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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소방본부 119통역봉사단'으로 언어 장벽 없는 안전망 구축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전북여성가족재단, 외국인 긴급 신고 지원 강화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지난 3일 도청 17층 작전실에서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119통역봉사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새롭게 지정된 119통역봉사단 1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 사회로 발전하는 지역사회에서 언어 장벽으로 인해 긴급 상황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소방본부는 2023년 4월부터 다문화가족지원 전북거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주 여성과 유학생들로 구성된 119통역봉사단을 운영해 왔다.

 

119통역봉사단은 현재 15개 국어를 지원하는 9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북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하여 119통역봉사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119 통역봉사자 모집 및 운영 ▲ 도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119 신고 요령 교육 ▲ 외국인의 119 신고와 관련한 자료 협조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119통역봉사단 운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맞춤형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긴급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정희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은 “119통역봉사단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가 더욱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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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 접견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5일(월) 게르하르트 발러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를 접견하고, 의회-재단 간 협력 강화와 한·독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과 발러스 부총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4년 9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재단 본부에서 처음 면담한 바 있다. 당시 대표단은 같은 해 7월 재단 초청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찾았던 독일 연방의회 의원단과 국회에서 재회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최 의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지속되어 온 의회-재단 간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재단의 교류사업은 단순한 인적교류를 넘어 양국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발러스 부총재 역시 “재단이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지난 8월 부임한 헨릭 브라운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도 함께했다. 브라운 대표는 지난달 의회를 방문해 저출산 문제 등 양국의 공통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