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것은 모두 단 하나만 존재하며 절대로 시장에 나오지 않는 까
닭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존재함을 깨달을 때마다 우리는 기적의
생생한 현존을 느낀다.”
정팔영 저(著) 《소소한 듯 깊은 생각들》 (명륜북스, 217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수만 개 가진 사람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단 몇 개만 가진 사람이 더 행복하고 부자입니다.
우리 삶에 참 소중한 것은 모두 한 글자로 된 것이 많습니다.
물, 몸, 넋, 잠, 흙, 집, 땅, 땀, 돈, 꿈, 복, 말, 글, 책, 앎...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들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희망, 사랑, 행복,
생명,미래, 공기,구원 등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이런 것들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현대 사회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것들을
돈으로 팔고 사려고 하면서 비극이 발생합니다. 명품, 보석, 골동품 등
없어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들은 엄청나게 비쌉니다. 인류 역사에 보
석이나 명품이 없어서 죽은 예는 없습니다.
현대 교회의 사명 중의 하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특히 죄 용서를 받고 하나님이 자녀가 되는
것은 돈으로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서 가능하는 것을 더욱 절
실히 선포해야 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
세를 주셨으니” (요1:12)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