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중한무역투자박람회' 개막식 현장. (취재원 제공)중국 난징에서 신화통신에 의하면 제5회 중한무역투자박람회 및 장쑤(江蘇)-한국 경제무역협력교류회'가 3일 장쑤성 옌청(鹽城)시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총 36개 산업 프로젝트가 체결됐으며 총투자액은 1천200억 위안(약 21조8천4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녹색·개방·협력, 과학기술 혁신으로 미래 공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3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고품질 발전 포럼', '동력·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산업사슬 협력 심화 포럼' 등 7개 분과 포럼 행사도 진행된다. 옌청시 정부와 한국무역협회(KITA)는 이날 개막식에서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제5회 중한무역투자박람회' 전시구역. (취재원 제공)코로나19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시 면적, 부스 수, 전시회 규모 모두 역대 수준을 넘어섰으며 자동차, 신에너지 장비, 전자정보, 스마트 제조, 현대 서비스업 등 분야의 292개 기업이 참가했다. SK·기아 등 여
(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건설을 뒷받침할 중국의 8가지 행동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초심이 고대 실크로드를 거울로 삼아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을 주요 노선으로 세계 경제 성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글로벌 발전에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며 국제 경제 협력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자는 데 있다면서 지난 10년간 '일대일로' 국제 협력이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각국과 '일대일로'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이 고품질 발전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힘써 세계 각국의 현대화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건설을 뒷받침할 중국의 8가지 행동을 발표했다. 하나, '일대일로' 후롄후퉁을 위한 입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중국은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고품질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카스피해 횡단 국제 운송 회랑 건설에 참여하며 '중국-유럽 화물열차 국제협력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각국과 철로∙고속도
에버랜드가 한국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이 '루이바오(睿寶)'와 '후이바오(輝寶)'로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쌍둥이 판다는 이날 관람객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한국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睿寶)'와 '후이바오(輝寶)'가 12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관람객에게 처음 공개됐다. (사진/신화통신) 쌍둥이 판다의 이름은 온라인 공모 이벤트 1차 선별과 두 차례의 투표를 거쳐 2만여 명이 공모한 4만여 개의 이름 중에 선정됐다. 50만 명이 넘는 중국과 한국 국민이 가장 선호한 이름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였다. 한국 네티즌은 소셜네트워크(SNS) 댓글을 통해 '이름처럼 슬기롭고 빛나는 아가들이 되길 바란다' '예쁜 이름이 지어지기까지 건강하게 키워준 사육사·수의사들 모두 감사드린다' '많은 사람에게 정감있게 불리고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이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2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왼쪽)과 '후이바오'가 직원들의 품에 안긴 채 공개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7월 7일 출생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오는 15일 생후 100일을 맞이한다. 쌍둥이 판다는 에버랜드가 12
인공지능(AI)은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사람들의 생산∙생활∙학습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중국의 AI 선도기업인 커다쉰페이(科大訊飛)는 선도적인 기술을 일반 대중이 체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환해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 녹음기, 스마트 마우스, 스마트 키보드 등 커다쉰페이가 출시한 제품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20년 넘게 AI 분야를 깊이 연구해 온 커다쉰페이는 AI 발전사에서 음성 합성, 음성 인식 등 여러 가지 이정표를 세우며 중국 AI 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현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류웨이웨이(劉偉偉) 커다쉰페이 국제협력부 한국지역 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커다쉰페이가 굵직한 국제 AI 대회에서 총 6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커다쉰페이 상품은 ▷음성 인식 및 합성 ▷OCR 인식 ▷번역 기술 ▷자연어 이해 등 분야에서 원천적이며 선도적인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에게 좋은 사용감과 수준 높은 기술적 서비스 품질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류 사장은 "스마트 녹음기, 스마트 마우스, 스마트 키보드 등 제품 외에도 한국인이 영어를 학습할 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오후(현지시간) 항저우(杭州) 시후(西湖)국빈관에서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한국 국무총리와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오후(현지시간)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시후(西湖)국빈관에서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한국 국무총리와 회견했다. 시 주석은 중·한 관계는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중·한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 양국 국민에게 중대한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한 관계의 안정이 두 나라와 양국 국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도 유리하다면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에 맞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한 수교 이래 우호 협력은 시종일관 양국 관계의 주된 흐름이었다면서 중국은 한국에 대한 선린우호 정책을 견지하고 있으며 중·한 협력에 힘쓰는 한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 측이 중·한 관계를 중시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신화통신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23일 정오(현지시간)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시쯔(西子)호텔에서 연회를 열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해외 귀빈들을 환영했다. 시 주석과 펑 여사가 귀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9.23
지난 20일 항저우(杭州)시 푸양(富陽) 인후(銀湖)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펜싱 랭킹 라운드 경기에서 중국의 리수환(李澍寰·오른쪽)과 한국의 서창완이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신화통신에 따르면 장미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최근 신화통신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인의 축제로 자리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이후 스포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은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아시아 국가들이 스포츠 본연의 결속력을 통해 단결할 수 있고 또 아시아 국가 간 스포츠 교류를 촉진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아시안게임 종목은 아시아 국가가 가진 스포츠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며 한국 선수들이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하며, 특히 양궁, 펜싱, 태권도 등 강세 종목에서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로 연기됐지만 선수들이 어려움을 극복
신화통신에 따르면 5년 전 고등학생이던 이경민(22)씨는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가 되고 싶었지만 나이 제한에 걸려 포기했다. 5년 후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그는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에서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서울 출신인 이씨는 고등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우면서 중국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고2 때 여름 캠프로 베이징에서 2주를 지냈습니다. 그때 중국에 처음 온 건데 좋은 인상을 남겼어요. 중국인 친구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중국 유학을 결심하게 됐죠." 이씨의 말이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전 가족과 상하이∙항저우를 여행하며 시후(西湖)와 링인쓰(靈隱寺)를 둘러봤고 항저우의 환경과 기후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그래서 저장(浙江)대학을 지원했어요. 이 학교가 중국에서 유명하다고 들었거든요." 이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1년 동안 한국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HSK 시험을 치렀다. 그리고 지난 2020년 원하는 대로 저장대학에 입학하게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최는 이씨의 유학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씨는 "대학교 2학년 때 스스로 자원봉사자에 지원했다"며 "가족들도 응원해
신화통신에 따르면 '진기랴오미(珍奇遼味)' 중국 랴오닝(遼寧) 요리 교류 행사가 12일 한국 서울에 위치한 신동양 중화요리점에서 열렸다. 동서울대학교에서 온 이병호 요리사는 랴오닝성의 특색 식자재로 북충초(北蟲草) 갈비탕, 잉커우(營口) 삼치, 아로니아 산약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그는 평소 중국 요리사와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터득한 랴오닝 요리 조리법을 꼭 한국 동료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진기랴오미(珍奇遼味)'의 첫 한국 행사인 '맛으로 벗을 맞이하다' 행사가 성남시에 있는 동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사진/신화통신)진기랴오미의 첫 한국 행사인 '맛으로 벗을 맞이하다' 행사는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동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사오위잉(邵玉英) 랴오닝성 정부 신문판공실 주임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랴오닝과 한국이 인문학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융합돼 있다며 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예로부터 깊은 교류의 틀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이 수년간 인적∙경제∙무역∙문화∙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일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글로벌 서비스 무역 서밋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사진/신화통신)신화통신에 의하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에서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글로벌 서비스 무역 서밋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시 주석은 현재 유래없는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세계 경제는 성장 모멘텀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무역은 국제 무역의 주요 구성 부분이며 서비스 산업은 국제 경제무역 협력에서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또 세계 서비스 무역과 서비스업 협력이 심화 발전하고 있으며 디지털화·스마트화·친환경화가 계속 빠르게 진행되고 신기술·신업종·신모델이 속속 생겨나면서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 추진, 활력 회복과 성장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중국 개혁개방 4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중국은 앞으로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견지하고 고품질 발전을 통한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 추진해 각국의 개방·협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오전(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제15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특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브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아랍에미리트(UAE)·아르헨티나·이란·에티오피아의 신규 가입을 정식 승인하기로 했다고 선포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행인들이 '제15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기자회견에서 브릭스 국가가 모두 큰 영향력을 가진 국가라며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우리는 현 국제 정세와 브릭스 국가 협력 등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교류를 통해 폭넓은 합의를 도출했다며 정상회의 선언을 발표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5개국 정상이 사우디·이집트·UAE·아르헨티나·이란·에티오피아를 브릭스의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면서 중국은 이들 국가의 브릭스 가입을 축하하고 의장국인 남아공과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이번 회원국 확충은 브릭스 국가와 개발도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992년 중∙한 수교 이전에도 중국 충칭(重慶)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찾는 한국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있었습니다." 샤쉐(夏雪)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진열관 부관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충칭시 위중(渝中)구의 고층 빌딩 숲 사이로 난 골목길을 지나자 새롭게 단장한 회색 건축물이 눈에 확 들어왔다. 청색 기와와 회색 벽돌, U자형 계단식 합원(合院)인 이곳은 오랜 세월 속에서도 장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대문 상단에는 세 줄에 걸쳐 중국어·한글·영어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라고 쓰여 있었다. 충칭(重慶)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사진/신화통신) 샤 부관장은 중∙한 수교 이후 한국 측이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복원하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유적지의 소재지는 이미 주거지역이 된 지 오래였고 게다가 한 기업이 이미 부동산 개발을 계획하고 있었다. 샤 부관장은 "당시 충칭시 정부가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 소유 기업에 보상을 해줘 이곳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어 복원을 통해 당시 한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의 본래 모습을 최대한 살려냈으며 기념관을 건설해 지난 1995년 8월 정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