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가 독주해온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이 '세계 1위'자리를 앗아간 이후 3개월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2위로 밀려난 LG에어지와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CATL은 중국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 속에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CATL과 LG에너지 양사의 배터리 사용량 격차는 올해 초 0,3Gwh에서 11월는 1,8Gwh까지 벌어졌다. 올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팜매를 개시한 미국 테슬라 모델 3에 배터리 공급에 성공한 독식하고 있다. 업계는 유럽시장 중심으로한 CATL과 LG에너지 간의 선두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일본의 파나소닉은 1~11월 누적 22,3Gwh, 19,2%로 2위인 LG에너지를 바짝 추격하며 3위로 올라 섰다. 그 뒤를 삼성 SDI와 SK이노베이션이 각각 6,8Gwh(5,8%), 6,5Gwh(5,5%)로 4,5위를 차지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해외공장 증설 등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지난 해 동기 1,9Gwh에 비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규모가 약 3,4배 늘었고, 점유율도 2,9배 증가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헤에 이어 '0%대'에 머물렀다.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년 연속 0%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의 일이다. 해외 코로나19 확산으로 석유류 값이 7,3% 하락하고,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공공서비스 요금이 1,9%하락한 영향이 컸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올ㄹ해 소비자 물가지수는 105,42(2015년=100)로 지난해의 0,4%에 이어 2년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연간 소비자 물가가 0%대에 머문 경우는 저유가와 경기부진이 겹쳤던 2015년 의 0,7%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0,8%를 포함해 4차례 밖에 없다. 집세는 0,2% 올랐고 공공서비스는 1,9%하락했다. 올해 서비스가격은 1년 전보다 0,3% 상승하는데 그쳤다. 개인서비스는 1,2% 상승하며 2012년 1,1%이후 8년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중 집세는 0,2% 증가했고, 전세는 0,3%, 월세는 0,1%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코로나 19와 관련한 정책지원과 교육분야 공공 지원의 영향으로 1,9% 하락했다. 상품은 0,9% 올랐다.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이 6,
무려 7년 동안이나 등을 돌리고 지내온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손을 잡았다. 상생을 내세우지만 미국의 경제적 포위망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경재적 이득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전술이다. 특히 중국으로서는 미국에 맞설 외교력을 유럽 쪽에서 구해보겠다는 의도가 저뵨에 깔려 있다. 현지시각 30일, 중국과 유럽연합 대표단은 유럽 현지에서 '투자협정'에 서명했다. 서명 후,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위원장은 "유럽연합과 중국 사이에는 앞으로균형 잡힌 무역과 비지니스 기회가 늘어 날 것"이라는 글을 트윗터에 실었다. 이에, 중국 상무성 부국장은 "중국과 유럽연합은 높은 수준의 시장 접근을 통해상호 이익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중국과 유럽연합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금융과 전기차 등의 분야에서 유럽연합들이 중국시장에 쉽게 접근하게 되고, 중국으로서는 유럽을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남중국해에 대한 정치전략적 가치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연합의 지지 확보는 중국으로써 큰 이득이 아닐 수 없다. 유럽연합 중 스웨덴 등은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 동조하면서 중국을 압박하는 모습을 견지해왔다. 이번
세계 LNG추진선을 제작하는데 필수인 고강도 철강 시장 규모는 대략 13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규모는 친환경과 관련하여 세계 선박제작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경우 하루가 다르게 늘어 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고강도 철강 시장이 새로운 먹거리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선점경쟁에 불이 붙었다. 포스코는 새로운 먹거리 푸목으로 친환영 선박인 ' 액화 천연가스(LNG) 추진선'을 주목하고 있다. 극저온의 LNG를 저장하는 연료탱크의 생명과 경쟁력은 바로 철강재에 달려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 경영 전략이다. 해당 소재 시장을 보다 빠르게 선점하는 전략이 대세를 가름할 것이란 진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LNG연료탱크 시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보고, 공급확대를 통한 시장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 LNG연료 탱크 소재로는 '9%니켈강(鋼)'과 '고망강'등이 사용되는데 , '9%니켈강'은 LNG연료탱크 재작에 가장 많이 쓰인다. 영하 163도ㅢ 상황에서도깨지지않는 우수한 강도가 특징이다. 포스크는 이 점에 세계적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현대삼호중공업 목포조선소에서 세계 최초의 LNG연료탱크를 부착한 벌크선 '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한울 3*4호기의 발전사업허가 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한수원이 이런 내용을 구두(口頭)로 통보했다"면서 "법률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1월 중 문서로 허가기간 연장을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7년 2월, 정부로 부터 신한울 3*4호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공사계획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22년과 2023년에 차례로 이 발전소를 준공항 예정이었는데 느닷없이 정부가 '탈(脫)원전' 정책을 발표하는 바람에 건설 추진을 중단한 상태이다. 전기사용법상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후 4년이내에 정당한 사유없이 공사계획 인가를 받지 아니하면 발전사업취소 사유가 되는데, 그 마지막 기한이 내년 2월 26일이다. 한편, 한수원은 현재 두산중공업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신한울 3*4호기에 들어 갈 원자로 설비와 터빈 발전기를 포함란 주기기의 사전 제작에 5000억원 가까이 투자한 것에 대한 법적 배상 책임을 두산중공업이 한수원에 물은 것이다. 정부의 ' 탈원전정책'의 피해 사례인 것이다.
'국정농단'파기 환송심이 열린 서울고법형사 1부 심리에서 재판부는 구형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그룹 부회장에게 최후진술의 기회를 주었다. 상기된 얼굴로 이재용부회장은 최후진술을 시작했다. 목소리는 차분했고, 눈가엔 이슬이 맺혔다. 말을 이어가면서 울컥이기도 했다. 진술 시간은 대략 20분 가량 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부회장은 이날(30일) 눈물로 이어진 최후진술에서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며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과거의 모든 잘못은 자신의 책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그러면서 부친인 이건희 회장 별세이후 홀로 선 자신이 이끌어 나갈 '뉴 삼성'의 모습을 소상히 소개하기도 했다. 최고 수준의 도덕과 투명성을 갖춘 삼성과 자신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다른 무엇보다 재판과정에서 삼성과 저는 '외부에서 지켜보는 준법감시위'를 통해 삼성과 제가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과 임무가 주어졌는지, 준법문화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를 고민할 수 있는 화두(話頭)를 던져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우려한 사법지원 TF는 다른 어떤 조직보다 더 엄격하게 준법 감시를 받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근 출범한 사내 노조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조현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와 모친인 이 명희 한국공항 고문이 항공관련 계열사의전무와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조전무는 이날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 칼 전무와 한진그룹 자회사인 항공*여행정보제공업체 토파스 여행정보 부사장직에서 모두 사임했다. 조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한국곤항 고문도 동반 사임했다. 앞서, 한진그룹은 아시아나 항공 인수 과정에서 조전무와 이 고문 등 회장 일가의 항공관련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산업은행과 협의했었다.
케이뱅크는 내년 1월 한달간 자영업자대출에 대해 이자를 낸 만큼 되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대상은 옛 '소호K신용대출'과 '일반가게대출'(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가입고객이다. 2021년 1월 이자납입일 기준 연체 등 문제없이 대출 상품을 정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면 혜택을 받을수 있다. 케이뱅크는 약 2,800명의 자영업자가 이자를 면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뱅크는 2017년 9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소호K신용대출'상품을 출시했다. 그후 명칭을 '일반가계신용대출'로 변경해 운용해오다가 지난해 6월 부터 이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었다.
중서벤처기업부는 30일, 내년에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위해 4조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무려 1조5194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활로를 열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우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상점, 스마트공방보급 예산을 올해의 56억원에서 내년엔 514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스마트 상점은 올해 55곳에서 내년 100곳으로 , 스마트공방은 82곳에서 내년 600곳으로 크게 확대한다. 올해 5곳에서 시범 운용 중인 스마트 슈퍼는 내년 800곳을 확대해 스마트기술 및 장비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1조 10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이 신설된다. 민간 금융자금 조달이 어려운 저신용 영세소상공인을 지원하게 된다. 폐업부담을 덜어주고,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예산도 올해의 420억원에서 내년엔 691억원으로 늘어난다.
카카오뱅크는 30일,지난 10월 말과 11월 중순 이사회에서 결의한 총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세게 4대사모펀드(PEF)운용사인 미국의 TPG캐피털과 홍콩계 사모투자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카카오뱅크의 새 주주로 참여했다. 두 회사의 투자규모는 각각 2,500억원이며 주당 발행가는 1만 3500원이다. 구 주주들은 배정 받은 5000억원에 대해29일 주금을 납입했다. 이번에 TPG캐피털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새 주주로 참여하면서 주주간 지분률도 조정됐다. 유상증자 완료 후 카카오뱅크의 초 발행주식수는 4억 765만 3037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