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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당신의 작은 이야기

 

 

“리오타르는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되는 ‘작은 이야기’로서의 삶의 방식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많은 작은 이야기가 서로 충돌할 수 있지만, 어느 것도 더 나은 우위를 차지하거나 다른 이야기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박해용 심옥숙 공저(共著)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서양철학사》 (문예춘추사, 38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데리다, 들뢰즈와 함께 현대 포스트모던을 대표하는 프랑스 철학자 리 오타르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큰 이야기 (거대 담론)’에 대한 회의적인 경향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거대 담론이 더 이상 현시대 사람들의 가치관 형성이나 삶을 이끌어가는 방향 성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서 ‘큰 이야기’들에 눌려왔던(?) ‘작은 이야기’들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대라고 하였습니다. 나뭇잎 위의 작은 물방울이 주위의 커다란 세계를 비추듯, 우리들이 겪은 어떤 작은 이야기라도 커다란 현실 세계의 한 부분을 비추고 있 습니다. 성경의 큰 이야기 즉, 창조 타락 구원 종말 이야기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큰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저마다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한 작은 이야기들이 있습니 다. 이 작은 이야기를 하나님은 소중히 보십니다. 이름 없는 들꽃같은, 그러나 신실하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는 작은 자가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입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25:21)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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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져야… 공공성 회복된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25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망포역 일대는 교통 접근성과 주거·상업 인프라가 집약된 수원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시민들은 오랫동안 공공성과 문화성을 갖춘 종합생활문화공간 조성을 기대해왔다”며, “그러나 수원시 재정악화로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고 주상복합건물 개발이 예정되면서 시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희 최 의원은“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이 민간 개발로 전환되면 지역 내 문화·복지 인프라 부족은 해소되지 못하고, 개발로 인한 교통난은 심화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올해 말부터 망포역 일대 트램 공사와 대규모 주상복합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 현재도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영통로와 덕영대로 등 주요 도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최 의원은 문화·복지시설 대체 부지 확보 및 예산 마련, 망포역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조속한 교통 대책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