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계열사들의 디지털 전환(DT) 가속화와 정보기술(IT)부문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키 위해 총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1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올해 디지털 사업 목표인 '고객이 체감하는 올(ALL)디지털'구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올 한해동안 농협은행에 3,200억원, 농협생명에 484억원, NH투자증권에 469억을 각각 투입해 IT시스템 성능을 대폭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IT시스템을 활용하는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이중 NH증권은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거래량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성능 개선에 약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처리 가능한 MTS 동시 접속자수를 60만명에 서 100만명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