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값을 잡을 만한 인물은 이 시대에 아무도 없는 것인가? 명의(名醫)라는 화타와 편작 같은 역사적 인물이 한 번쯤 부동산 쪽에서도 등장해줬으면 하는 바램인데 말도 않되는 소리인가...! . 서울시 아파트 값이 4주 연속 0,1% 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좀체 내려갈 줄을 모른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서초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새 기록을 향해 줄달음질이다. 서초구가 뛰지니까 이 여파가 강남 일원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0,1% 올라 지난 주와 동일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서울아파트 값은 47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 주를 포함해 4주 연속 0,10%→0,10% →0,11% →0,11%를 기록하며 0,1%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값은 수도권 신도시 추가공급계획이 담긴 2,4대책 발표 직후 상승폭이 잠시 잠깐 둔화되는 듯했으나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며 'V'자 현태로 반등햇다. 재건축 과열을 막기위해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 등 대책을 내놨지만 재건축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백약
국내연구진이 담배잎을 이용해 면역증강제 없이 효능이 탁월한 조류독감 백신을 개발했다. 우선, 매년 한 차례씩 수천만 마리의 산란계를 살처분함에 따라 폭등해온 계란 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귀가 번쩍 뜨이는 소식이다. 포스택(포항공과대) 생명과학과 황인환 교수팀은 10일, "식물을 이용해 면역 증강제 없이도 조류인플루 엔자(AI)바이러스에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단백질'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통합식물생명학 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 조류독 감 바이러스는 중국*유럽 등 세계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는 철새를 따라 전파된다. 연구진은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라는 식물에 주입해 단백질 덩어리를 만들었다. 이 식물은 호주가 원산지로 연초를 만드는 니콜티아나 타비쿰과 같은 담배속(屬)이다. 연구진은 단백질을 불활성화한 유산구균 표면에 코팅해 항원을 운반하는 박테리아를 만들어 냈다. 단백질을 실은 박테리아는 몸안에 들어가서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연구진은 이 백신이 면역증강제 없이 생쥐와 닭에 투입해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확인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24조 1,000억원으로 4월 말 보다 1조 6,000억원 감소했다. 월 기준 가계대 출 잔액이 줄어 든 것은 2014년 1월의 -2조2,000억원 이후 무려 7년 4개월 만의 일이다. 특히 신용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잔액 276조원)이 한달 새 5 조 5,000억원 줄었는데 이는 2004년 관련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한국은행 박성진 금융시장국 차장은 "4월 말 SKIET공모주 청약 영향으로 4월 가계대출이 급증했었으나 5월 초 청약 증거금이 반환되면서 대출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747조 2,000억원)은 한 달 새4조원 불어났다. 전세자금대출로만 따로 본다면 한달 새 2조 6,000억원 줄어든 셈이다.
국민식생활 문화가 건강 중심으로 바뀌면서 가공식품도 이같은 추세에 걸맞게 진화되고 있지만 어린이용 과자류 등에서는 아직도 당류와 나트륨 햠량이 유해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품목을 선정해 진행한 식품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공식품의 평균 당류함량(설탕 성분)은 늘었다. 나트륨(소금성분)함 량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어린이 음료의 당류함량은 감소한 반면 유독 과자류에서만큼은 당류와 나트륨 함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 용 음료는 2012년 조사 때보다 7개 제품 중 5개(71%)에서 당류 함량이 줄었다. 그러나 과자류는 20개 제품 중 10개 에서당류 함량이 늘었다. 줄어든 제품은 없었다. 소비자원은 추적이 가능한 제품을 대상으로 올해 4월 기준 나트륨과 당류의 함량변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개괄적으로 보면 당류는 111개 품목 중 35개(32%)에서는 함량이 줄었다, 함량이 증가한 제품은 30개 27%였고 26개 제품은 변화가 없었다. 품목별로는 프랜차이즈 치킨의경우는 2개 제품의 당류함량이 평균 65% 줄었지만 다른 제품에선 오히려 평균 10% 늘어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오
경북 김천시가 관내 유명 사찰 직지사 내의 불청객 솔잎혹파리 피해 확산을 위해 천적(天敵)방사를 시행해 관심을 모았다. 10일, 김천시에 따르면 올 봄철 유난히 비가 자주 내리는 까닭에 솔잎혹파리가 기승을 부리며 피해가 극심해졌다. 이에 전전긍긍하던 시는 생물학적 방제로 솔잎혹파리를 방사하기로 하고 이날, 솔잎혹파리의 천적인 '솔잎혹파리 먹좀벌' 52만 마리를 직지사 만덕전 인근 소나무 숲에 방사했다. 시 관계자는 "대한조계종 제 8대교구 본사인 직지사는 방문객이 많은 유명 사찰인만큼 방문객의 불편해소를 위해 항구적 방제가 필요해 천적을 대거 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길이 약 1,3mm인 솔잎혹파리먹좀벌은 솔잎혹파리 우화(羽化: 유충에서 성충이 되는 과정) 최성기 직후인 6월 초순 소나무숲에 방사하면 솔잎혹파리 알 덩어리에 알을 낳아 솔잎혹파리의 번식을 극소화 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솔잎혹파리먹좀벌 방사를 통한 방제는 솔잎혹파리에 의한 피해율 50% 미만인 임지에 적합한 방법으로 알려졌다. 직지사 내 소나무 숲은 현재 34% 정도의 피해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적 방사를 위한 솔잎혹파리 먹좀벌 인공사육을 하고 있는
쌀겂이 큰 폭으로 계속 오르자 막걸리, 떡, 쌀을 주 원려로 하는 즉석식품 값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증폭시키는 주요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쌀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막걸리와 떡, 쌀 관련 가공시품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통계청의 '5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30,20 (2015년= 100)으로 1년 전 보다 14,0% 올랐다. 2019년 3월의 15, 3%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쌀 겂은 지난해 12월 11,5%상 승이래 6개월 연속 10%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장의 장마와 태풍으로 일조시간이 줄고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작황이 부진, 쌀 생산량이 격감한 탓이다. 쌀값이 뛰면서 이를 주 원료로 하는 상품 가격이 줄줄이 뛰고 있다. 마트 등에서 파는 공산품 막걸리 가격은 1년 전보다 14,9% 올랐다. 1999년 1월의 17,0% 이후 22년 4개월 만의 최대 상승이다. 공산품 막걸리가격은 최근 3년 간 -0,1%~1,7%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4월 10,9%로 뛰어 오르더니 지난 달에는 그 폭이 14%대 를 훌쩍 뛰어 넘었다. 술집에서 파는
근자에 들어 재미있는 경제용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경제 고통지수'가 될 듯 싶다. 원래 이 용어는 미국의 경제학자 아서오쿤이 처음으로 고안했다고 하는데 흔히 쓰이는 경제용어는 아니다. 하지만 '경제고통'이라는 어휘 자체가 주는 인펙트가 강한 여운을 주는 건 분명하다. 경제고통지수는 특정 시점의 '물가상승률'과 ' 실업률'을 합쳐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다. 10일,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추경호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경제고통지수는 6,6이었다. 이는 5월 기준으로 2011년 5월의 7,1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지난 달 경제고통지수 6,6은 5월 중 소비자 물가상승률 2,6%와 실업률 4,0%를 합산한 숫치이다. 경제고통지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말을 쉽게 풀이하면 '국민들의 경재적 고통이 10 년 만에 가장 커졌다'는 뜻이된다. 지난 1년의 고통 상당부문의 주범은 '코로나 19'가 될 것이다. 그 나머지 부분의 책임은 국정운영의 문제라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일것이다. 5월 기준 2017년까지 3%대였던 실업률은 2018년 이후 올
코로나19로 인한 정상수업의 장애에 따른 '고3구제책'의 일환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서울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균형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키로 했다. 또한 서강대와 중앙대도 수능최저학력기준 와화에 동참한다고 선포하고 나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지난 9일 '2022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사항'을 발표하면서 '최저학력기준 완화'를 대학 자율에 맡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총 56개 대학이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거나 실기고사 종목을 축소하고 전형 일정도 변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음대제외)에서 '국어* 수학*영어* 탐구4개 영역 중 3개이상 2등급이내'이던 수은학력최저기준을 '3등급이내'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고교장추천전형에서 '4개 영역중 3개 등급합6이내'였던 것을 '7이내'로 낮췄다. 자연계열(약학부 제외)은 '7이내'인 것을 변경하지 않는 대신 탐구영역을 '2과목 평균'반영에서 '상위 1과목'으로 변경했다. 중앙대의 경우는 제 2캠퍼스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키로 했다. 입시 전문 기관들은 "코로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리지가 오늘(10일)부터 12일까지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이는 선복부족에 따른 생산 조정을 위한 조치이다. 타이어 제품의 특성상 해외 주문 수출물량 대부분을 해운으로 운송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배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항만 적체가 쌓여 감으로써 부득이 재고 조절에 나설 수 밖에 없는 형편인 것으로 전해진다. 생산 재개 일정은 13일이지만 변수가 많다. 추가적인 가동 조절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선적할 배를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공장 가동을 멈춘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아름다운 배려> 스타벅스의 '장애우 맞춤형 인테리어 매장' 개설... 아름다운 이야기는 언제, 어느때 들어도 가슴이 찡하다.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이야기는 아주 특별한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이라도 그 속에 진심(眞心)이 담겨져 있다면 더 없이 아름답고 멋진 이야기 소재가 되는 것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 9일 세종충남대병원점에 휠체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인테리어 매장을 개점했다. 전 세계 스타벅스 지사 가운데 최초의 '장애우(友) 맞춤형 인테리어 커피 매장'이다. 시드니항에 있는 미국 스타벅스의 첫 출범 매점은 자그만하다. 그렇게 시작한 커피 사업이 지금은 세계 전역에서 '사랑 받는 제 1의 커피 명소'로 성공한 까닭을 이번 세종 충남대 병원의 장애우 맞춤형 인테리어 매장 개설을 지켜보며 깨닫게 된다. 우선 장애우를 위한 특별한 세종충남대병원점이 개설된 동기는 해재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근무 중인 장애우 파트너(직원)들의 이견을 수렴해 만들어 졌다는 점이 첫 번째 포인트이다. 이런 의견 수렴과 결정은 아무나 할 수있는 그런 경우가 아니다. 세종충남 대 병원점은 휠체어의 이동동선을 고려해 모든 가구와 기물(器物)들을 배치했다. 휠체어
경북도는 주거빈곤 아동의 기본적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주거환경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도는 경북도청에서 LH(서남진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문희영 경북지역본부장, 장은정 경북아동옹호센터장)과 업무협약식(MOU)을 갖고 주거복지증진 추진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 협의회는 앞으로 주거빈곤아동에 대한 협력사업을 강화하는데 중심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주요 협약내용은 ▷주거빈곤 아동가구 사례발굴 ▷주거빈곤 아동가구 주거 수요조사 및 지원 ▷주거환경개선 대상자 선정 및 서비스 제공 ▷주거복지 사업정보 공유 및 자원연계 협업 ▷주거복지향상을 위한 정보제공 및 협력체계 구축 ▷주거복지관련 업무 종사자 및 주민대상 교육 지원 등이다. 한편, 경상북도에는 2020년 말 기준 조부모 양육아동 559명, 12세 이하 아동 중 기초수급가구 8,521명, 차상위가구 1,796명, 한부모가구 1,273명이 있으며, 보호종료아동도 154명이 있다. 이들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이날 구성된 추진협의회는 아동의 주거복지 문제 해결 창구역할을 수행하며, 분기별 회의를 통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연계방안을 협의해 나갈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치솟고 있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여파이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중국의 PPI 상승률은 9,0%로 집계됐다고 밝혓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수치는 글러벌 금융 위기가 진행 중이던 2008년 5월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달 국제원유, 철광석, 유색금속 등 원자 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이 PPI상승을 부채질했다.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팬데믹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 경제를 정상화 시킴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고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선물 가격은 7일, 배럴 당 70달러를 넘어섰다. 2018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의 최고치이다.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의 PPI상승은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치솟는 원자재 가격이 중국의 생산자 물가를 끌어 올리게 했다"며 " 이는 전세계에 가격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