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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탄 기차

“때로는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로 데려다줍니다. 그걸 믿어야 삶의 모든 순간이 즐거워지고,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요.” 김민식 저(著)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위즈덤하우스, 29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생은 늘 맞는 기차만 타고 가는 여정이 아닙니다. 때론 잘못 탄 기 차를 탑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수로 올라탄 낡은 완행열차조차 그분의 손 안에서는 목적지로 직행하는 가장 정확한 급행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까지도 목적지로 연결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때때로 길을 잃은 순간이, 사실은 방향을 바꾸는 은혜일 수 있습니다. 요셉은 광야의 구덩이에서 애굽으로, 애굽에서 감옥으로, 자신의 의도 와는 상관없이 매번 기차를 잘못 탔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오승(誤乘) 이 정확히 구원의 역(驛)에 닿았습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나 방향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달리고 있느냐는 확신입니다. 주님이 운전대를 잡으셨다면, 우리가 내릴 곳은 결국 아름다운 약속의 땅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16:9)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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