남인 김몽진 회장도 사재 500억원을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정회장등 유족들은 1일, 이같은 결정 사실을 밝히면서 고인이 생전에 지니셨던 뜻에 따라 유산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설명했다. 정상영 명예회장은 KCC지분 5,05%와 KCC글라스 지분 5,41%를 남겼다. 이 중 시가 1,400억원 상당의 KCC지분 3%는 정몽진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서전문화재단에 기탁해 소리박물관(음향기기전문 박물관) 건립에 쓰인다. 오디오 수집가로 알려진 정회장도 소장품과 토지 등을 서전문화재단에 기부했다. 금액으로 500억원 상당이다. 서전문화재단은 현재 서초구 내곡동에 소리박물관을 짓고 있는데 2023년 준공예정이다. 소리박물관에는 정회장의 스승인 故 최봉식 선생이 수집한 웨스턴 일렉트릭의 1926년산 극장용 스피커를 비롯하여 오르골, 축음기 등 희귀작품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재단에 기탁하는 3% 주식 지분외의 나머지 KCC지분 2%는 정회장과 3남 정몽열 KCC건설 회장이 각각1%씩 물려 받고 , KCC글라스 지분은 2남 KCC글라스 회장이 상속 받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전망치를 3,8%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개월 전의 자체 예상치보다 0,5%포인트 높혀 예측한 것이다. 1일 기획재정부는 이날 OECD가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이같은 전망치를 내놨다며 한국에 대한 전망치를 높여 잡은 것은 최근의 우리나라의 경제회복세가 수출과 내수 등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의 전망치 조정 상승폭 0,5%포인트는 주요 20개국(G7)평균 상승폭 0,1%포인트 와 유로존의 0,4%포인트를 웃도는 것일뿐만 아니라 미국의 0,4%포인트, 독일의 0,3%포인트 등 주요 선진국들을 앞지르고 있다. 다만 숫치 자체를 놓고 보면 주요국의 경제상승률 조정치는 미국 6,9%, 중국 8,5%, G20평균 6,3%, 유로존 4,3%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예산치 3,8%보다 높았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의 경제 전반이 부진했던 이들국가들의 기저효과가 크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OECD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2%포인트 상승한 5,8%선으로 내다봤다. 백신접종 확대와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책등의 영향으로 세계경제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저비용 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새 주인 맞을 채비로 부산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부터 시작한 이스타항공의 인수 의향서(LOI)접수가 5월 31일자로 마감됐다. 이 결과 쌍방울 그룹과 육계전문그룹인 하림그룹, 사모펀드 운용사 등 수개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그룹에서는 크레인과 특장자를 제작하는 계열사 광림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하림그룹에서는 벌크선사인 팬오션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하림의 계열사인 팬오션은 선박에 이은 항공화물을 통한 화물운송의 시너지 효과를 목적으로 인수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7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14일 중 매각 금액이 적힌 입찰서류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입찰공고 이전 한 중견기업과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쳬결하면서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진행 중이다. 스토킹호스 방식이란 인수예정자를 미리 정해 놓고 별도 경쟁입찰을 진행하여 입찰이 무산될 시 사전의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방식이다. 이스타항공은 입찰금액의 규모, 자금투자 방식, 자금조달
현대제철이 수소차 관련 기술개발 및 '부생수소' 생산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현대차 그룹의 'FCEV 비전 2030' 계획에 발맞춰 당진제철소의 부생가스를 재활용해 수소전기차와 발전분야에 수소를 공급하는 등 수소경제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수소공장에선 순도 99,999%의 수소'파이브 나인'을 생산하고 있다. 고로(高爐: 용광로)에서 쇳물을 만들 때 발생하는 필수 부산물인 코크스 가스에서 수소만 걸러내는 과정을 거쳐 순도 높은 수소를 만들어 낸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연산 3,500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해 낼 수 있다. 현대차의 넥쏘가 연간 2만 km씩 달린다고 가정했을 때 넥쏘 1만 7,000대가 1년 내내 운행할 수 있는 양의 수소이다. 현대제철은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4만톤으로 늘리기 위한 사업 계획을 짜고 있다. 또 현대제철은 연 1만 6,000대 규모의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도 생산 중이다. 금속분리판은 '전극막 접합제'(MEA)와 함께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의 핵심기술의 하나이다.
현대제철이 수소차 관련 기술개발 및 '부생수소' 생산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현대차 그룹의 'FCEV 비전 2030' 계획에 발맞춰 당진제철소 의 부생가스를 재활용해 수소전기차와 발전분야에 수소를 공급하는 등 수소경제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수소공장에선 순도 99,999%의 수소 '파이브 나인'을 생산하고 있다. 고로(高爐: 용광로)에서 쇳물을 만들 때 발생하는 필수 부산물인 코크스 가스에서 수소만 걸러내는 과정을 거쳐 순도 높은 수소를 만들어 낸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연산 3,500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해 낼 수 있다. 현대차의 넥쏘가 연간 2만 km씩 달린다고 가정했을 때 넥쏘 1만 7,000대가 1년 내내운행할 수 있는 양의 수소이다. 현대제철은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4만톤으로 늘리기 위한 사업 계획을 짜고 있다. 또 현대제철은 연 1만 6,000대 규모의 수소 전기차용 금속분리판도 생산 중이다. 금속분리판은 '전극막 접합제'(MEA)와 함께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의 핵심기술의 하나이다.
대한항공이 31일, 태국에서 아시아나 항공과의 항공기업결합을 승인 받았다. 지난 2월 태국당국에 심사를 요청한지 3개월 만이다. 지난 2월 터키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의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1월 한국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EU(유럽연합), 일본, 중국, 터키, 베트남, 대만, 태국 등 기업결합심사가 필수인9개국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나머지 7개국에도 조속한 통과를 요청 중에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결합에 대한 경제분석 용역 기간을 당초 다음 달 초에서 10월 말로 연장했다. 공정위는 연구 용역이 완료되는 시점으로부터 2주안에 기업결합이 경쟁을 제한하는 것인지 여부등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전원회의를 열어 인수를 허가할지를 결정한다. 인수 승인 여부는 연말께 나올 전망이다.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 국립공원관리소와 한라산 연구부에 따르면 백록담 남서쪽 인근 절벽의 암석 일부가 붕괴돼 모니터링과 후속 작업이 진행 중이다. 붕괴 지점은 한라산윗세오름 코스를 거쳐 남쪽 분기점에 이르기 전 백록담 인근으로 등산객에 의해 육안으로 육안으로 확인됐다. 높이 1,800m지점이며 붕괴면적은 대략 200㎥으로 추정된다. 관리소 측은 한라산의 문화적 가치, 경관가치 등을 고려해 인위적인 복구작업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소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지속적으로 붕괴가 이어져 오다가 올 3월 쯤 붕괴사실이 파악 됐다"며 ""낙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출입제한 구역이기는 하지만 혹시 있을 지 모르는 낙석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라산 절벽은 자연적인 풍화작용 등으로 소량의 암석들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나가고 있다. 특히 백록담 서쪽과 서북쪽 인근 절벽에서 관찰 빈도가 높은 편이다. .
부산항만공사(BPA)는 31일, 부산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운영사를 재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컨테이너부두는 2023년 7월 개장하는 2~5단계 '3선석'과 2024년 7월에개장하는 피터선(중소형 컨테이너 선박) 전용부두, 2026년 7월 개장 에정인 2~6단계 2선식으로 연간 총 355만 TEU(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BPA는 애초 2019년 12월 부산북항 신선대, 감만부두운영사인 부산항터미널(BPF)와 HMM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었으나 물동량 확보계 획부문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작년 6월 운영사 우선협상자 선정이 무산됐다. 또 2~5단계 부두 개장 시기도 애초 계획보다 1년여 연기됐다. BPA는 6월 8일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이벤트 홀에서 국내외 관련업체들 대상으로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8월 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BPA는 2~3단계 부두의 컨테이너 크레인 9기와 트랜스퍼 크레인 46기를 직접 설치하고 정부와 협의해 선정되는 운영사에 30%에 가까운 지분을 투자해 운영사의 초기 투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대신, 연간 표준 하역량인 선석 당 65만 TEU를 기준으로
경북 포항경제자유구역 내에 포항지식산업센터가 31일 준공,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019년부터 포항 북구 흥해읍 이인리의 포항경제자유지역(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24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왔다. 포항지식산업센터는 바이오 산업 등 첨단산업과 관련한 기업의 설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입주공간 49곳과 회의실, 식당, 체력단련실, 바이오 기업 전용 공동연구실 등을 갖췄다. 시는 1~3층에는 '바이오 프린팅 인공장기 상용화 플랫폼'을 비롯해 바이오 산업 특화 입주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고 4~6층에는 정보통신기술, 소프트웨어, 그린에너지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