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20일, (주)두산이 보유중인 두산퓨얼셀 지분전량을 현물출자 형식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대신 제 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해 (주)두산에 배정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이 (주)두산으로부터 현물출자 받는 주식은 5,117억원 상당의 보통주와 325억원 어치의 우선주로 총 5,442억원 규모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주)두산 대주주로 부터 두산푸얼셀 지분 15,6%를 증여 받은데 이어 이번에 (주)두산 보유지분 14,7%를 현물 출자 받는 것이다. 출자 후 두산중공업의 두산푸얼셀 총 지분은 30,3%로 늘어 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지분인수는 두산푸엘셀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 올리면서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가속도를 보태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