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그룹이 9개 계열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차원에서의 ESG커버넌스를 구축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대미포조선과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3개 상장사와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비상장 2개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그룹의 지주회사들이 한 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지주도 각각 오늘과 내일 중 이사회를 열어 위원회 설치를 의결한다.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상반기 내에 위원회를 만들 예정이다. 각 계열사의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3~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ESG정책 수립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환경* 동반성장,컴플라이언스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 ESG자문그룹'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룹관계자는 ESG위원회에서는 무엇보다 환경과 관련한 사업 진행 등에 역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