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경제> "한국은 세계적 경제 호구(虎口)"소리 맞는 예기인가? 호구(虎口)란 말이있다. 사전적 의미는 '어수룩하여 이용해 먹기 좋은 사람'을 비유한다. 바둑에서도 '호구'란 게 있다. '꼼짝 못하고 죽어 있는 살태'를 말한다. 호랑이 입에 들어 가 있으니 꼼짝달싹 못하는 형편을 일컫는다. 시셋 말로 바꾸면 '봉잡힌 지경'쯤 될런지? 어느 경제학자가 최근 "한국은 투자 후진국"이라며 "무역으로 연간 51조원 을 벌어 해외투자로 32조원을 까먹고 있는 나라"라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뼈빠지게 번 돈을 하루 아침에 황이 입에 턱하니 집어 넣고 있다니 호구(虎口) 소릴 들을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경제학계 최대행사의 하나로 지난 4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렸던 '2021년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의 주요 잇슈 발표 내용을 '지상 중계'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예전관믄 달리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요동치고 있는 경제 상황을 감안 한 다양한 주제들이 등장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외자산투자 현황을 주제 발표했다. 그의 결론은 '낙제점'이었다. - 최근 20년 간 한국의 대외금융자산과 부채의 운영 손실이 컸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KDB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은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28일 두산인프라코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하여 우선햅상자가 됐고, 이어 12월 23일 바인딩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34,97%를 8,500억원에 인수한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지주는 건설기계시장 국내선도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를 함께 보유, 막강한 국내시장 지배력과 글로벌 시장을 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토스혁신준비법인 '토스뱅크'는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등기법인명은 '한국토스은행 주식회사'이다. 자본금은 2,500억원이다. 주주는 비바리퍼블리카, 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중소기업중앙회,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11개 기업과 기관이다. 토스뱅크가 본인가를 받고 7월부터 영업을 개시하면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은 카카오뱅크,케이뱅크와 함께 삼각체인을 구축, 보다 경쟁적인 활동을 벌이게 된다.
농심의 창업주인 신춘호 회장(89)이 다음 달 등기이사직에서 빠진다. 이 뜻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는 말이다. 신회장이 회장직에서 내려오면서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오를 전망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달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의 임원 선임건에 신춘호 회장의 이름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총 안건에는 신동원 부회장과 박 준 부회장 이름만 재신임 이사 명단에 실리고 신춘호 회장의 이름은 빠져 있다. 신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16일까지이다. 1932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춘호 회장은 故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친 동생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택사스주(州)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약 19조1000억원(170억 달러)를 투자해 새 공장을 건설(증설 차원)하는 반안을 잔행 중이라고 5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택사스주 정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오스틴시와 트래비스 카운티가 앞으로 20년 간 재산세 100% 감면과 고정자산에 대한 50%의 세제 혜택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9000억원 상당 규모이다. 삼성전자는 문서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다른 공장 부지 후보지로 애리조나, 뉴욕 및 한국도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매우 높은 수준'의 프로젝트에는 최근의 미국 인텔과의 위탁 반도체 부품생산 및 글로벌 선점을 위한 고품질 반도체 개발 연구와 양산화 계획 등과 연관된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저의 미국 내 신규 투자와 관련한 많은 이야기들이 나돌기는 했지만 문서로 투자 계획서가 보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IBK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5일,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동으로 2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해 '저금리동반성장협력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대출대상은 부산경남지역의 창업, 벤터기업, 사회적 기업이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최대 3억원이며, 대출 금리는 연 0,5%P를 자동 감면하고,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를 추가 감면해 주는 것으로 짜여졌다.
IBK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켐코)는 5일,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협약'을 체결했다. 저금리 대출이 포인트이다. 이날 협약으로 기업은행과 한국자산공사는 공동으로 2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해 '저금리동반성장협력대출'을 개시한다.
국제금값과 銀값이 미국의 양화한 경기지표와 달러 강세에 밀려 동반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원인도분 金은 전날보다 온스당 2,4% 43,90달러 떨어진 1,791,20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1,800선이 무너졌다. 금융정보업체 패트셋에 따르면 종가기준으로 금값은 지난해 11월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한편, 3월인도분 은도 온스당 2,4% 0,65달러 떨어진 26,2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게임스톱 사태'를 주도한 美개인투자자들의 집중 매수로 주초 9% 넘게 급등했다가 하룻만에 10%이상 급락한 銀 섬물가격은 다시 2% 안팎의 등락을 반복 중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하락해 작년 11월 마지막 주 이후 최저 수준이라는 내용이 안전자산인 금과 은 값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금값과 銀값이 미국의 양화한 경기지표와 달러 강세에 밀려 동반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원인도분 金은 전날보다 온스당 2,4% 43,90달러 떨어진 1,791,20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1,800선이 무너졌다. 금융정보업체 패트셋에 따르면 종가기준으로 금값은 지난해 11월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한편, 3월인도분 은도 온스당 2,4% 0,65달러 떨어진 26,2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게임스톱 사태'를 주도한 美개인투자자들의 집중 매수로 주초 9% 넘게 급등했다가 하룻만에 10%이상 급락한 銀 섬물가격은 다시 2% 안팎의 등락을 반복 중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하락해 작년 11월 마지막 주 이후 최저 수준이라는 내용이 안전자산인 금과 은 값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법원이 이스타항공의 회생신청을 인가했다. 서울회생법원 1부(수석부장판사 서경환)은 4일 이스타항공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 등 2명을 관리인으로 선정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현 경영진을 관리인 명단에서 배제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무산됐다. 회생채권자, 담보권자, 주주 등은 오는 18일까지 목록을 제출해야한다. 채권, 담보권, 주식신고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회생법원 종합민원실에 신고해야 한다. 이스타항공은 5월 20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