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서울시,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채우기․틀기․녹이기’

’24.11.15~’25.3.15 수도계량기 동파 대책기간, 취약 30만 세대 보온 강화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틀기’는 기온에 따라 흘리는 물의 양이 중요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 시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120다산콜재단으로 신고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채우기․틀기․녹이기’ 3대 안전 수칙을 알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수도계량기 동파는 가정에서 계량기함을 보온재로 채우거나,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물을 가늘게 흘려보내는 등 간단한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 만일, 계량기가 얼면 서서히 녹여 열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영하 10도 미만의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동파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영하 15도에서는 동파가 급격히 증가한다.

 

서울시는 지난 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3,072건을 분석한 결과, 노원구에서 가장 많은 682건의 동파가 발생했으며 서울시 평균 기온보다 낮은 특정 지역에 동파가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특히, 방풍창 없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23~’24년 겨울철 전체 동파 3,072건의 54.5%인 1,675건이 발생했으며, ’22~’23년 겨울철에는 전체 동파 7,717건의 52.7%인 4,069건의 동파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신속한 동파 신고 접수와 계량기 교체를 위해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일 최저기온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의 동파 상황 단계에 맞춰 시민 행동 요령을 안내해 동파 예방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

 

서울시는 올겨울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특별 관리가 필요한 30만 세대를 선정하고 맞춤형 보온대책을 마련했다. 보온대책은 찬바람을 차단해주는 계량기함 보온덮개 29만 장을 배부하고, 벽체형 및 맨홀형 계량기함 보온재와 동파에 강한 디지털계량기 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설치할 계획이다.

 

계량기함 보온덮개는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29만 장을 배부하여 부착하고 복도식 아파트와 노후 연립·다세대 주택에 벽체형 보온재 15,000여 개, 단독주택과 상가 등에 맨홀형 보온재 1,600여 개를 설치한다.

 

디지털계량기는 영하 10도에서 24시간 이상 견딜 수 있으며, 과거 동파 이력이 있는 수전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한다.

 

시는 올해부터 ‘동파예보제’를 확대 시행한다. 연휴 기간과 한파가 겹쳐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를 대비해 기존 2~3일 전에 비해 이른 7일 전부터 ‘동파예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동파예보제’가 시행되면 단계별 동파 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동파계량기 긴급 복구 체계를 구축한다.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계량기함을 보온했더라도 동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고여있지 않고 지속적으로 흐르도록 해야한다.

 

흘리는 수돗물의 양도 중요하다. 일 최저 기온이 0도~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수돗물을 흘려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위 기준에 따라 수돗물을 10시간 흘릴 경우, 가정용 수도요금 기준으로 하루 300원 미만의 비용이 발생하여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누리집,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 120다산콜재단, 관할 수도사업소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도계량기 동파 대책 준비를 철저히 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라면서 “특히, 방풍창이 없는복도식 아파트를 포함해 취약세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에 미리 수도계량기함의 보온상태를 점검해 동파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구미경 시의원,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 ’개관 축하!… “서울시 특교금 24억 6천만 원 확보 성과”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9월 12일(금) 열린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공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에 개관한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은 서울시 특별교부금 24억 6천만 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왕십리2동은 고령화율이 17.3%에 달하지만 노인복지관이 없어 어르신들이 인근 타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개관은 지역사회의 숙원을 해결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구미경 의원은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복지관의 건립을 구체화하고자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왔다. 그 결과 서울시 특별교부금 24억 6천만 원을 확보하여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 사업인 노인복지관이 건립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구미경 의원은 복지관 개관을 축하하며 새롭게 조성된 복지관을 둘러보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꼼꼼히 확인했다. 구미경 의원은 “왕십리2동 어르신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복지관이 드디어 문을 열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