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항공사들이 올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괌과 사이판 노선 운항을 경쟁적으러 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도 일정을 앞당겨 8월부터 괌노선 운항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8월 5일 운항 예정인 인천~ 괌노선 항공권 예약 판매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다음 주 초 국토교통부에 괌노선 운항허가를 신청해 승인 받은 뒤 8월부터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하는 괌노선 일정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애초 11월 괌노선 운항을 예정했었으나 최근 괌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자에 대해서도 격리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관광수요가 크게 늘어날 상황 전개이 전개됨으로써 일정을 8월로 앞 당긴 것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 양센 3종류백신 접종자에 국한 하던 괌이 처음으로 AZ 백신좁종자에게도 격리 면제를 결정한 것이다. 지난 26일 현재 1차 누적 국내 백신자 중 AZ백신접종자는 총 1,039만 641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