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창업자가 한국 쿠팡의 모든 공식직위를 내려놨다. 그는 앞으로 글로벌 경영에 전념하는 쿠팡의 해외진출을 지휘하는데 총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17일 쿠팡에 따르면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최근 의장직과 등기이사에서 모두 사임했다. 그는 앞으로 미국 증시 상장법인인 쿠팡아이엔씨(Inc.)의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직에 전념하며 해외진출 등 글로벌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쿠팡아이엔씨는 한국 쿠팡 주식회사의지분 100%를 갖고있다. 쿠팡은 최근 도쿄 신하가와구 나카노구 지역에서 쿠팡앱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해외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신규등기이사로는 전준희 개발총괄부사장과 유인종 안전관리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사회 의장은 강한승 대표가 맡는다. 강한승 이사회 의장은 "앞으로도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고용확대, 서비스 혁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독자 우주 정거장 건설을 위한 유인 우주선 선저우12호를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17일 중국 CCTV등 외신에 따르면 우주인 3명이 탑승한 우주선 선저우12호는 이날 9시 22분(한국시간 10시 22분) 중국 간쑤성 수취안 위성 발사센터에서 '청정-2F-야오-12'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번 발사는 중국의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우주인이 처음으로 우주로 나가는 임무를 맡고 있다. 선저우12호는 발사 후 약 6시간 동안 비행해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텐허와 도킹할 예정이다. 우주인들은 모듈안에서 3개월간 생활하며 우주선 보수와 설계교체, 과학실험, 우주선 밖에서의 유영등을 할 계획이다. 선저우12호에 탑승한 우주인은 3명이다. 녜하이성은 선저우6호(2005년)와 10호(2013년) 류보밍은 선저우7호(2008년) 유인우주선에 탑승했다. 탕훙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주인들은 임무를 마친 뒤 다시 우주선을 타고네이멍구 자치구 동평 창륙장으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중국이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톤으로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운영하는 국제 우주정거장(ISS)의 1/3크기다. ISS가 2024년 운영을 종료하면 중국 우주정거장이 유
국산 딸기를 필리핀으로 수출하기 위한 검역요건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산 딸기 생과일의 필리핀 수출검역요령' 고시를 제정해 내일(18일)부터 시행해 들어간다. 검역본부는 2008년 필리핀과 딸기 수출을 위한 검역 협상을 추진했으며 지난 2월 양국은 식물위생요건에 최종 서명한바 있다. 앞으로 국산 딸기를 필리핀으로 수출할 경우 생산자 조직 대표자는 재배 농가와 '선과장'으로 구성된 수출 단지를 검역본부에 사전 등록해야하며 재배농가는농산물 우수관리(GAP)를 이행해야 한다. 또 농약안전 사용기준을 준수한 병충해 관리를 통해 필리핀의 검역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재배중 검역 본부 식물 검역관이 재배지 검역을 시행하는 등 검역 요건을 지켜야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오랜 협상 끝에 필리핀으로 국산 딸기를 선보일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의 해외 신규시장 개척을 위하여 농가와 관련업계 의견을 반영한 검역협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17일 0시 기준 신규백신접종자가 54만 248명 늘어 누적 1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확진자수는 540명, 국내 지역발생이 523명 해외유입 17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523명은 서울 199명, 경기 181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 397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15명 대구 7명 광주 6명 대전 18명 울산 22명 세종 1명 강원 6명 충북 18명 충남 5명 전북 6명 전남 6명 경북 3명 경남 5명 그리고 제주가 8명이다. 의심 신고검사수는 2만 8,452명, 수도권 임시선별 검사소는 3만 113건이 이루어졌다. 사망자는 1993명으로 치명률은 1.34%를 기록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검찰직제개편안과 중간급 간부인사와 관련해 "거의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7일 법무부 과천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직제개편과 인사안이 함께 다뤄지고 있는데 거의 가닥이 잡혀간다"며 "실무선에서 충분한 교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김오수 검찰총장을 만나진 않았지만 이번주 중 만날 예정"이라며 "꼭 평일에 만나라는 법은 없다 이번주라함은 일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포함하는 것"이라며 서둘러 김오수 총장을 만날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 김총장과의 만남에 대해선 조직 개편과 인사안에 몇가지 쟁점이 있고 만나는 김에 인사 문제 전반에 관련된 의견을 들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조만간 직제개편과 인사안을 공표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한국 동서발전, 여수시와 함께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GS칼텍스와 한국 동서발전은 이날 여수 시청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한국 동서발전과 함께 1천억을 투자해 여수시 소재 동서발전 호남 화력발전소 내 유휴부지에 15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완공 목표는 2023년으로 이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인근 GS칼텍스 여수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공급 받아 산소와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부산물로는 순수한 물만 나온다. 친환경적이라는 뜻이다. 이 발전소는 LNG를 원료로 하는 다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는 달리 부생수소를 사용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적인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파이프라인으로 부생수소를 공급 받아 비용 절감에도 큰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5월 수주한 나이지리아 액화 천연가스(LNG) 플랜트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보니섬에서 나이지리아 가스공사 플랜트 설비 7호 트레이(NLNG 트레인7)사업의 착공식을 진행했다. 착공식에는 나이지리아 무하마드 부하리 대통령이 참여했으며 나이지리아 석유자원부 장관과 현지 주지사 등도 배석했다. NLNG 트레인7 설비는 천연가스를 공급해 물과 황화수소 등의 기타 성분들을 제거하는 시설로 연간 LNG 생산량이 80만톤 규모이다. 계약 금액은 총5조 1천 811억원이며 대우건설의 지분은 40%이다. 대우건설은 작년 5월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치요다와 조인트 벤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7.2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진입도로, 사무실, 숙소건설, 부지 정비 작업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당 1억 3천만원 짜리 최고급 BMW 40대가 불과 40분 만에 완전히 판매됐다면 여러분은 그 말이 믿어지십니까.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뉴스를 듣다보면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 흐른다는 말들은 자주 듣고는 있지만 이처럼 많은 돈들이 최고급 차량을 사는데까지 몰려다닌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합니다. 최근 어느 명품 매장에 새벽부터 젊은이들과 시니어들까지 줄을 서있다는 광경을 뉴스를 통해 보고는 있지만 1억2천만원 짜리 자동차가 불과 40분 만에 완판되었다는 것은 가히 놀라울 만한 수치이다. BMW 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의 최고급차 들도 뉴모델이라는 명분 아래 거의 비슷한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이제는영업사원이 뛰어다니면서 자동차를 팔 던 시대는 지나갔다.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고급차 일수록 매체를 통한 판매 증가율이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고급차와 명품 등에 대한 '반발구매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기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나는 혼자 앱 깔 줄 몰라!" 노인들이 혼자 디지털 기기를 만질 수 없는 것은 절대 특권이 아니다. 왜냐하면 너나할 것 없이 노인들은 100세 시대에 걸맞게 살아가야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8.1%로 세계 1위다. 65세 이상 노인도 둘 중 하나(56.4%)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음식주문에서부터 쇼핑,TV, 영화시청, 송금, 주식투자, 소셜미디어, 자료검색 등 사실상 '삶의 전부'와 같아졌다. 하지만 어론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노인 50명 중 스마트폰 이용자는 34명(68%)였지만 이 가운데 '앱을 스스로 깔 줄 안다'고 답한 사람은 9명에 불과했다. 이들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평균 개수는 49개였다. 스마트폰을 처음 살 때부터 제조사, 통신사가 35개 안팎의 앱을 기본 설치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노인들이 자체적으로 설치하거나 이용하는 앱은 아무리 많아도 15개 수준을 밑돈다. 이들 노인들은 왜 스마트폰 앱을 이처럼 사용하지 못하느냐는 질문에 '스마트폰을 팔길래 사서 쓰고 있을 뿐 구체적인 기능이나 활용 등은 모른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앱을 물어보니 전화, 문자, 카카오톡, 유투브, 사진 순이었다. 같은 기간
기아가 국내외 약 7천여개의 매장의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다. 기아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한다'는 브랜드 전략에 따라 매장 디자인 표준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아는 기존 쇼룸, 전시장 등으로 불리던 판매전시 공간의 명칭을 '기아스토어'로 통일하고 디자인 표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2월부터 기아 통탄역 지점을 기아스토어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를 순차적으로 7천개 매장을 동일한 스토어숍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아는 "기아스토어를 고객이 온라인으로 느낄 수 없는 실제적인 경험과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전시 차량을 살펴볼 수도 있고 다목적 바 테이블에서 차량정보를 자유롭게 찾아볼 수도 있다. 기아스토어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적용된 공간이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해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고객존의 경우는 나무톤을 활용해 자연적인 감성이 느껴지도록 공간을 연출했다.
충남 당진시는 과수화상병 사전 방지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17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의 확산세를 막기위한 적극적 조치의 일환이다. 행정명령 내용은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 연1회 이수, 과원관리 내용 및 과수 농작업자 이동 및 작업이력 기록의무화, 농작업자.장비.도구 소독 의무화, 과수 농업인의 다른 과원 방문 제한 등 위험요소와 관련된 사안 전반이다. 시는 행정 명령을 위반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할 경우 방역비와 손실비 등을 청구할 방침이다. 류영환 기술보급 과장은 "행정명령 발동은 지역 과수산업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과수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당진에서는 전날까지 18개 농가 12.1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 피해를 입히고 있다.
중국이 서방연합체들의 최근 각종 정상회담 공동성명 등과 관련하여 '남중국해 문제의 핵심' 국가중 하나인 대만영해에 군용기를 대거 투입해 포위하는 형태의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17일, 대만 국방부와 롄허보 등 대만 언론등은 "전날 중국군용기 28대가 대만 ADIZ해역을 침범, 무단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력시위에 동원된 군사력은 최신 전투기 20대와 폭격기 4대, 조기경보기 2대에다 항공기의 전자장비를 교란하고 통신체계를 마비시키는 전자기기1대, 잠수함을 경계하거나 공격할 수 있는 대잠기 1대 등을 대거 동원했다. 대만 서쪽에서 영공을 침범한 비행대대는 남쪽을 지나 동쪽으로 빠져나갔다. 중국이 이날 벌인 대만에서의 영해 침범을 통한 무력시위는 최근의 잇딴 서방세계의 정상회의 등에서 중국에 대한 불리한 공동성명에 대한 '맞불'시위로 풀이된다. 주요 7개국(G7)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와 미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에서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 정상들은 중국을 타킷으로 삼아 연일 공격적 성명을 발표해왔다. G7 정상들은 지난 13일 "대만해협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안(중국과 대만)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장려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