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권위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의 최고 경지에 오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간의 행위 중 하나가 독서’라고 했을까.
또 『주역』에서는 인간의 팔자를 바꾸는 다섯 가지 중 하나가 독서라고
했으며, 인간 최고의 발명품은 독서라고 했다.”
김병완 저(著) 《백수의 1만권 독서법》 (이템포, 32-3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자신을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로 몰입을 합니다.
독서는 지금 여기서 저기로, 나에게로부터 책 속의 그에게로 부단히 몰
입함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보는 행위입니다.
프랑스의 소설가 앙드레 지드는 독서에 대해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나는 한 권의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
넣었다. 그러니 나는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소금 먹은 사람은 물을 켜듯이, 깊은 독서를 한 사람은 알게 모르게 변
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일반 은총 중 하나가 독서
입니다.
독서 중의 최고의 독서는 ‘성경 읽기’입니다. 그 어느 인문 저술도
내가 누구인지? 에 대해, 죄 용서에 대해, 죽음과 죽음 이후에 대해,
영생에 대해 말해 주지 못합니다. 오직 성경이 이 영원한 주제를 말해
주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20:31)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