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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타지키스탄 정상회담 "운명공동체 함께 구축해 나갈 것"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방문 중인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수교 이후 양국은 선린우호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로, 또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상황에서 중국은 타지키스탄과 함께 노력해 각 분야의 협력 수준을 전면적으로 향상시키고 세대우호, 동고동락,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공동번영)하는 중국-타지키스탄 운명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이 상호존중과 높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며 주권·독립·안보·영토보전 등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 서로 굳건히 지지하고 서로 신뢰하는 전략적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은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통해 경제무역,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농업, 대형 프로젝트 등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인문 교류도 긴밀히 해나가 양국 관계의 민의와 사회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중국은 타지키스탄과 함께 집법(執法)·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과 지역의 공동 안보를 수호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반드시 내용이 풍부하고 성과가 풍성한 정상회의로 기록될 것이라며 중국-중앙아시아 협력의 새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

18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의 회담 현장. (사진/신화통신)

라흐몬 대통령은 타지키스탄과 중국의 관계가 높은 신뢰와 상호 존중, 상호 지지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양국 관계는 이미 국가와 국가 간 선린우호와 진실한 협력의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타지키스탄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엄수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발전시켜 타지키스탄-중국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지키스탄은 중국이 제시한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며 타지키스탄의 국가 발전 전략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이니셔티브 간 깊은 연계를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또 중국의 발전 경험을 참고해 양국 경제무역, 생산능력, 농업, 교통, 녹색경제, 인문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타지키스탄은 중국과 함께 이번 첫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중화인민공화국과 타지키스탄공화국의 공동성명'을 서명하고 경제무역, 후롄후퉁, 과학기술, 지방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양자 협력 문건 서명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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