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인터넷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의 합산시총(시가총액)이 44조 이상 불어나며 120조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3,89% 오른 38만 7,000원, 카카오는 5,17% 오른 역대 최고가인 14만 2,5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총은 각각 네이버가 63조 5,699억원, 카카오가 63조 2,560억원으로 코스피 종목 중 나란히 3,4위로 올라섰다. 14닝 장중 한때 카카오가 네이버릉 제치고 3위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바로 순위는 뒤바뀌었다. 3,4위 경쟁이 한동안 뜨거울 전망이다. 두 종목은 최근 주가 상승세를 타고 유가증권 시장 시총 3,4위에 안착했다. 지난해 말 기준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시가총액 기준 6위와 9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