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 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현대시의 모차르트’라는 극찬을 받는 폴란드의 여류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 「두 번은 없다」 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개미들의 발걸음은 우리가 보기에는 답답한 반복의 연속이지만, 그들의
발걸음은 그들의 삶에서 위대한 전진입니다. 영어 명언에 “반복하면
완전해 진다(Practice makes perfect)”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분야의
명인(名人)은 모두 부단한 반복의 결과입니다. 꾸준히 반복하는 인내
속에 명인 명장(名匠)이 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반복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탁월함이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오늘도 어제의 것들을 반복하는 듯 하지만,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두 번의 똑 같은 밤도 없습니다. 분명 어제와는 다른, 봉우
리에 한걸음 더 다가간 반복입니다.
훈련 중의 훈련는 반복 훈련입니다.
꾸준히 반복되는 예배와 기도를 통과할 때, 신앙의 거장이 됩니다.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마26:44)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