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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국가》투명 반지 이야기

“그는 우연히도 반지의 보석받이(거미 발)를 자신을 향해 손 안쪽으로 돌렸는데,이 일이 있자 그 자신이 동석한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게 되어 (중략) 이를 확인하게 된 그는 왕한테로 가는 사자들 속에 자신도 끼 이게 곧바로 일을 꾸며서는, 그곳으로 가서 왕비와 간통을 한 후에,왕 비와 더불어 왕을 덮쳐 살해하고서는,왕국을 장악했다고 합니다.” 박종현 역주(譯註) 《플라톤의 국가》 (서광사, 128-12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투명 인간이 될 수 있는 반지를 얻게 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플라톤의 《국가》2권에서 글라우콘은 양을 치는 목자인 기게스가 그런 요술 반지를 우연히 획득한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그는 이른바 ‘멋 대로 할 수 있는 자유’(exousia)를 누리게 되어, 왕비와 간통하고 왕을 살해한 후 왕국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글라우콘은, 정의로운 사람까지도 그런 반지를 끼게 된다면 마구 죄악된 행위들을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반지가 두 개 생겨서 하나는 올바른 사람이,그리고 다른 하나는 올바르지 못한 사람이 끼게 된다면,그런 경우에 올바름 속에 머무르 면서 남의 것을 멀리하고 그것에 손을 대지 않을 정도로 그처럼 철석 같은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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