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목하, 세계 굴지의 '커피 소비 대국'으로의 자리 굳이기에 돌입하고 있는 중이다. 커피 생산국 들이 한국이 없다면 최고급, 최상품의 커피 소비처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게 벌써 오래전의 일일 정도로 한국인들의 입맛은 커피에 익숙해져 있다. 옛 날 숭늉 마시던 습관 때문은 아닐 터인데 길거리 곳곳에서 커피 제품을 손에 들고 다니는 젋은 커피메니어들은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인다. 25일, 업계와 관계 금융기관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연간 커피 판매와 관련한 카드결제금액은 2조원을 넘어섰다. 앱 리테일분삭서비스 와이즈앱의 분석에 의하면 지난해 만 20세 이상 내국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국내 7개 커피전문점 만하더라도 총 3조 9295억원에 달했다. 이 중 1위는 당연히 스타벅스였다. 스타벅스의 결제액은 2조 679억원을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스타박스의 현금결제율이 5%선이니까 이를 카드 결제액에다 보태면 이 점율 은 훨신 더 높아진다. 스타박스코리아의 전년도 매출액은 1조 9284억원이었다. 스타벅스 다음으로는 투썸플레이스가 2위로 5,651억원이었고, 이어 이디아 커피가 5,354억원, 메카커피 2,787억원, 할리스커피 1,891억원, 빽다방 1,571억원 , 파스쿠치 1,362억원 순이었다. 특히,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전문점 가운데 1인 당 평균 결제금액 도 가장 높았는데, 월간 기준 지난달 스타벅스에서 결제한 고객수는 총 709만명으로 1인당 2만 6970원을 결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그룹은 1999년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합작해 스타벅스 코리아를 설립,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나머지 50% 지분을 완전히 인수할 채비를 노골화 하고 있는 살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