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골키퍼가 골키퍼에게


수25.jpg

<경남 거창 위천, "수승대 거북바위 각자"(수승대에서 가장 중요한 경관)>  김광부 기자


“피말리는 페널티킥 전투에서 150번이나 승리한 골키퍼가 있다.

옛 소련의 레프 야신(1929∼1990). 야신은 190cm의 장신이었지만 동물

적인 반사 신경을 자랑했다(중략). 1994년 미국 월드컵 때부터 최고의

골키퍼에게 ‘야신상’이 수여됐고, ‘야신 클럽’에는 100경기 무실

점을 달성한 골키퍼만 이름을 올린(중략). 골키퍼들은 늘 골을 먹는 악

몽에 시달린다고 한다(중략).

‘골키퍼는 골을 먹는 게 괴로워야만 한다. 골을 먹고도 아무렇지 않은

골키퍼가 있다면 그에게는 어떤 미래도 없다.’”


2006년 5월 27일 「동아일보」 ‘1971년 골키퍼 야신 은퇴경기’ 중에

나오는 기사입니다.

 

수26.jpg

<경남 거창 위천, "수승대 거북바위 각자"(수승대에서 가장 중요한 경관)>  김광부 기자

 

골키퍼들은 골을 먹는 악몽에 자주 시달린다고 합니다.

“최후의 수비수 골키퍼에게는 단 한 번의 실수도 너무 많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여 골키퍼는 누구보다도 강한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최고의 골키퍼 야신은 최고의 골키퍼가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골키퍼는 골을 먹는 게 괴로워야만 한다. 골을 먹고도 아무렇지 않은

골키퍼가 있다면 그에게는 어떤 미래도 없다.”

 

수28.jpg

<경남 거창 위천, "수승대 거북바위 각자"(수승대에서 가장 중요한 경관)>  김광부 기자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들은 아직 완전한 성화를 이룬 존재들이

아니기에 죄를 짓지 않는 성도는 없습니다. 그러나 죄에 대한 애통함이

있을 때, 죄는 최소화 됩니다.

내가 애통해 하는 곳까지가 나의 신앙입니다.  

 

수21.jpg

<경남 거창 위천, "수승대 거북바위 각자"(수승대에서 가장 중요한 경관)>  김광부 기자

 

신앙의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내가 애통해하는 곳이

어디까지인가 살피는 것입니다.

나의 진심은 내가 아픈 곳까지, 내가 애통하는 곳까지입니다.

 

수42(작).jpg

<경남 거창 위천, "수승대 거북바위 각자"(수승대에서 가장 중요한 경관)>  김광부 기자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5:4)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수40.jpg

<경남 거창 위천, "수승대 동천 풍경">  김광부 기자

 

수14.jpg

<경남 거창 위천, "수승대  요수정">  김광부 기자

 

수53.jpg

<경남 거창 위천, "수승대, 오랜 세월 풍상을 격은 노송">  김광부 기자

 

우4.jpg

<경남 거창 위천, "수승대,  오랜 세월 풍상을 격은 노송">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동대문구 “니모랑 함께 건너요!”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일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볼’ 1기와 동국대학교 벽화 동아리 ‘페인터즈’가 함께 전농중학교 교정에서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총 34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횡단보도의 디자인은 틴틴볼 단원들이 제안한 ‘니모와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페인터즈는 흰동가리(니모)의 주황색과 흰색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이 보호구역의 색감을 반영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횡단보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길을 안내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페인터즈는 동대문구와 지난해부터 벽화 봉사활동을 함께해왔다. 벽화에 특화된 동아리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바닥 디자인에 도전하며 틴틴볼과 협력했다. 디자인 구상부터 밑그림, 채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틴틴볼 단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