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이들은 '자녀'에 관한 트라우마가 심한것 같다. 사회 생활 자체가 예전에 비해 복잡하고 직장 일에 파묻혀야하는 상황에서 사교육비 등 자녀 양육문제까지 겹치니 두려움도 생길 만 하다. 25일, 통계청은 한국의 사회상을 한 눙으로 볼 수 있는 2019~2020통계를 모은 ;2020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만 13세 이상 국민 가운데 결혼 후 자 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32,0%였다. 2년 전보다 1,6%p 올랐다. 그런데, 자녀가 필요치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 가운데 10대와 20대의 반응이 충격적이다. 10 대의 경우 60,6%, 20대는 52,5%가 '결혼은 하되 자녀는 필요 없다'고 응답한 것이다. 나이가 높아질 수록 자녀가 필요하다는 응답자거 연령 비율대로 높아져 갔다. 13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결혼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51,2%였다. 2년 전보더 3,1%p 올랐다. 그러면서도 자녀는 갖지 않겠다고 답한 것이다. 한편, 우리국민들의 기대 수명은 2019년 기준 83,3년으로 10년 전의 80,0세보다 3,3년 길어졌다. 전년의 82,7년보다는 0,6년 늘었다. 국민의 22,3%는 '외롭다'고 응답해 대가족제 도 붕괴에 따른 노인계층 중심의 '나 홀로' 생활 등이 끼치는 사회적 환경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국민의 61,6%는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했고 '70,5%는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해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예전과 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