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초기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간) 블름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에서 알약 형태의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1상시험에 돌입했다. 'PF-0732133'이라는 이름의 항바이러스제는 인체 내 세포에서 자기복제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감염초기의 환자들이 주로 복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포로테아제 억제제는 대부분 Hiv(에이즈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등의 바이러스성 병원체 치료에 주로 사용한다고 CNBC는 전했다. 화이자는 "경구용 항 바이러스가 임상 정 연구애서 코로나 19를 상대로 '강력한' 항 바이러스 활동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맥주사 형태로 투여하는 비슷한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1B단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화이자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자세 한 내용을 다음달 6일 열리는 춘계 미국화학학회(ACS)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