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26일, 카카오뱅크는 "지난 25일자로 카카오 뱅크 노동조합이 전국 화학섬유식품산업 노동조합 카카오지회로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7 년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성장을 거듭해 2020년 한해 전년 동기 대비 8,3배나 늘어난 당기순익 1,136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은행으로 자리 잡았 다"라며 "2019년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020년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린 것은 카뱅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특히, 노조는 "지금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루어 지는 결실들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다시 임직원에게 보상으로 되돌려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