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 된 후 정치권에서는 그 후폭풍의 소용돌이가 진동하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진보와 보수 간 탄핵 사건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에 대해서 가장 먼저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탄핵 찬성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한 김상욱 국회의원 지역구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중앙무대에서 초선 국회의원이 핫 이슈로 떠오른 사태는 일찍이 볼 수었었다.
그러나 김상욱 의원의 지역인 울산에서는 '반역자' 혹은 '매국노'라는 현수막과 곳곳에서 김상욱 의원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뜨겁게 울산을 달구고 있다. 진보 매체의 한겨레 신문에서는 '한울노사발전연구원'이란 이름을 내건 단체는 17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상욱 의원을 "이완용보다 잔인하고 야비한 매국노"라며" 국민의힘정서에 전혀 맞지않는 김상욱 의원을 반드시 탈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겨레 보도에서는 "김상욱은 민주당 출신으로 울산시장을 지낸 변호사 밑에서 월급쟁이 변호사였던 좌파 출신"이라며 "이미 그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아니라 민주당에 마음과 혼신을 쏟는 야비한 인간이 돼 울산시민을 우롱하고 있다" 고 힐난했다.

이번 김상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싸늘하고 냉담한 분위기라는 여론의 분석이다. 심지어 김 의원 사무실 앞 대로변에 부착한 '계엄참사에 대해 깊이, 깊이 송구합니다' 란 현수막에 "꺼져 X새끼야"라는 붉은 스프레이의 욕설 글씨가 선명하게 쓰였다. 이에 대한 울산시민들 반응은 '저 글씨의 마음이 울산의 정서'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김상욱 은 국민의힘 공천으로 금배지를 달았으나 본색은 좌파성향의 정치색이 농후한 인물이다.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했고 송철호 울산시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월급쟁이 변호사로도 활동한 이력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이런 성향의 신분을 속인 그의 국민의힘에 승선한 후 중앙무대에서는 큰 촛점을 각인시킨 인믈이지만 울산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의 입지가 사면초가 위기에 처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