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서산시는 가로림만(灣)해양정원 조성 사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코로나 창궐로 지연됐던 한국조새재정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최근 재개됨으로서 탄력을 받은 때문이다. 여타 결과는 오는 6월 중에 나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선, 서산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한 가로림만의 해양공원 조성사업의 당위성을 알리면서 범(汎)시민적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섰다. 맹성호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맹시장은 가로림만이 2016년 국내 최초로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여기에 점박이 물범과 흰발농게 등 국가보호종 10종을 포함해 총 402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해양보고(寶庫)임을 거듭 강조하는등 강점 부각과 경제적 가치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에 앞서 양승조 충남도 지사는 전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방문, 김유찬 원장에게 가로림만의 해양정원조성과 관련한 예비타당성 검토에 긍정적인 협력을 당부하면서 당위성 을 세세히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