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시위를 하고 있는 한국 시민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모든 프로젝트는 시행에 앞서 정당성 평가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특히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처럼 생명과 건강에 중대한 위험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 대한 여러 대안 중 해양 방류는 가장 정당성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4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이하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저장탱크가 거의 다 찼다는 점을 이유로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올여름이나 가을쯤이면 저장 공간이 가득 찬다며, 이를 바다에 방류하지 않으면 원전 폐기 작업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장 공간이 없다는 말은 사실일까? 그렇지 않다. 원전 안에는 저장탱크를 새로 건설할 공간이 많지 않다 하더라도 원전 주변에는 공터가 많다. 그런데 왜 이를 이용하지 않을까?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주변 공터가 자신들의 소유가 아니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다들 알다시피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의 넓은 부지에는 이미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
사람들이 지난 16일 도쿄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신화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위험하고 무책임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승인함과 동시에 국내외 반대 여론을 잠재우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그 속임수는 너무 명백하여 사람들은 이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오염수 그 자체다. 노심용융(멜트다운)이 발생한 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는 엄청난 양의 방사능 오염수를 생성해 내고 있다. 원자로의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와 같은 물질은 여과하기 어렵다. 오염수에는 루테늄·코발트·스트론튬·플루토늄 등 동위원소가 남아 있을 리스크가 있다. 태평양은 일본의 무모하고 파렴치한 행동으로 인해 엄청난 오염에 직면해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가 해양에 방류되면 7개월 후 제주도 해안에 닿고 몇 년 뒤면 미국 서해안에까지 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들이 16일 도쿄 중의원 제2의원회관 앞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봄철 모차(毛茶·일차공정을 끝낸 차) 제조가 끝난 후 김용문씨는 윈난(雲南)성 다산(茶山)에서 쿤밍(昆明) 즈모탕(智默堂) 본사로 돌아왔다. 검게 그을린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한국 서울 출신 김씨는 찻잎 회사 즈모탕의 창립자다. 최근 즈모탕은 서울에 한국 사무소를 설립했다. 또 대구시 판매점에선 마케팅 및 차 관련 교육이 이루어진다. 즈모탕은 윈난 푸얼차(普洱茶·보이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이들 찻잎은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주요 다산에서 생산된다. "우려낸 차의 색이 와인 같고 깊은 맛이 납니다." 김씨는 1980년 처음 푸얼차를 맛보고 신기함을 느꼈다. 그러나 당시 한국인들은 주로 녹차와 커피를 마셨기 때문에 푸얼차에 대해 호기심만 느꼈을 뿐이었다. 그 후 여러 나라의 다원을 다녀봤지만 이 맛을 찾을 수는 없었다. 한국 다인(茶人) 김용문씨가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에 위치한 즈모탕(智默堂) 본사에서 차를 우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1996년 그는 윈난성을 처음 방문했고 쿤밍·다리(大理)·리장(麗江) 등지를 여행하며 원산지에서 푸얼차를
중국 외교부 청사 외관. (자료사진/신화통신)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가 자국의 여러 민감한 사안을 다룬데 대해 엄정한 입장을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G7 정상회의가 공동성명 등 문건으로 타이완해협에 대한 망언하고, 동중국해·남중국해·홍콩·신장(新疆)·시짱(西藏) 등 문제, 중국의 핵역량과 관련해 왈가왈부하며 이른바 '경제적 협박'을 중국과 연계시킨 것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G7은 입으로는 '평화·안정·세계의 번영'을 외치지만 국제평화를 저해하고 지역 안정을 해치고 타국의 발전을 억압하는 행위를 한다며 이는 국제적으로 신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심각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G7이 중국 관련 의제를 함부로 다루고, 중국을 먹칠하며 공격하고, 내정 간섭을 거칠게 하는 것에 대해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타이완은 중국의 타이완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타이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정해신침'(定海神針·중국 고대
신화통신에 따르면 오는 21일 '국제 차(茶)의 날'을 맞아 주한중국문화원, 서울특별시 서울도서관, 한중다도향도협회, 한국 중앙일보가 19일 서울광장에서 '다도와 독서의 향기' 문화교류 체험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0:00/1:06 행사에는 다도∙향도 행사 및 체험과 보이차 관련 주제 강연 등이 열렸다. 현장에서는 다예사들이 중국 다예(茶藝), 한국 다례, 향도 등을 선보였다. 다도∙향도 체험 구역에는 많은 사람이 몰려 차를 시음하고 우려내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서울광장 행사 현장에서 중국 서적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 중국문화센터 제공)'다도와 독서의 향기' 행사에 맞춰 서울광장에 별도로 마련된 '차 문화 도서 코너'에는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도시, 예술, 고전문학 등 분야의 다양한 중국 서적과 홍보 책자가 전시됐다. 19일 다예사가 서울광장에서 다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이번 행사는 ▷전통 차 제조기술 보급 및 발양 ▷관련 풍속 보호 ▷중·한 양국 국민 간 문화체험 및 상호이해 촉진 등을 취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오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제1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수망상조(守望相助·지키고 서로 도와준다), 공동발전, 보편적 안보, 대대로 우호의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를 손잡고 건설하자'는 기조연설을 했다. (사진/신화통신)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오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제1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참석했다. 정상들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의 우호적 교류의 역사를 전면적으로 돌아보고 각 분야의 협력 경험을 총화하며 미래 협력 방향을 전망했다. 또한 미래를 내다보고 보다 긴밀한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를 손잡고 건설해 나가기로 했다. 시 주석은 '수망상조(守望相助·지키고 서로 도와준다), 공동발전, 보편적 안보, 대대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하이가 서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기업들의 인력, 자원 및 시간이 효과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기준 상하이는 기업 특별 신용평가서 총 4천163건을 발행했다. 해당 신용평가서를 통해 기업들은 약 7만4천 건의 증명서를 대체할 수 있었다. 지난 3월 1일부터 상하이에 기반을 둔 기업들은 지정된 웹사이트에 로그인만 하면 신용평가서 사본을 받을 수 있다. 신용평가서는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상장 ▷인수합병 ▷은행 대출 신청 ▷우대 정책 신청 등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더 이상 인증 신청서를 반복적으로 제출하거나 여러 행정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 지난 12일 중국(상하이)자유무역시험구 린강(臨港)신구 정무서비스센터의 온라인 원스톱 행정처리 서비스 플랫폼인 '이왕퉁반(一網通辦)' 업무구역에서 시민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한 유전 의학 전문기업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특별 신용평가서를 받는 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아 매우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상하이는 여러 우대 정책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2019년부터 상하이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 들어 중국 관광업이 전면 회복되면서 렌터카 수요도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노동절(5월 1일) 연휴 기간 중국 국내 나들이객은 2억7천400만 명(이하 연인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83% 증가했다. 가격 변동 요인을 제했을 때 2019년의 동기의 119.09% 수준을 회복했다. 또한 중국 문화여유부 데이터센터에선 올해 중국 국내 관광객 규모를 전년 대비 약 80% 늘어난 45억5천만 명으로 추산했다. 지난 2일 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푸쯔먀오(夫子廟)를 가득 메운 관광객 행렬. (사진/신화통신)관광이 회복되면서 렌터카 산업에 강력한 활력을 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절 연휴가 끝나고 여러 렌터카 플랫폼에서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에 렌터카 수요는 여러 지표에서 2019년 수준을 훌쩍 상회했다. 이하이(一嗨)렌터카 산하 추싱(出行)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이하이렌터카 앱과 미니앱의 검색량이 2019년보다 5배 증가했다. 연휴 기간 앱 활성이용자 수 역시 2019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으며, 주문과 매출 모두 역대 최고치의 몇 배 이상을 기록했다. 씨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방문 중인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수교 이후 양국은 선린우호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로, 또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상황에서 중국은 타지키스탄과 함께 노력해 각 분야의 협력 수준을 전면적으로 향상시키고 세대우호, 동고동락,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공동번영)하는 중국-타지키스탄 운명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이 상호존중과 높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며 주권·독립·안보·영토보전 등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 서로 굳건히 지지하고 서로 신뢰하는 전략적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은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통해 경제무역,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농업, 대형 프로젝트 등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인문 교류도 긴밀히 해나가 양국 관계의 민의
사람들이 지난 14일 도쿄 나카노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쓰촨(四川) 음식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신화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4월 무역수지가 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은 21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이어갔다. 18일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4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 동월 대비 50% 가까이 감소한 4천324억 엔(약 4조1천990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원유·액화천연가스(LNG)·비철금속 등 수입이 크게 줄며 수입액은 지난해 4월보다 2.3% 감소한 8조7천200억 엔(84조6천485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과학광학기기·선박 등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액은 8조2천900억 엔(80조4천743억원)에 달했다. 이는 2.6% 증가한 수치다. 국가(지역)별로 일본의 4월 대(對)미국 무역수지 흑자는 7천948억 엔(7조7천15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0% 증가했고 대유럽연합(EU) 무역수지 적자는 724억 엔(7천28억원)으로 62.2% 감소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국빈 방문 중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다 발전·부흥의 중요한 단계에 있으며 중국과 카자흐스탄 관계가 새로운 '황금 30년'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국은 전통적 우호를 더욱 발전시키고 서로 지지하며 전략적 연계를 더욱 긴밀히 발전시키고 상호 이익과 협력을 심화하며 발전·부흥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대 간 우호적이고 ▷상호 신뢰가 높으며 ▷동고동락하는 중국-카자흐스탄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지 10년 사이에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수십 개의 중요 합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시해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공동 발전을 촉진했다고 강조했다.
신화사에 따르면 '우애를 위한 건배'를 슬로건으로 한 '중한일 3국 주류 페스티벌'이 13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중∙한∙일 3국의 술을 매개체로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친목을 다지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이날 어우보첸(歐渤芊) 중일한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선샤오강(沈曉剛) 주한중국문화원 원장, 추조 가즈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등 중∙한∙일 문화계 유명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3일 서울에서 개최된 '중한일 3국 주류 페스티벌'에 참가한 선샤오강(沈曉剛) 주한중국문화원 원장, 어우보첸(歐渤芊) 중일한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추조 가즈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왼쪽부터) 등이 축배를 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어우보첸 사무총장은 중∙한∙일 3국엔 공통의 문화가 많다면서 '좋은 친구와 함께 하면 천 잔의 술도 부족하다'라는 속담처럼 3국의 술이 맛은 다를 수 있어도 그 안에 담긴 가치는 서로 공유하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선샤오강(沈曉剛) 주한중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