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금융지주의 지분중 1,530억원어치를 9일, 매각한다. 이번 매각 결정은 2022년까지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량을 매각, 민영화 시킨다는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9일 증시 개장 전까지 우리금융지주 보통주 1,444만여주(지분률 2%)를 블록딜(주식대량매매) 형태로 처분할 예정이다. 예보는 현재 우리금융지주의 1대주주로 지분율은 17,25%(약 1억 2,46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2019년 6월, 오는 2022년까지 2~3차례에 걸쳐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한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었으나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장세 불안정 등으로 아직까지 매각 작업을 미뤄왔 다. 하지만 최근 장세가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서둘러 보유주식 처분을 서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