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전국 휘발유 값 상승세가 멈추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오르기 시작했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1주 만에 0.2원 떨어진 것이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주(4,12~15)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 주보다 0,2원 내린 L당 1,534,8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값은 지난해 11월 넷째주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 주까지 20주 연속으로 올랐다. 최근의 주간 상승폭은 18,4원에서 12,6원, 3,9원, 1,1원으로 둔화되다가 이번 주에 - 0,1원을 기록했다. 제주도 지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L당 1,622,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7,7원 높아 전국 최고를 나타냈다. 서울은 L당 평균 1,615원이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국민들과 자영업자 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국내 소비자들의 상당수가 명품 구매에 지나친 애정(?)을 쏟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시장에서의 가방, 지갑, 쥬얼리, 시계 등 '명품'매출은 125억 420만 달러, 14조 9,960억원으로 전년의 125억 1,730만 달 러, 15조 1,2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작년 중 전 세계 명품 시장의 매출이 2,86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0% 감소한 것과 대비하면 사실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과 같은 결과이다. 작년 전세계 명품 매출 2위인 중국이 전년의 294억 1,100만 달러에서 380억 5,500만달러로 급증했고 대만도 71억 7,200만달러에서 75억 5,60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세계 에서 가장 큰 미국과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은 모두 크게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 839억8,700만 달러에서 652억 3,400만 달러로 22,3% 격감했다. 한국의 글로벌 명품시장에서의 비중은 2019년 8위에서 작년에 독일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국내 매출을 품목별로 보면 명품 의
세상이 달라져도 너무나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이 바둑을 둔다고 해서 온 장안의 화제가 됐던 게 엊그제 일 같은데 이제는 우리의 삶 깊숙한 데까지 AI가 나서 일을 챙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AI 은행원'들이 이 은행 저 은행에서 업무 현장에 투입할 채비를 서둘고 있다. 본격적인 AI은행원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AI은행원입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시중은행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개발 및 현장 투입 채비를 서둘고 있다. 이 은행 저 은행에서 가속 패달을 경쟁적으로 밟고 있기 때문에 머잖아 AI은행원은 우리와 가까운 삶의 동반자가 될 전망이다. ' AI은행원'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금융기관들의 '생존의 키워드'이다. 우선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업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며, 고객들의 은행 방문이 줄 어들면서 자연히 거래 매출과 이익 부문에서 상당한 감소가 발생함으로써 , 이의 타개책이 시급한 상태이다. 은행들은 올들어 행원을 비롯한 은행 식구들을 '조기 명예퇴직' 또는 '지점 폐쇄' 형식을 빌어 상당수 내어 보냈다. 이의 인적 공백을 메우면서 경영에
미국 재무부가 바이든 현정부 출범 후 첫 환율 보고서를 내고, 한국을 관찰대상 명단에 그대로 유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과 함께 중국, 일본, 인도, 독일등도 관찰대상극 명단을 유지했다. 환율관찰대상국이라 함은 한 국가가 환율에 개입해 교역조건을 유리하게 만드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제도로서 미국은 자국의 이익 유지를 위해 매년 4월과 10월에 발표하 는 환율정책보고서에 이를 명시하고 있다. 미국은 2016년4월 '주요교역대상국의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이 단어를 사용했다. 환율조작 등의 사례를 미국은 여러 요건들을 기초로 걸러내면서 이에 상응한 제재를 행사하고 있다.
이마트 24가 말레이시아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24는 최근 말레이시아 한 식품업체와 현지 점포 개설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 형태는 브랜드 사용권한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댓가로 상응한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이마트 24 관계자는 "현재 개점 시점을 놓고 논의 중인데 상반기 중 개점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GS25와 CU등은 베트남과 몽골, 말레이시아 등에 이미 진출했으나 이미트 24는 이번이 해외 지점 개설 1호이다. CU의 경우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연 1호점은 개점 10일 만에 1만 1,000여명이 매장을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구온난화가 지구촌의 생태계를 180도 바꿔 놓고 있다. 아예 뒤집어 놓고 있다는 표현이 걸맞을 지 모른다. 북극의 산더미같은 어마어마한 빙하들이 굉음을 내며 바다로 무너져 내리는 광경까지는 목격했지만 이 땅의 최고봉인 히말리아 고봉에서 '뱀'과 '메뚜기 떼'모기등이 서식하고 있다는 뉴스 보도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16일, 외신들에 따르면 히말리아의 고봉 안나프르나와 디올라기리에의 레데 마을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뱀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지난 여름에는 파리와 메뚜기떼가 이 마을에 몰려들었다고도 말했다. 이같은 변화는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출간된 인도 동물학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큰 멋쟁이 나비를 비롯하여 히말리아에 사는 나비, 나방이들이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1,000m이상 고공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적고 있다. 또, 해발 2,300m이상에서는 한번도 목격된 적이 없는 구름무늬표범이 해발 3,500m의 네팔 랑탕 국립공원에서 포착됐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모기 출현 소식도 있다. 히말리아 마을에서 말라리아 댕기 등 주로 더운 곳에서 발생하는 질환이 번지고 있으며 , 2016년 한 보고서에서는 고산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정부측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 부화장에 대한 사면 건의가 자연스럽게 제기됐다. 5대 경제단체장과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회복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사면'건의가 홍부총리에게 전달됐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등 다른 단체장들도 "사면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손회장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태평로 상의회관에서 홍부총리와 5대 경제단체장들이 글로벌 반도체 패권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계의 역활과 단합 그리고 의기가 투합할 수 있는 분위기 마련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 건의가 전달됐다고 말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부회장의 사면요청에 대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올해 미래차 연구개발(R&D)에 작년보다 37% 늘어난 3,679억원을 지원하고 현재의 투자 강화 기조를 2025년까지 강력하게 밀어 붙이겠다"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동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열린 제 8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 바이오 헬스* 시스템 반도체) 추진회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자율 주행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어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 도약'을 목표로 미래차 핵심기술인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자율차 통신, 차량용 반도체, 차량용 센서, 자율주행 SW 등 6대 기술 개발에 R&D투자를 집중하기호 했다.
일본인들은 생선이라면 '사족을 못쓴다'고 한다. 그런 일본이 30년 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보다 무려 50배나 더 심한 '사용 후 핵연료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무단 방류 한 사실이 도쿄신문에 의해 들춰졌다. 이번에도 또 내정 간섭이라고 적반하장의 꼴을 고집 할런지 그게 궁금해진다. 도쿄신문은 16일, "일본 수도권에 있는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시설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의 5배에 달하는 삼중수소(트리튬)가 함유된 물을 태평양 바다에 방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바라키현에 있는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인 도카이(東海)재처리시설은 1977년부터 2007년까지 30년 간 약 4,500조 베크렐(bq)의 삼중수가 포함된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했다. 이 방출량은 2011년 동일본 지진으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해 야적되고 있는 오염수 약 125만 톤의 5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이 재처리시설에서는 원전에서 사용한 핵연료이외에 같은 기간 총 1,140톤의 우라늄과 플라토늄도 재처리 해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로나 19 사태로 항공*해상운송 운임 상승에 따라 큰 부담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 1,500곳에 물류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자상거래를 하는 중소기업 중 올해 4~6월 항공운송비가 100만원, 또는 해상운송비가 30만원 이상 발생한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항공운임은 500만원, 해상운임은 2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이며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접수 받는다.
BNK경남은행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이 해외사무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현지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성장 가능성을 종합해 현지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다. 우지베키스탄 해외사무소는 우선 해외 영업은 하지 않고 업무연락, 시장조사, 리서치 등 사전 인가받은 범위 내에서 비영리 업무만 수행한다. BNK는 이번 해외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중앙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2025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을 5% 달성하겠다는 주요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탐구활동이 한창 진행 중에 있는 것이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4,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보다 305,10 포인트(0,90%) 상승한 34,035,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5,92포인트 (1,11%)오른 4,170,4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0,92포인트(1,31%) 오른 14,038,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도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지표 호조로 경기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