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이 되면 흐드러지게 피는 꽃들 사이로 유독 마음 한구석을 뜨겁게 만드는 날이 있다. 바로 4월 19일이다. 이제는 교과서 속의 역사나 매년 돌아오는 기념일 정도로 여겨질 법도 하지만, 4·19 혁명이 우리 현대사에서 갖는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것은 권력의 주인은 결국 국민임을 온몸으로 증명해낸 우리 민주주의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혁명의 도화선은 명백한 부정과 불의였다. 당시 이승만 정권은 장기 집권을 위해 3·15 부정선거라는 무리수를 두었고,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훼손했다. 이에 저항하던 마산의 고등학생 김주열 군의 비극적인 소식은 억눌려 있던 국민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4월 19일 "부정부패 물러가라"는 외침은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갔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많은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4·19 혁명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선 '시민의 승리'였다. 당시 우리 사회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민주주의를 제대로 꽃피워 본 경험이 거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총칼을 앞세운 독재 권력에 맨몸으로 맞서 하야를 이끌어냈다는 사실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역사적 사건이다. 오늘날 우리는 투표를 통해 지도자를 뽑고,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는 이 일상의 자유는 66년 전 그날, 거리에서 피 흘리며 외쳤던 이들의 용기 덕분에 가능했다. 4·19는 과거의 박제된 역사가 아니다. 사회의 부조리에 침묵하지 않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살아있어야 할 정신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시간을 내어 4·19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역사의 선배들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작은 보답이 아닐까 싶다.
“나는 네가 이곳으로 다시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마. 세월은 아주 빨리 지나간단다. 혹시 우리가 다시 못 만나게 되더라도,너무 슬퍼하지 말거라! 넌 내 생애에 너무도 많은 기쁨을 주었단다. 자, 내 아들. 이젠 너 혼자 가렴,멈추지 말고!” 이미륵 저(著) 박균 역(譯) 《압록강은 흐른다》 (살림, 21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압록강은 흐른다》는 작가 이미륵의 자전적 소설로 일제강점기라는 비극적 시대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유교 가문에서 자란 소년 미 륵이 서구 문명을 접하고 결국 독일로 망명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 습니다. 평화로운 유년 시절의 추억과 3.1 운동 이후 일제의 탄압을 피해 고국을 떠나야 했던 지식인의 고뇌를 그립니다. 독일에서 독일어로 쓰인 이 작품은 당시 유럽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동양의 정신’ 을 아름답게 전했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소설의 정점은 주인공이 압록강을 건너기 직전, 어머니와 나누는 마지막 이별의 순간입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습니 다. 우리는 흔히 사랑을 ‘소유’나 ‘동행’으로 정의하곤 합니다. 하 지만 어머니는 아들을 진정 사랑하기에 자신의 곁에 묶어두는 대신, ‘너 혼자 가렴’하며 압록강을 건너게 합니다. “넌 내 생애에 너무도 많은 기쁨을 주었단다. 자, 내 아들. 이젠 너 혼자 가렴,멈추지 말고!” 어머니의 이 마지막 말에 눈물이 납니다. 이미륵은 결국 어머니를 다시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독일 땅 에서 고국의 향토색 짙은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멈추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갔습니다. 아기 모세를 나일 강에 띄워 보내야 했던 어머니 요게벳의 심정도 그러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압록강을 건널 때도 계셨고, 나일 강에도 계셨습니다. 모세를 건저내어 애굽의 왕자가 되게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는 데 결정적으로 평 화의 도구로 삼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품으시되, 때로는 광야로 내 보내셔 훈련 시키십니다. 그 광야에도 하나님이 반드시 함께 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28:15)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주최, 김두관 추진위원장·염태영 의원 등 정관계 인사 대거 참석 - 전국고용서비스협회 이원장 회장,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등 경제계 ‘ESG 실천’ 한목소리 - 2026년 4월 8일, ‘나비서’ 플랫폼 활용한 디지털 녹색 혁명 본격 가동 (2026년 4월 8일, 서울)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디지털 녹색 혁명’의 서막이 국회에서 올랐다.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ESG 탄소중립 실천, 범국민 디지털명함 갖기 캠페인’ 선포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범국민 디지털명함 추진위원회, 에코그린유니온, (주)조인글로벌이 공동 주관하여 디지털 전환을 통한 환경 보호 의지를 다졌다. ■ 정관계·경제계 지도자들 “디지털 명함은 선택 아닌 필수” 이날 선포식에는 캠페인을 이끄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김두관 추진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명함은 단순한 기술의 도입을 넘어, 우리 사회가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핵심적인 실천 과제”라며 캠페인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격려사에 나선 염태영 국회의원은 “종이명함 폐기로 발생하는 자원 낭비를 막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비즈니스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으며, 윤재환 상임회장 또한 “생활 속 작은 변화가 큰 환경적 가치를 만든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경제계를 대표한 축사도 이어졌다. 전국고용서비스협회 이원장 회장과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은 “기업 경영 현장에서 디지털 명함 도입은 ESG 경영 실천의 구체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제 주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 연간 수십억 장 종이 낭비 막는 ‘나비서’의 가치 행사를 실무적으로 이끈 김세규 실행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간 수십억 장의 종이명함이 버려지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나비서 플랫폼은 나무를 살리고 수질 오염을 방지하는 ‘지구 살리기’의 강력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특별강연에서는 ‘왜 종이명함을 없애야 하는가?’를 주제로 디지털 명함이 가진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공유했다. 특히 나비서 플랫폼이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 수정 기능과 소상공인을 위한 홍보 확장성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1천만 명의 선택을 향해... ‘제2의 새마을 운동’ 선포 선포식의 하이라이트는 ‘범국민 디지털명함 갖기’ 세레머니였다.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수백 명의 참석자들은 각자의 스마트폰에 띄운 디지털 명함을 동시에 치켜들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는 구시대적인 종이명함 관습을 타파하고, 스마트한 네트워킹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국회 선포식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1천만의 선택’을 목표로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며 “디지털 명함이 소상공인과 기업, 공공기관을 잇는 지속 가능한 연결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참석 및 내빈 명단] • 주최: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 환영사: 김두관 추진위원장 • 격려사: 염태영 국회의원, 윤재환 상임회장 • 축사: 이원장 회장(전국고용서비스협회), 정광천 회장(이노비즈협회) • 개회사: 김세규 실행위원장 • 후원: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비채나세계운동본부 등 [문의처] 범국민 디지털명함 추진위원회 사무국
[아시아통신]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제107주년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이하여 지난 4월 2일과 7일에 임시정부 요인들의 후손을 찾아 위문했다. 이번 위문에는 박용주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이 직접 방문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공적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위문 대상자는 △이시영 선생의 손자 이종문 씨 △지청천 장군의 손녀 지중남 씨이다. 이시영 선생(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은 을사조약 체결 이후 비밀결사 신민회를 조직해 구국운동을 전개했고, 경술국치 뒤 가족 50여 명과 함께 만주로 망명했다. 이후 경학사·신흥강습소 설립을 주도해 독립군 양성에 힘썼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법무총장·재무총장·국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청천 장군(건국훈장 대통령장)은 신흥무관학교 교성대장으로 재직하다 1920년 김좌진 장군과 함께 대한의용군을 조직, 여단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정의부와 한국독립당을 창설하고 독립군총사령관, 광복군총사령관으로 활동하며 무장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이번 위문은 매년 정례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단순한 위문품 전달을 넘어 고령인 유족의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를 직접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박 지청장은 “위대한 영웅들의 후손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후손으로서의 자긍심을 지켜드리기 위한 보훈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행복은 비교의 산물이다. 자신의 삶을 어떤 기준과 비교하여 그것보다 우월하다고 판단될 때 느끼는 심리상태가 행복이다. 이러한 주장이 바로 행복의 비교 이론(discrepancy theory)이다. 비교 이론에 따르면, 개 인의 행복은 자신의 삶을 어떤 기준과 비교하느냐에 달려 있다. 행복은 현재 삶의 상태보다 그것을 비교하는 기준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 권석만 저(著) 《하루 15분 행복산책》 (메디치, 26쪽) 중에 나오는 구 절입니다. 사람들은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행복인 양,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 양,불행인 양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 속에서 행복해 지려는 마음은 참된 행복이라 할 수 없습니다. 비교의식은 모든 불행의 근원입니다. 비교하는 만큼 교만해지거나 비참해집니다. 비교는 행복을 훔쳐가는 도둑입니다. 비교는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가 아니라, 행복의 창문을 닫는 손입니다. 비교에서 나오는 행복이 아닌‘절대 행복’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누구보다’ 나은 존재가 아니라, ‘세상에 단 하나뿐 인’ 소중한 자녀로 부르셨습니다. 행복의 열쇠를 타인의 시선에 맡기면 않됩니다. 그것은 인생의 창문을 스스로 닫는 일입니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시16:6) 참된 행복은 타인보다 높이 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줄로 재 어 주신 구역 안에서 내 모습 이대로 사는 것입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4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에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사업 속도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김 차관은 사업 속도 제고를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까지 37만2000호 이상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와 보상 기간 단축, 이주·철거 촉진 등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특히 9.7 대책에 포함된 사업 속도 제고 관련 입법 과제 개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동시에 보상·이주, 문화재 조사 등의 공정관리에 집중해 올해 수도권 내 공공주택 5만호 이상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공공택지 2025년 실적과 2026년 추진계획을 점검한 김 차관은 “9.7 대책에 따른 연도별 착공 물량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의 사업 속도가 부동산 시장 안정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획 물량을 넘어서 공급할 수 있도록 조기화가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착공 등 사업 조기화 방안 보고 과정에서는 “사업지구별 현안 조기 해결을 위한 협의체 운영에 LH가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보상과 이주 관련해서는 “국토부가 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LH도 사업 기간 단축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3기 신도시와 서울 서리풀 지구 등 주요 지구별 현황을 확인하며 “공급 체감도가 높은 핵심 사업지인 만큼 철저한 공정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3기 신도시에서는 상반기에 2300호, 연내 7500호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12월에는 인천 계양에서 1300호가 첫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교통 등 정주 여건 개선 대책을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경남 밀양시는 하천과 계곡 구역 내 불법 점용시설을 차단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천·계곡 구역 내 불법 점용시설 집중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주관한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정비 관련 대통령 지시사항을 토대로 진행된다.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이 정비 계획에 맞춰 밀양시는 지난 3월 31일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주요 계곡 전반에 걸친 1차 전수 조사를 완료했다. 시는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점검과 행정 조치를 이어가고 있으며, 6월 1일부터는 보다 정밀한 2차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에 앞서 자진 철거를 유도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불법 행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지난 2일 국가하천 구역 내 불법 경작과 시설물 점검 현장을 방문한 이정곤 밀양시 부시장은 이번 단속이 단기적인 조치가 아니라 하천과 계곡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임을 밝히며, 불법 점용지를 신속히 원상복구해 깨끗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고용노동부는 4월 3일,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을 비롯하여 자격 제도 전문가 및 노사 단체들이 참여한 「국가자격 제도발전 포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실력을 갖춘 청년 인재들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격 개편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현행 국가기술자격 제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여, 장기간의 경력 요건과 학력·경력 위주로 경직된 응시자격 등으로 인해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년, 비전공자, 중장년의 응시 기회를 다양화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역량 중심의 자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늘 첫 회의에서는 「인구구조·기술변화에 따른 직업능력개발 대응방안」과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기술자격 개편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제 후, 위원들 간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졌다. 포럼 좌장인 이승 대림대학교 교수를 포함하여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그동안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에 일정 학력이나 과도한 경력 요건이 요구되어 실제 능력을 갖춘 청년이나 구직자의 도전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라며, “능력과 의지가 있는 청년들이 학력·경력 등 제도적 장벽 때문에 자격 취득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응시자격 인정 경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전문가들의 제언을 토대로 청년층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격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첫째, 기술사·기능장 등급 시험 응시를 위한 경력 기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현재 기술사·기능장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최대 9년의 경력이 요구되어 평균 44.8세에 기술사를 취득하는 등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더 많은 청년층이 신속히 기술사·기능장 등급에 진입할 수 있도록 경력 기간을 현행 대비 2~4년씩 단축한다. 둘째, 학력·경력 중심의 응시자격을 다양화하여 역량을 갖춘 청년과 중장년의 국가기술자격 취득 기회를 넓힌다. 이를 위해 ①학력·경력과 무관하게 이론시험 합격 후 실무훈련 또는 경력으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가칭)역량이음형, ②직업훈련, 대학 학점 등 다양한 경로의 학습결과를 축적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가칭)역량채움제를 도입한다. 또한, 응시자격의 관련학과·경력 범위도 현재보다 유연하게 조정한다. 이를 통해 경력이 없는 비전공자나 경력전환이 필요한 중장년 등도 역량을 갖추면 시험에 응시하여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셋째, 교육·훈련과 자격이 일치되어 ‘시험만 잘 보면’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할 줄 알면’ 자격을 취득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확산한다. 학생·청년층이 별도로 응시자격과 시험을 준비하는 대신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과 평가를 거쳐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청년 취업률이 높은 자격 종목 신설 및 일학습병행과의 연계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신기술 역량을 개발하고 자신의 역량을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도록 플러스자격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자격 취득자의 기술과 융합 가능한 새로운 직무역량을 습득하면 이를 기존 자격증에 표기하여 최신 직무역량을 신속히 증명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장 실무역량 중심의 평가를 위해 작업형 실기시험을 확대하고, 숙련기술 인재들의 역량 개발을 장려할 수 있도록 우수 기술사·기능장 시상, 기특한 명장 성장 지원 등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제도 개선을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청년층 의견 수렴 등 공론화를 거쳐 국가기술자격법령 개정 등 필요한 절차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격 개편 등을 비롯해 국가자격 개편 관련 정책연구들을 포럼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실행과제를 도출하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은 “자격증이 청년들에게 취업을 위한 '기회의 사다리'가 되어야 하지,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면서,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국가기술자격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시아통신]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York Festivals)의 앨런 스미스 CEO와 관계자들이 3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충북영상자서전 사업을 살폈다. 이들은 김영환 지사와 함께 AI 기술과 결합해 도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자서전을 감상했다. 이후 새롭게 조성된 도청 혁신 공간도 둘러보며 충북의 혁신 정책을 살폈다. 도청 문화홀에서 열린 영상자서전 사업 보고회에서는 영상자서전 채승훈 총괄감독이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도민 촬영서포터가 제작한 ‘1953년생 김미정’ 영상이 상영됐다. AI 기술로 한 도민의 삶을 담은 영상에 참석자들은 주의를 기울였다. 앨런 스미스 CEO는 영상 시청 후 “평범한 한 사람의 삶이 이처럼 기록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상자서전이 인류의 기억을 보존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김영환 지사는 “충북영상자서전은 화려한 이력이 없어도 누구의 삶이든 기록될 가치가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했다”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모여 충북의 역사가 되는 만큼, 이 사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상자서전 사업 보고를 마친 NYF 관계자들은 도청 내 혁신 공간 ‘그림책정원 1937’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영상자서전을 포함한 충북의 혁신 행정이 공간과 문화 전반에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NYF 방문으로 충북영상자서전의 가치가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사업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충청광역연합은 3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충청권 4개 시도 출입기자단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청권 출입기자단을 포함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광역연합의 주요 사업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민호 연합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충청 4개 시도는 교통·환경·일자리 등 경계를 넘나드는 현안에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출자하고 함께 논의해서 결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광역 협력체로,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고 충청광역연합의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충청광역연합은 교통·산업·경제·환경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광역 교통망 확충, 전략 산업 육성, 생활권 통합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으로 오는 4월 25일에 개막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4개 시도지사가 모여 체결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도 충청권이 하나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설명했다. 최 연합장은 향후 “작은 성과부터 시작하여 충청권 전체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러한 방향성을 구현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광역 간선급행버스 체계(BRT) 확충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실질적 권한과 기능을 확보해 정책 집행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연합장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성실히 이행할 때,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충청광역연합의 운영 현황과 광역 협력 사업에 관한 다양한 질의를 이어갔으며, 최 연합장은 각 현안에 대해 직접 답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