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황당한 상황이 미국 루이지애나州에서 벌어졌다. 이것은 실화(實話)이다. 만약, 여러분이 이런 엄청난 경우에 처한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화제의 주인공은 루이지애나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캘런 스파토니'이다. 그녀는 제퍼슨보안관실에서 911신고 전화 접수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지난 2월의 어느 날, 그녀의 은행 계좌에 느닷없이 돈 120만달러(약 13억 5,000만원)이 계좌 이체됐다. 찰스슈밥앤 컴퍼니 은행에서 실수로 해당은행에 개설된 스파토니의 계좌로 이 엄청난 돈이 입급된 것이다. 그녀는 금새 이런 사실을 알아챘다. 확인 후 그 돈을 자신의 다른 은행 통장으로 전액 이체했다. 순간적인 판단에 즉각적인 행동 감행이었다. 찰스슈밥앤은행이 이같은 거대 실수를 하게된 이유는 소프트웨어 개선작업을 하는 도중 시험적으로 이 은행 고객 중 한 사람인 불특정자인 스파토니의 계좌에 82,56덜로 (약 9만원)을 이체해본 뒤 바로 회수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뭐가 잘못됐는지 일거에 120만 달러가 그녀의 통장으로 들어가 버린 것이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확인한 은행은 계속해 스파토니에게 전화와 문자,이메일 등으로 연락을 취했으나 그녀는 은행으로부터 오는 모든 연락을 거부했다. 그러면서, 다른 은행 계좌로 옮긴 그 돈을 쓰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의 최고가 차인 신형 제니시스도 사고 집을 장만하는데도 보탰다. 결국, 은행은 이 사건을 루이지애나주 동부지구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고 그녀가 소속된 제퍼슨보안관실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그녀를 해고 했다. 그녀는 현지 경찰에 의해 절도, 은행사기, 불법송금 등의 협의로 체포됐다. 그렇다면, 120만달러중 그녀는 얼마나 썼을까?. 남은 돈은 얼마고... 경찰과 은행측이 회수한 돈은 대략 75% 선으로 알려졌다. 결국, 25%는 유감없이 써보고, 이제는 철장으로 가야 할 처지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