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1일부터 과일*채소류 포장을 재생 플라스틱 용기로 바꾼다. 교환되는 용기는 폐(廢)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재생 페트로 신규 페트와 배합한 용기이다. 이마트측은 이 폐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하면 신규 플라스틱 소재를 쓸 때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79%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31일, 우선 6월1일부터 과일상품 포장을 모두 재생플라스칙 용기로 교체하면서, 지금까지 27% 가량을 재생용기로 전환한 채소 상품의 경우 이 적용 비중을 크게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의 52% 수준인 1,100톤 가량을 재생 페트 원료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이마트는 7월 1일부터는 토마토를 시작으로 전 플라스틱 포장 상품에 '수(水)분리 이지필'(Easy-peel)라벨 스티커를 사용한다. 이 라벨은 기존 라벨스티카보다 쉽게 떼어지며, 남은 부분도 물안 묻으면 제거되기 때문에 재활용 세척 과정 중 자동으로 제거된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